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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방문 한국여행객 7년간 폭발적 증가...올해 50만명 달성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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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방문 한국여행객 7년간 폭발적 증가...올해 50만명 달성할 듯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7.09.11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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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만5,500명->2016년 43만1,300명, 7년간 2,680% 증가
▲ 오키나와 야에야마 바닷속 풍경 / 오키나와관광 컨벤션뷰로(OCVB) 제공

[투어코리아] 일본의 하와이로 통하는 ‘오키나와’를 방문한 한국여행객이 지난 7년간 2,680%나 증가하는 등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연평균 383%증가한 것이다.

오키나와현 오나가 다케시(翁長雄志) 지사와 오키나와관광컨벤션뷰로(OCVB) 타이라 초케이(TAIRA CHOKEI)이 지난 6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오키나와 관광 세미나 및 관광상담회, ‘오키나와 감사의 밤 2017’ 등을 갖고, 한국 여행업 관계자 및 미디어를 대상으로 오키나와의 관광 매력과 향후 관광사업 방향을 알렸다.

이 날 오나가 다케시 지사는 “한국 관광객은 지난 2010년 1만5,500명에서 지난해(2016년) 43만1,300명으로 급증했다”며 “예전 12월~3월 겨울에 주로 관광객이 몰렸던 것과 달리 가족 단위 여행객이 늘면서 7~9월여름 시즌에도 관광객이 많이 증가하는 등 4계절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며 한국인들의 달라진 여행 트렌드를 전했다.

▲ 오키나와현 오나가 다케시(翁長雄志) 지사

타이라 초케이 회장도 “월별 한국인 관광객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해 4만명이 넘는 경우는 1월과 12월로 단 2번이었지만, 올해(2017년) 1~8월 중 3월(3만8천100명)만 제외하고 매달 4만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가 9~12월까지 이어지면 오키나와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은 5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오키나와-한국을 잇는 항공편도 지난 2010년 주 3회에 불과하던 것이 올해 주 60회로, 20배나 증가했다.

▲ 오키나와 방문 한국관광객 통계 / 오키나와관광 컨벤션뷰로(OCVB) 제공

관광 지속 발전요인 ‘자연·역사·문화 소프트 파워 갖춰’

이처럼 관광객 증가 등 오키나와 관광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요인으로 ‘자연·역사·문화 등 소프트 파워를 갖추고 있기 때문’을 꼽았다.

오나가 다케시 지사는 “관광은 지난 10년간 오키나와 경제 이끌어가는 리딩 산업”이라며 “오키나와 관광을 지탱하는 것은 ‘자연’이며, 이와 함께 문화와 역사 등 소프트 파워가 견고하게 뒷받침하고 있어 관광산업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오키나와관광컨벤션뷰로(OCVB) 타이라 초케이(TAIRA CHOKEI)

오키나와는 160여개의 섬과 19개의 유인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해안 풍경 등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게다가 섬마다 뿌리 깊은 문화가 지금까지 이어져 독특한 오키나와만의 매력적인 문화를 만들어 낸 것도 강점이다.

또한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한국과 역사적으로 많은 접점이 있어 친근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도 오키나와 관광의 매력으로 꼽았다.

▲ 미야코 이도의 토오리이케(류노메)연못 / 오키나와관광 컨벤션뷰로(OCVB) 제공

일본 속 또다른 일본으로 통할만큼 ‘류큐왕국’의 역사과 문화도 일본과 다른 분위기를 만날 수 있다는 점도 관광객을 오키나와로 이끄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계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관광 인프라도 풍성하다. 바다에서 다이빙 등 다양한 해양 스포를 즐길 수 있고, 겨울에도 온화한 기온 속에서 골프 라운딩을 만끽할 수 있다. 또 바다 풍경을 눈에 담는 바닷가 카페도 여성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 방한 오키나와 관계자들이 지난 6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오키나와 감사의 밤 2017’ 에 참가하는 한국 여행업 관계자들를 반기며 적극 환영하고 있는 모습

한국 관광객 재방문 높이기 위해
'
크루즈 관광’ 적극 유치할 것

오나가 다케시 지사는 “한국인 관광객 재방문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크루즈를 활용한 ‘섬 투어’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오키나와 방문 해외 관광객 중 대만이 60만, 중국이 45만명 등 중화권이 105만명에 달했는데, 이중 크루즈 관광객이 70만명에 달했다”며 “오키나와 크루즈 기항은 올해 50회에 달할 정도로, 이는 규슈 전체와 맞먹을 만큼 활성화 돼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오키나와 본섬 북부의 해양박공원 / 오키나와관광 컨벤션뷰로(OCVB) 제공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관광객 약 43만명 중 크루즈 여행객은 3만명에 불과하다”며 “한국인 크루즈 관광객을 늘린다면 오키나와 재 방문은 물론 올해 50만명에서 100만명까지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크루즈 관광은 기항시간이 4시간 여로 짧지만, 오키나와 문화·관광 매력 등 맛보기로 즐긴 후 추후 항공편 등으로 몇일간 오키나와 재방문으로 이어지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지난 6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오키나와 감사의 밤 2017’ 에서 오키나와 전통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오키나와는 ‘자연’이 오키나와의 관광을 지탱하는 주춧돌인 만큼, 관광객 증가로 인한 자연 훼손 방지를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중 더위로 산호가 80%가 백화 되는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산호초 재생을 위한 노력은 물론 해변의 쓰레기를 치우고 정화운동을 펼치고 있다.

오키나와 바닷가가 대부분 고운 입자의 ‘적토’데, 이 적토가 바다 물에 들어가면 바닷물을 오염시키고, 산호초에서도 악영향을 줄 수 있어 흙이 바다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키나와 본섬 북부 지역 등 2곳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 추진하고 있다.

▲ 지난 6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오키나와 감사의 밤 2017’ 에서 오키나와 전통 공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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