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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오웬기념각 상설공연으로 즐기는 주말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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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오웬기념각 상설공연으로 즐기는 주말 나들이!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7.10.18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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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된 공간에서 감상하는 드라마틱 퓨전 콘서트 ‘스텔라’
 

[투어코리아] ‘올해의 관광도시’ 광주 남구는 양림동 대표 관광거점에 문화예술 체험장을 조성하기 위해 매주 토요일 공연을 열고 있다.

‘펭귄마을 거리공연’은 4월부터 11월 11일까지 매월 둘·넷째 주 토요일에 ‘날아라 펭귄’ 버스킹 거리 공연을, ‘오웬기념각 상설공연-어메이징 씨어터(Amazing Theater)’는 연극, 음악, 미술이 융합된 드라마틱 퓨전 콘서트 ‘스텔라(STELLA)’가 5월부터 12월 16일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무료 관객들을 마주한다.

유진벨 선교 기념관 앞마당에서는 ‘양림동 저녁 음악회가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 관광객들을 만난다.

지난 9월 23일 오웬기념각에서는 스텔라의 9월 두 번째 공연이 관객들을 만났다.

 

오웬 기념각은 조명과 음향이 아주 번듯한 정식 공연장은 아니다. 하지만 100년 된 공간에서 울리는 음악소리는 우리가 그동안 들었던 음악과는 달리 색다른 느낌을 준다.

스텔라는 1800년대 후반부터 1900년 대 초까지 동시대를 살았던 화가 반 고흐와 우리나라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 의사로서 조선을 위해 헌신했던 양림동의 선교사 오웬의 예술과 사랑 그리고 삶에 관한 세 가지 이야기를 음악, 연극, 미술로 다룬 융복합 음악극으로 70분간 1막 6장으로 전개됐다.

남구 관광청 관계자는 “이번 작품은 오웬 선교사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양림정신의 핵심인 위로와 평화의 정신을 음악극 대본에 담았고, 주요 연주곡들로 재구성해 연주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텔라 대본은 쥬빌리 앙상블 김용석 음악감독이 직접 쓰고, 빈센트 역은 배우 정태석이, 윤심덕 역은 소프라노 박수연, 오웬 역은 테너 고규남, 메신저 역은 소프라노 노선진·김보경씨가 맡았다. 연출은 황민형씨가 담당했다.

공연 연주는 남구지역 공연팀으로 유명한 쥬빌리 앙상블이 맡았다. 쥬빌리 앙상블은 지구촌 어려운 이웃의 인권과 난민 아동의 교육 회복을 돕기 위해 2015년 9월 창단한 전문연주단체다. 국내외에서 수학한 정상급 성악가와 클래식 기악 연주자들로 단원을 구성했으며, 성악앙상블 ‘솔라레’, 클래식 타악 앙상블 ‘메타’가 주요 연주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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