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가을색이 짙어지는 요즘, 슬슬 단풍놀이에 나서려는 사람들의 마음이 분주하다. 단풍 명소 중 한 곳은 정읍 내장산으로 단풍 나들이를 떠나보자. 올해 내장산의 첫 단풍은 10월 20일, 절정은 11월 8일께가 될 전망이다.
단풍 절정을 맞을 무련 내장산에은 물감을 뿌려놓은 듯 만산홍엽으로 타오르며 감탄을 자아낸다.
내장산에는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는 단풍나무 중 당단풍과 좁은 단풍, 털참단풍, 고로쇠, 왕고로쇠, 신나무, 복자기 등 11종이 서식하고 있다. 전국 최고 단풍명소로 이름을 떨치는 이유이다.
특히 내장산 단풍은 잎이 작고 빛깔이 진한 핏빛이 인상적으로, 아기 조막손처럼 작아 ‘애기단풍’이라 부른다.
한편, 올해는 단풍 나들이는 한결 수월해 질 전망이다. 지난 2014년 내장산국립공원이 전북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표 관광지 육성사업’에 선정돼 기반 조성 사업이 추진됐기 때문이다. 정읍시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102억원(국비20, 도비52.5, 시비29.5)의 예산이 투자되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5~2016년까지 24억원(도비20, 시비4)을 투입해 내장산국립공원 백년대계사업과 조선왕조실록 보존 터(용굴암) 탐방로 정비, 우화정 화장실 신축 등 9건을 완료했다.
또 올해는 19억8천만원을 들여 조선왕조실록 보존터(은적암) 탐방로 정비와 내장산국민여가캠핑장 시설 확충, 정읍사 스토리 전망대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이들 사업을 단풍 성수기 이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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