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열기와 스릴 가득한 싱가포르의 밤을 만나고 싶다면 9월 15~17일 3일간 마리나 베이 스트리트 서킷에서 열리는 ‘포뮬러원 싱가포르그랑프리(2017 Formula 1 Singapore Grand Prix)’ 기간에 맞춰 떠나보자.
이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는 전세계 수많은 팬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블록버스터급 엔터테인먼트. 특히 야간 레이스인 동시에 스트리트 레이스로 펼쳐져, 싱가포르의 눈부신 밤거리를 시속 300km 속도 내달리며 숨 막히는 질주 본능을 일깨운다.
마리나 베이 스트리트서킷의 23개 구간을 질주하며 펼치는 레이싱 열기는 관광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기에 충분한다. 자동차 액션 영화 그 이상의 짜릿한 레이싱 액션은 속도감과 박진감이 넘치고,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큼 흥미진진하다.
대회가 열리는 동안 싱가포르 도심에서는 각종 공연, 콘서트, 파티 등 크고 작은 이벤트들이 펼쳐져 흥겨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특히 올해는 ‘싱가포르 그랑프리’ 10주년을 맞는 해로, 이를 기념해 엠버 라운지, 오리지널 포뮬러 1파티, 포디움 라운지, 스카이 그랑프리, 세라비부터, 랜드마크 서킷(Landmark Circuit)과 부두아르 블랙(Boudoir Black) 등 100여개가 넘는 다채롭고 환상적인 행사 및 프로모션이 펼쳐져 어느때보다 더 화려한 축제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스텔라 엣 1알티튜드(Stellar at 1-Altitude)와 1919 워터보트(1919 Waterboat)에서는 미식가와 와인 애호가들을 위한 특별한 다이닝 행사들이 마련된다. 또 맨하탄 GPSS 골든 글래머 재즈 나이트에서는 싱가포르 발라드 가수 레안드라 레인(Leandra Lane)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재즈팬들을 반긴다.
이와 함께 9월 싱가포르 전역에서는 우리나라의 추석(음력8월 15일)과 같은 ‘중추절 축제(Mid-Autumn Festival)’가 열려 붉은 등불이수놓인 이색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중추절을 테마로 삼은 화려한 장식과 등불이 뉴 브리지 로드, 유통센 스트리트, 사우스 브리지로드를 수놓아 아름다운 빛의 거리를 연출한다. 또 축제기간 차이나타운에서는 등불 만들기나 예술 공연이 열리고, 거리는 월병을 사고파는 사람들로 북적여 활기 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