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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강변 코스모스 정겹고 백제문화제로 흥겨운 ‘부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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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강변 코스모스 정겹고 백제문화제로 흥겨운 ‘부여 여행’
  • 유규봉 기자
  • 승인 2017.09.22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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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마강변 코스모스 / 부여군 제공

[투어코리아] 백제문화도시 충남 부여로 가을 여행을 떠나보자. 백마강변 따라 물감 풀어 놓은 듯 피어난 코스모스 향연 즐기고, 다채로운 볼거리와 흥겨운 백제문화제를 함께 즐겨도 좋다.

물감을 풀어 놓은 듯 백마강변 수놓은 코스모스

부여 구드래 선착장에서 백제교까지 이어지는 백마강변 16ha에 물감을 풀어 놓은 듯 강변을 수놓은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고 있어 여행자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백제문화제’와 함께 백마강변에 설치된 바람개비와 포토존 등에서 추억의 사진 한 장 남겨보자.

▲ 백마강변 코스모스 / 부여군 제공

 ‘백제문화제’로 볼거리 가득

오는 28일부터 8일 간 부여군 일원에서 ‘백제 사비천도 행렬’, ‘관광객 어울림 6대왕 퍼레이드’, ‘백제의 멋과 맛, 사비 부여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퍼레이드가 펼쳐져 볼거리가 가득하다. 축제 첫날인 28일 오후 5시30분부터 저녁 7시까지 ‘백제 사비천도 행렬’이 부소산성 정문을 출발해 미성삼거리, 궁남사거리, 계백장군 동상, 사비로, 성왕동상, 성왕로, 부여중학교에 이어진다.

30일에는 ‘6대왕 퍼레이드’가부여중학교부터 궁남사거리, 계백장군 동상, 사비로, 성왕동상, 성왕로, 석탑로로 이어지는 거리에서 ‘6대왕 퍼레이드’가 개최된다.

▲ 백제역사문화행렬/ 부여군 제공

10월 1일 ‘백제의 멋과 맛, 사비 부여 퍼레이드’는 석탑로와 중앙로, 부여로에서 규암, 은산, 내산, 충화, 양화, 임천, 석성, 초촌면민들이 대거 참여해 지역의 전설, 특산물 등을 이야기로 꾸민 행렬이 진행된다.

대백제 기병의 용맹을 만나다

또한 백제문화제 기간 백제 기병의 용맹스러운 모습을 관람할 수 있는 기병 무예 ‘백제마보무예’가 하루 세차례 백마강 옛다리 신리 지점과 정림사지에 마보무예 체험 및 공연장에서 열린다. 정림사지 무예공연은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격구와 보예를 선보이고, 체험장에서는 활쏘기, 무기, 복식, 소품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격구는 하키와 비슷하지만 말을 타고 달리며 채로 공을 쳐서 상대의 문에 골을 넣는 경기로 공연에서는 간단한 시범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 기마무예 / 부여군 제공

신리 공연장에서는 오후 5시에 마보무예 공연이 펼쳐지고, 관광객을 대상으로 말타기 체험이 상시로 운영된다. 마보무예는 기병을 육성하기 위한 무술로 보예는 총 6가지의 무예로 구성돼 있다고 전해진다. 보예는 쌍검이나 기창, 월도, 편곤 등의 무기를 마상에서 다루고, 적의 공격을 회피하거나, 말 뒤로 숨어 기만하는 각종 기술로, 올해 백제문화제에서는 이러한 기술과 마상궁술 등의 시범까지 보일 예정이다.

▲ 백제문화제 대동행렬 모습 / 부여군 제공

다채로운 제․불전으로 ‘사비백제 중흥과 슬픔’ 한 눈에

백제문화제 기간 천등산 ‘고천제’를 시작으로 ‘유왕산 추모제’에 이르기까지 불전 1종과 제례 9종의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개막 전날인 27일 계백장군의 유허지인 천등산정 채화단에서 백제혼불 채화를 위한 ‘고천제’를 지내고, 이날 ‘삼산제’도 지낸다.

28일 저녁 7시에는 정림사지 전통무대에서 백제 중흥을 위해 웅진에서 사비로 천도한 제26대 성왕의 ‘정도 고유제’를 재현하고, 29일에는 사비백제 시대에 제도를 새로이 정비하고 문화국가로 발전시켜 신라와 일본에 영향을 끼쳤던 6대 왕의 성덕을 추모하는 ‘백제대왕제’가열린다.

▲ 백제문화제 궁녀제 / 부여군 제공

30일에는 백제문화제의 시원 ‘수륙재’가 진행되고, 이날 오후 3시부터 저녁 7시30분에는 3천여 명이 유등을 들고 구드래로 이동해 유등을 띄우며 넋을 위로하는 장관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계백, 성충, 흥수를 추모하며 혼을 기리는 ‘삼충제’, 계백장군과 오천결사대의 넋을 위로하는 ‘오천결사대충혼제’, 낙화암에서 몸을 던졌던 여인들의 달래는 ‘궁녀제’, ‘유왕산 추모제’가 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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