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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해인사 장경판전’ 세계 아름다운 도서관 10선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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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해인사 장경판전’ 세계 아름다운 도서관 10선에 오르다!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7.09.22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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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600여년간 팔만대정경 보관
▲ 해인사팔만대장경판전 / 합천군 제공

[투어코리아] 600여 년간 팔만대장경을 보관해온 경남 합천의 ‘해인사 장경판전’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10선에 올랐다.

1826년에 창간된 프랑스 유력 일간지인 피가로(Le Figaro)의 부동산특별판 ‘르 피가로 이모빌리애’가 선정한 ‘세계 아름다운 10대 도서관’ 중 일곱 번째로 ‘해인사 장경판전’이 꼽힌 것이다.

장경판전은 국보 제 52호이자 유네스코지정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으로, 정확한 건립연대는 알 수 없으나 15세기 중·후반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장경판전은 해인사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팔만대장경판을 봉안하고 있는 남북의 큰 건축물인 수다라장과 법보전, 해인사 고려각판을 보관하고 있는 동·서 사간판전 등 4채의 건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장경판전은 팔만대장경판 보존에 용이하게 바람의 방향이나 방습효과, 실내 적정온도 유지에 유리하게 특별 설계된 특징이 있다.

오는 10월20일부터 11월 5일 열리는 ‘2017대장경세계문화축전’ 기간에 장경판전이 부분 개방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 대장경세계문화축전 / 합천군 제공

한편, 이번에 르 피가로 이모빌리에지에 선정된 아름다운 10대 도서관은 ▲아일랜드 「더블린 트리니티 칼리지」, ▲포르투칼 「조아니아 드코임브라」, ▲중국 「베이징 국립도서관」,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도서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미국 「워싱턴 의회 도서관」, ▲스페인 「산 로렌조 델 에스토리알 사원 도서관」, ▲프랑스 「파리 하원 도서관」, ▲중국 「상하이 종슈게-항주 도서관」, ▲한국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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