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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억새·메밀꽃...가을 정취 따라 정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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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억새·메밀꽃...가을 정취 따라 정선여행!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7.09.20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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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 민둥산 억새 풍경/ 정선군 제공

[투어코리아] 가을 햇살 받아 은빛으로 빛나는 억새꽃 향연과 초록잎 사이로 눈꽃이 내려앉은 듯 한 메밀꽃 풍경 따라 정선 여행을 즐겨보자. 가을빛으로 물든 정선에선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풍경들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가을풍경으로 한 낮의 추억을 새겼다면 밤엔 저잣거리 야시장에서 맛과 멋, 흥 넘치는 전통시장 구경을 즐겨도 좋다.

즐거움이 가득한 은빛 가을여행

파란 가을하늘, 시원한 바람과 함께 은빛 물결 출렁이는 가을 산행의 묘미를 듬뿍 맛볼 수 있는 ‘민둥산 억새꽃 축제’가 오는 22일부터 10월 29일까지 전국 5대 억새 군락인 정선 남면 민둥산 일원에서 열린다.

민둥산은 해발 1,119m 8부 능선에서 정상까지 66만여㎡에 달하는 광활한 능선이 억새로 뒤덮혀 있어 가을이면 은빛과 황금빛 물결이 가을바람과 함께 일렁이며 장관을 연출한다.

▲ 정선 민둥산 억새 풍경/ 정선군 제공

전국 최고의 힐링 산행지로 꼽히는 가을억새 산행지로, 낮이면 가을 햇살을 받으며 은빛으로 사람들을 유혹한다. 또 해질녘 석양과 함께 황금물결은 여행자들에게 황홀경을 선사한다.

민둥산 정상을 오르는 길은 4개 코스가 있는데, 이 중 ▲남면 증산초등학교를 출발해 쉼터를 거쳐 정상에 이르기까지 왕복 3시간이 걸리는 코스가 가장 인기가 높다. ▲능전~발구덕~정상, ▲삼내약수~갈림길~정상, ▲화암약수~구슬동~갈림길~정상에 이르는 코스가 있다.

축제에선 등반대회를 비롯해 억새밭 빨간 우체통 사진전, 정선아리랑 공연, 소원성취 달집 태우기,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려 흥겨움을 더해준다.

▲ 정선 민둥산 억새 풍경/ 정선군 제공

아름다운 동강 따라 메밀꽃 풍경

아름다운 동강의 비경과 메밀꽃 풍경도 정선의 가을을 장식한다. 메밀꽃 풍경은 감상하고 싶다면 신동읍 덕천리 제장마을로 가면 된다. 가을이면 하늘과 구름, 연꽃처럼 피어오르는 물안개, 병풍처럼 펼쳐진 절벽 등 천혜의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동강의 아름다운 비경을 만끽할 수 있다.

이 곳(정선군 신동읍 덕천리 제장마을)에선 오는 23~24일 이틀간 ‘정선아리랑 문화예술제-동강 메밀꽃 축제’가 열려 정선의 가을 운치를 만끽할 수 있다.

▲ 정선 민둥산 억새 풍경/ 정선군 제공

축제에선 정선아리랑 공연을 비롯해 동강문화체험마을 칠족령 옛길 걷기, 아리랑의 삶을 담은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원두막·우마차 포토존 운영과 함께 전산옥 주막운영, 가족사진촬영 등 부대행사가 즐거움을 더한다.

또한 사진작가를 비롯해 포토 마니아들을 위해 동강의 아름다운 비경과 메밀꽃을 배경으로 정선아리랑의 삶과 농부들의 삶을 토대로 한 지게꾼, 새참나르기, 장터가는길, 농부 귀가길, 나무꾼, 쟁기지고 일터로 가는 농부, 나무꾼과 아리랑처녀, 가족나들이, 정선아리랑, 전산옥 공연, 정선 메밀꽃 아리랑 춤사위, 물동이 나르기 등 다양한 퍼포먼스도 연출된다.

▲ 동강메밀꽃축제/ 정선군 제공

흥겹고 정겨운 ‘정선아리랑시장 저잣거리 야시장’으로

정겹고 흥겨운 전통 시장의 즐거움을 누리고 싶다면 지난 11일 개장한 정선아리랑시장 저잣거리 야시장으로 가보자. 저잣거리 야시장은 정선아리랑시장 내에 민속주막 9개 점포가 참여해 오후 6시부터 10까지 상시 운영되며 전통시장의 다양한 먹거리들이 여행자들의 침샘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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