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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충동 부추기는 세계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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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충동 부추기는 세계축제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7.10.13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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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와카토비 / 인도네시아관광청 제공

[투어코리아] 여행은 중독성을 지닌다. 한번 맛보면 또다시 맛보고 싶어진다. 여행의 묘미를 아는 이들은 단순 관광지만 둘러보기보단 더 깊숙이 그 나라 그 지역을 들여다보고 경험하고 싶어진다. 이런 이들이라면 세계축제 따라 떠나는 여행이 제격이다. 역사·문화·환경·자연·현지인들의 만남 등을 한꺼번에 접할 수 있어 더욱 매 력적인 ‘축제’는 여행충동을 자꾸만 부추긴다.


다채로운 문화·자연 즐기는 인도네시아 ‘와카토비 웨이브’

수많은 섬과 다채로운 문화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 그 중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세계에서 11번째로 큰 섬 ‘술라웨시(Sulawesi)’ 섬에서 예술문화축제 ‘와카토
비 웨이브(Wakatobi Wave)’가 10월 19~22일 펼쳐져 인도네시아의 다채로운 문
화와 자연을 만날 수 있다.

인도네시아의 중앙부에 자리한 섬 ‘술라웨시’섬은 4개의 큰 반도와 복잡한 해안선으로 구성돼 있는 데다 대부분 산악 지형이어서, 아름다운 녹음과 에메랄드빛 맑은 바다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게다가 살아있는 생태박물관으로 불릴 만큼 생태계도 풍부하다.

▲ 자연 만끽하며 자전거 라이딩 / 인도네시아관광청 제공

이 보석 같은 자연을 만끽하며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와카토비 웨이브(Wakatobi Wave)’다. 남동부 술라웨시의 와카토비 국립 해양공원에서 열리는 축제에선 전통무용, 음악 및 예술 공연, 민속게임, 카니발, 전통 음식축제, 수중사진 콘테스트, 철인 3종 경기, 해양관광세미나 등이 펼쳐져 이 지역만의 독특한 문화와 자연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축제명 와카토비(Wakatobi)는 Wangi-wangi, Kaledupa, Tomia, Binongko의 네 개의 섬의 이름에서 두 글자씩 따서 만들어진 명칭이다.

인도네시아의 자연을 보다 역동적으로 만나고 싶다면 레저스포츠에 도전해보자. 발리 사누르 (Sanur) 지역의 메르타사리 비치(Mertasari Beach)에서 10월 15일 ‘발리 국제 철인3종 경기대회’가 열린다. 20개국의 2,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인 대회로, ▲올림픽 레이스와 ▲스프린트 레이스로 나눠 진행된다.

▲ 인도네시아 발리 울루와뚜 절벽

▲올림픽 레이스는 수영(1.5km), 사이클(40km), 마라톤(10km) ▲스프린트 레이스는 수영 (500m), 사이클(20km), 마라톤(5km) 등의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번외경기로 ‘5km 펀 러닝 경기’도 마련돼 가볍게 대회에 참여해볼 수 있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사누르 지역은 공항에서는 차로 25분, 덴파사르 시내에서 15분 거리에 있다.
<사진Ⅰ인도네시아관광청>

▲ 타라나키가든스펙태큘러 ⓒPowerco Taranaki Garden Spectacular 뉴질랜드관광청 제공


뉴질랜드의 최고 정원축제 ‘타라나키 가든 스펙태큘러’

뉴질랜드의 화사한 ‘봄’을 즐기고 싶다면 뉴질랜드 최고 정원축제 ‘타라나키 가든
스펙태큘러(10월 27일~11월 5일)’로 가보자. 축제가 열리는 타라나키 지역은 국가적으로 중요성을 인정받은 정원만 17곳에 달해 ‘뉴질랜드의 정원’이라 불리는 곳으로, 목가적인 정원에서 산책을 즐기며 화사한 봄의 기운을 제대로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이번 축제기간 47곳의 정원이 개방되며, ▲플로럴 아트 쇼(floral art show), ▲백야드 이벤트(backyard event) ▲가든 스피커 시리즈(Garden Speaker Series) ▲가이드 투어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볼거리, 즐길거리를 더한다. 또한 정원의 예술적인 미학을 강조하는 새로운 섹션도 공개될 예정이다.

▲ 타라나키가든스펙태큘러ⓒRob Tucker 뉴질랜드관광청 제공

특히, 축제 기간 중 매일 저녁 올해의 디자인 프로젝트 작품인 ‘빛나는 정원’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타라나키의 푸르른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작품으로, 브로엄 스트리트(Brougham St)의 ‘TAFT 건물’ 외벽에 투영된 환상적인 꽃과 동물들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타라나키산이 위치한 에그몬트 국립공원 주위에는 당일 코스부터 3일 코스까지 다양한 일정으로 경험할 수 있는 ‘트레킹 트랙’이 마련돼 있어 누구나 도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www.gardenfestnz.co.nz

▲ 타라나키가든스펙타큘러 ⓒJane Dove Juneau 뉴질랜드관광청 제공

뉴질랜드 최고의 음식과 와인을 맛볼 수 있는 ‘혹스베이 푸드 앤드 와인 클래식’ 축제도 11월 3일부터 12일까지 와이너리와 미식의 고장 ‘혹스베이’에서 열린다. 해 질 녘 포도원에서 즐기는 바비큐와 염소 치즈 만들기, 와인 경매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가득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르데코 시대의 건축물, 혹스베이의 아름다운 풍경 즐기며 먹고 마시는 묘미에 빠져들 수 있다.

‘혹스베이 음식과 와일 트레일 지도(Hawke's Bay food and wine trail maps)’를 활용하면 보다 쉽게 홋스베이 미식 여행을 즐길 수 있다.

▲ ⓒFood and Wine Classic 뉴질랜드관광청 제공

<사진Ⅰ뉴질랜드관광청>


자메이카 멋과 맛 즐기는 ‘푸드 앤 드링크 페스티벌’

특유의 흥으로 가득한 자메이카의 멋과 맛을 즐길 수 있는 ‘푸드 앤 드링크 페스티벌’(Jamaica Food & Drink Festival)이 10월 21~29일 8일간 자메이카 수도 킹스턴에서 열린다.

이번 미식축제는 ▲이국적인 풍미(Exotic flavours), ▲흥이 넘치는 분위기(Exhilarating spirits) ▲잊지 못할 경험(Unforgettable experiences) 등을 주제로 펼쳐져, 흥겨운 분위기 속 다채로운 맛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 Jamaica Food & Drink Festivalⓒ자메이카관광청

축제에선 45여명의 인기 셰프가 선보이는 9가지의 컨셉트의 푸드 이벤트, 최고의 DJ들의 흥겨운 파티와 라이브공연, 요리 시연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만날 수 있다.

또한 ▲베트남, 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음식과 전통 춤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아시아 음식행사 ‘CHOPSTIX(10월25)’ ▲세계 맥주와 흥겨운 레제음악에 절로 어깨가 들썩이는 ‘CRISP(10월26일)’ ▲드레스코드 ‘엘레강스’로 셰프들이 선보이는 카리브해 요리와 와인을 보다 품위 있게 즐기는 축제 ‘VINTAGE(10월26일)’ ▲자메이카의 매운 맛과 다양한 향신료 요리를 통해 자메이카 열정을 느낄 수 있는 ‘PICANTE(10월27일)’ ▲흥겨운 파티 분위기 속 자메이카 길거리 음식부터 다양한 요리를 만날수 있는 음식박람회 ‘MEET STREET & THE MARKET(10월28일)’ ▲우아하게 갤러리에서 미술작품 즐기며 먹는 ‘BRUNCH AT THE GALLERY(10월29일)’ 등 이벤트들도 풍성하다. www.jafoodanddrink.com

▲ Jamaica Food & Drink Festival ⓒ자메이카관광청

<사진Ⅰ자메이카관광청>


여행자 행복 더해주는 미식축제 ‘시애틀레스토랑위크’

시애틀 여행자를 더욱 행복하게 해주는 미식 축제인 ‘시애틀 레스토랑 위크’가 10월 15일부터 11월 2일까지 약 3주간 시애틀 및 인근 지역에서 펼쳐진다. 레스토랑 위크는 시애틀 전역에서 재배되는 신선한 로컬 재료만을 활용해 만든 담백한 요리 ‘퍼시픽 노스웨스턴 스타일(Pacific Northwestern Style)’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올해는 시애틀의 또다른 미식 축제 ‘다인 어라운드 시애틀(Dine Around Seattle)’과 통합해 열려, 축제 규모가 더욱 확장, 다채로운 미식향연을 즐길 수 있다.

▲ 시애틀 레스토랑 위크 / 시애틀관광청 제공

축제에 참여하는 레스토랑만 총 165개에 달하며, 점심은 US$18, 저녁은 US$33부터 저렴해 주머니 부담 덜며 맛있는 요리를 푸짐하게 맛볼 수 있어 절로 여행자들을 행복하게 해준다.

축제기간 시애틀을 여행한다면 이색적인 레스토랑에도 들려보자. ▲시애틀에서 상위 5위권인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랑 ‘엘 가우초(El Gaucho)’에선 턱시도를 차려 입은 웨이터가 직접 서빙하는 고급스러운 분위기 속 다양한 와인을 즐길 수 있다. ▲또 전망 좋은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해산물 전문 레스토랑 ‘솔티스 온 알키 비치(Salty’s on Alki Beach)’는 시애틀 서쪽의 엘리엇 베이 해안에 위치해 시애틀의 아름다운 전망을 즐기며 식사할 수 있다. ▲피자 전문 레스토랑 ‘스톤버너(Stoneburner)’에서는 뜨거운 돌 위에 직접 구워 담백한 맛의 피자를 맛볼 수 있다.

<사진Ⅰ시애틀 관광청(www.visitseatt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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