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패션에 관심 많은 이라면 20세기 패션계의 전설로 통하는 ‘이브 생 로랑(Yves Saint Laurent, 1936~2008)’의 삶과 작품 만날 수 있는 프랑스 파리로 떠나보자. 마침 오는 10월 3일 이브 생 로랑을 기리는 ‘파리 이브 생 로랑 박물관’(파리 16구, 5 Avenue Marceau)이 개관한다.
이브 생 로랑 박물관은 기존 ‘이브 생 로랑 쿠튀르 하우스(Yves Saint Laurent Couture House)’를 개조한 곳으로, 과거 이브 생 로랑이 약 30년 동안(1974~2002) 작품을 디자인하고 창작했던 장소다.
여행객들은 과거 이브 생 로랑이 실제 사용했던 오트 쿠튀르 살롱과 스튜디오를 그대로 재현한 전시공간에서 그가 40년 동안(1962~2002) 탄생시킨 작품들과 제작 과정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브 생 로랑의 작품을 보존해온 ‘피에르 베르제–입생로랑 재단(Fondation Pierre Bergé-Yves Saint Laurent)’이 보유한 이브 생 로랑의 컬렉션인 5,000여벌의 오트 쿠튀르 의복, 15,000개의 액세서리뿐만 아니라 수천 가지가 넘는 스케치, 수집품 판, 사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유서 깊은 패션 브랜드인 이브 생 로랑의 역사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
한편, 피에르 베르제-이브 생 로랑 재단은 ‘이브 생 로랑, 예술과의 대화(2004년)’, ‘허무함이여, 죽음이여, 그대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2010년)’, ‘이브 생 로랑 1971, 스캔들 컬렉션(2015년)’ 등 지난 12년간 20개 이상의 미술, 디자인 그리고 패션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사진 제공 프랑스 관광청 및 파리관광안내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