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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자연경관 ‘산청’, ‘휴(休)여행’에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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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자연경관 ‘산청’, ‘휴(休)여행’에 제격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7.09.11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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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한방약초축제’와 함께 즐기는 산청 여행
▲ 산청 경호강에서 낚시하는 모습

[투어코리아] ‘산청한방약초축제(9월 15일~24일)’가 열리는 산청은 산과 물이 맑은 최고의 힐링명소다. 산청은 지리산 등 명산과 청정계곡, 경호강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대자연속 휴식과 재충전에 안성맞춤인 산청으로 떠나보자.

▲ 구형왕릉

구형왕릉

‘산청한방약초축제’의 주무대인 동의보감촌 인근에는 국내 유일의 돌로 쌓은 왕릉 ‘구형왕릉’이 있다. 구형왕은 금관가야의 마지막 왕으로 김유신의 증조부다.

금서면 왕산 기슭에 있는 구형왕릉은 사적 제214호로 우리나라 유일의 적석총으로 피라미드형 7단으로 쌓여 있다. 이 무덤은 경사진 언덕의 중턱에 높이 7.15m의 기단식석단을 이루고 있으며, 정상부는 타원형을 이루고 있다.

▲ 구형왕릉 입구

주변의 등나무와 칡넝쿨이 왕릉으로 뻗지 못하고 까마귀와 참새도 왕릉 위로 날지 않는다고 한다. 또 이끼나 풀이 자라지 않고 낙엽도 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이런 신비로움 때문에 사계절 많은 관광객들이 왕릉을 찾고 있다.

한편, 이 무덤을 두고 ‘석탑’이라는 설도 존재한다. 안동과 의성지방에 이와 비슷한 탑들이 분포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하고 있다. 반면, 동국여지승람 등에는 왕릉이라는 기록이 남아 있다.

▲ 대원사 일주문

대원사

대원사는 울산 석남사와 충남 예산 견상암 등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비구니 참선도량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지리산 천왕봉으로 가는 등산로에 위치한 대원사 주변은 빼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이중 대원사계곡은 기암괴석을 감도는 계곡의 옥류소리, 울창한 송림의 바람소리,산새들의 우짖는 소리가 어우러지는 대자연의 합창을 들을 수 있는 계곡이다.

▲ 대원사 다층석탑

계곡 물은 산자락 곳곳에서 발원해 12㎞에 이르는 골짜기를 따라 흘러내리며 장관을 이룬다.

원래는 마을 이름을 따서 유평계곡이라 불렀으나, 대원사 비구니 사찰의 깨끗한 이
미지가 더해져 현재는 대원사계곡으로 불리고 있다.

경호강

경호강은 ‘거울같이 물이 맑다’고 해 붙여진 이름으로, 산청군 생초면 어서리 강정에서 진주의 진양호까지 32km의 물길이다. 경호강은 국도 3호선과 진주~함양 간 고속도로와 나란히 흐르고 있어, 차를 타고도 아름다운 주변경관을 둘러볼 수 있다.

▲ 경호강에서 래프팅하는 관광객

경호강은 유속은 빠르지만 소용돌이치는 급류가 거의 없어 레프팅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또 경호강은 쏘가리, 은어, 꺽지, 메기 등이 풍부해 국내외 많은 낚시인들이 찾고 있다.

남사예담촌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인 ‘남사예담촌’은 농촌전통테마마을이자, 체험
휴양마을이다. 우리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으며 옛 것을 소중히 여기고 지켜나가는 배움의 휴식터로 자리 잡고 있다.

▲ 남사예담촌

이 곳에선 고가 문화재탐방, 전통혼례체험, 한방족욕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자연염색체험, 약초향기주머니만들기체험, 떡메치기체험, 전래놀이 체험 등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다.

<사진 산청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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