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녹차의 고장 ‘보성’의 차밭에 우윳빛 차꽃이 피어나 가을의 한 자락을 장식하고 있다.
봄에 피는 꽃들과는 사뭇 느낌이 다른 ‘순백의 차꽃’은 열매와 함께 피어 실화상봉수(實花相逢樹)라고도 하며, 가을부터 초겨울까지 피어난다.
차꽃은 하얀 빛깔의 다섯 장의 꽃잎을 피우는데, 차가 지닌 고(苦 괴로움), 감(甘 달다), 산(酸 시다), 함(鹹 짜다), 삽(澁 떫다)의 다섯 가지 인생의 맛을 뜻하기도 한다.
또한, 인생에 비유하여 “너무 인색하지 말고, 너무 티나게도, 너무 복잡하게도, 너무 편하게도, 너무 어렵게도 살지 말라”고 하는 뜻도 있다고 한다.
차꽃의 꽃말 ‘추억’처럼 보성으로 가을 추억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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