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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제 개막! 백제 역사·문화·체험을 한꺼번에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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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제 개막! 백제 역사·문화·체험을 한꺼번에 즐긴다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7.09.28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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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가을은 일상을 벗어나 푸른 하늘을 만끽하며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다. 이러한 계절에 열리는 ‘백제문화제’ 또한 가족이나 연인, 이웃들이 함께 하면서 우정과 사랑을 돈독히 하기에 좋은 축제다.

올해 백제문화제(9월 28~10월 5일)는 충남 공주시에서 오늘(28일) 오전 9시 정지산 천제단에서의 ‘백제 혼불 채화’를 시작으로 본격 개막 , 오는 10월 5일까지 8일간의 대장정 돌입했다. 관광객들은 장장 8일 동안 세계유산인 공산성과 무령왕릉, 아름다운 금강, 백제미마지테마촌에서 다채롭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즐기며 아름다운 가을 추억을 가슴에 새길 수 있다.

▲ 축제장 전경

프로그램 질 높이고 재미 극대화

올해 백제문화제는 외형과 내용에서 많은 변화를 꾀했다.  백제문화제가 국내를 넘어 세계 중심으로 도약하는 자립형 글로벌 명품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람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들을 많이 도입했다.

‘1400년전 한류스타 백제미마지를 찾아서’란 주제로 백제미마지 테마촌을 조성하고, 미마지를 테마로 ▲한중일 문화교류대전 ▲교류왕국 퍼레이드 ▲미르섬 날다 백제 별빛정원 ▲백제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 오늘(28일) 오전에 열린 백제문화제 혼불채화 모습

대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 오감으로 체험

백제문화제는 9월 28일 오전 9시 공주 정지산 천제단에서 ‘백제 혼불’ 체화를 시작으로 8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어 오전 11시부터는 숭덕전에서 백제 전성기를 이끈 ‘웅진백제 4대왕 추모제’를 올린다. 오후에는 전통 차(茶) 문화의 발전·계승을 위한 제11주년 무령왕 헌공다례 및 제22회 한일친선교류차회, 공주이야기 축제 경연대회, 초·중·고 백제문화 씨알의 어울림 및 무령왕 탄생이야기 공연, 다리위의 향연 등이 속속 관광객들의 발 걸음을 유혹한다. 저녁 6시 30분부터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 2주년 기념 축하 쇼가 열려 백제문화제의 열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 지난해 축제 전야제 모습

백제문화제 둘째 날인 2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고마컨벤션홀에서 ‘한중緣 문화포럼’이 열린다. 11시부터는 ‘신나는 문화공연’, ‘초·중·고 백제문화 씨알의 어울림’, ‘초등학생 예술동아리발표회’, ‘한일교류 문화예술페스티벌’ 등의 문화공연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후 6시부터는 주무대에서 ‘한화불꽃쇼와 함께하는 백제문화제 개막 오프닝쇼’가 3시간 동안 뜨거운 열기를 발산한다.

백제문화제 사흘째인 30일에는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제16회 충청남도 일반 남여 농악대회 ▲웅진성 퍼레이드 ▲대한민국청소년축제 ▲산성시장 시장문화축제 ▲웅진판타지아 공연이 개최된다.

백제문화제 4일째인 10월 1일은 ‘영산대재’와 ‘중국 준의시 공연단전통공연’, ‘대백제 교류왕국 퍼레이드’가 볼만하다. 10월 2일은 ‘한일교류 문화예술페스티벌’, ‘전통민속공연(봉현리 상여소리)’, ‘웅진가요 페스티벌’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백제 4대 왕과 충신열사, 고혼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영산대재’는 오시덕 공주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불교계 인사, 불교 신도, 불자 등 수천 명이 참여해 법요식과 불자화합행사 등을 진행한다.

▲ 인절미 치기를 하며 즐겨워하는 축제 참가자들의 모습

백제문화제 6일차인 10월 3일은 민속풍장단 풍물공연, 의당 집터다지기, 청춘 시민합창단, 2018 무령왕이 깨어나다, 제7회 백제가요제 등을 함께할 수 있고, 추석인 10월 4일은 오후 4시 30분부터 국악한마당과 백제 미마지탈 공연이 흥을 돋운다.

축제 마지막 날이 10월 5일은 오후 3시에 지역예술인들의 공연이 신명을 돋운다. 백제문화제는 이외에도 전통 민속 공연으로 선학리 지게놀이, 의당집터 다지기 등이 마련되고, 체험거리로는 금강교에서 인절미 축제가 열려 떡메체험, 인절미 잇기 체험 등이 펼쳐진다. 공산성 백제전통놀이 체험, 웅진체험마당이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공주시의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야간 행사도 풍성하다. 올해 백제문화제는 10월 5일 밤 폐막공연과 불꽃놀이에 이어 밤 10시 30분 웅진판타지아 공연이 막을 내리면서 8일간의 여정이 마무리 된다.

▲ 지난해 축제 전야제 모습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야간·체류형 프로그램 운영

올해 백제문화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야간·체류형 프로그램들을 도입한 점이 지난해와 다르다. 먼저 빛과 이야기가 있는 ‘백제등불향연’이 금강 일원에서 펼쳐진
다.

백제와 공주의 미래를 상징하는 10m 규모의 대형 상징 돔이 설치되고 금강을 가로지르는 부교 주위로 무령왕 승전식 유등, 백제 유등, 황포돛배, 고마나루 이야기 유등이 밤 11시까지 영롱한 불을 밝힌다. 금강교와 미르섬, 공산성, 금강신관공원 일원에는 ‘미르섬 날다! 백제 별빛 정원’이 꾸며져 공주시내가 화려한 빛의 공간으로 탈바꿈 한다.

▲ 웅진의 역사를 보여주는 등불들

백제문화제 최초로 ‘한류원조, 백제를 만나다.’란 주제에 부응한 신규 프로그램들도 여럿 운영된다. 먼저 ‘공주 캐릭터 박람회’가 열려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참여한 기
업체에서 캐릭터 콘텐츠, 애니메이션, 게임, 문구, 완구, 3D프린터, 키오스크(Kiosk),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체험 등을 선보인다.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아 2017 공주 한·중緣 문화포럼도 열린다. 포럼에는 한.중 양국에서 정부 및 기업,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가해 ‘한-중 지방정부 교류활성화 및 관광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중국 귀주성 준의시와 준의전기 공연단이 펼치는 ’중국 전통문화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백제 미마지 테마촌에서는 미마지를 테마로 백제춤 배우기, 미마지 만들기, 미마지탈 전시, 한류 백제역사전시 등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이, 공산성에서는 공산성 성벽타기와 망루놀이 등 백제전통놀이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은 엽서를 넣으면 1년 후 본인에게 배달해주는 ‘느린우체통’도 눈길을 끈다.

▲ 탑돌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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