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인도양의 섬나라 세이셸이 흑사병 전염방지를 위해 인접한 ‘마다가스카르’에서 온 여행자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세이셸관광청은 세이셸의 관광부, 민간 항공부, 해양부와 함께 “마다가스카르에서 흑사병이 창궐하고 있어 세이셸에 전염병이 유입되는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마다가스카로부터 입국하는 여행자에 대한 입국을 제한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16일 발표했다.
세이셸과 인접한 인도양의 섬 ‘마다가스카르’에서 흑사병이 창궐 중이며, 지난달 27일 마다가스카르 현지에서 농구시합에 참관 했던 세이셸 국적 농구코치 1인 흑사병으로 사망한 데 이더, 지난 6일 마다가스카르 여행 후 돌아오던 세이셸 국적의 1인도 흑사병 감염 진단 후 바로 격리 조치돼 치료 중이다.
이에 따라 세이셸은 모든 마다가스카르발 세이셸행 항공편에 대한 입국금지조치를 단행키로 했다.
세이셸관광청 관계자는 “관광부와 세이셸관광청은 모든 항공사의 협조를 통해 당분간 마다가스카르에서 세이셸에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에 대한 입국을 완전히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세이셸 내부에서 추가 감염자가 없는 만큼 현재 세이셸에서 휴양을 즐기고 있는 모든 여행객 혹은 마다가스카르 이외의 국가로부터 세이셸에 입국할 예정인 여행객은 입국금지 조치에 대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세이셸은 특히 7일 이내 인도양의 이웃하는 다른 섬에 다녀온 사람들은 체계적인 방식으로 모니터링하여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세이셸에 입국하는 모든 이들은 건강점검양식(health check form)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