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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 따라 가을여행① 해바라기 활짝 반기는 ‘연천 장남 통일바라기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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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 따라 가을여행① 해바라기 활짝 반기는 ‘연천 장남 통일바라기축제’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7.09.08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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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꽃밭 따라 가을 여행을 떠나보자. 가을꽃들은 봄꽃과는 또다른 매력을 지녔다. 마냥 화사하기 보다는 오히려 소박한 매력이 서정적 풍경을 자아내고 더 깊은 여운을 남긴다. 가을이면 청명한 하늘 향해 노란 얼굴 내미는 해바라기, 산들거리는 코스모스, 눈꽃 같은 메밀꽃들이 가을여행객을 반긴다.

특히 해바라기 꽃 풍경 즐기고 싶다면 연천으로 가보자. 유유히 흐르는 임진강과 고구려 유적지 호로고루성을 배경으로 한 끝없이 펼쳐지는 해바라기 꽃 향연을 즐길 수 있다.

해바라기 꽃이 만개할 무렵이면 가을여행객들의 발길을 반기듯 ‘연천장남 통일바라기축제’도 열린다. 올해는 9월 14~17일 4일간 ‘평화통일을 노래하다’를 테마로 연천군 장남면 호로고루성 통일바라기 공원에서 열린다.

 

해바라기꽃밭은 호로고루 성 주변 약 30,000㎡에 달하는 불모지와 돼지풀 제거 등을 통해 조성된 곳으로, 끝없이 펼쳐지는 해바라기 꽃 풍경이 여행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인증샷을 부른다.

축제에선 지역 주민들이 정성껏 키워온 노란 해바라기 꽃들과 초록잎들이 어우러진 풍경 즐기며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만날 수 있어 여행 즐거움을 더해준다.

축제첫날에는 개막식과 함께 사물놀이, 72연대 특별공연, 거리로 나온 음악회 등이 흥을 북돋운다. 이어 ▲15일 우쿠렐라, 25사단 군악대 특별공연, 초청가수 공연, ▲16일 줌바댄스, 통일바라기 노래자랑, 초청가수공연 ▲17일 7080콘서트, 치맥파티 등 축제기간 매일 풍성하게 공연이 이어져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축제에서는 ‘연천장남 통일바라기축제 설치 미술전’도 열려 볼거리를 더한다.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고구려 활쏘기 및 도끼던지기, 양말공예, 리본아트, 케리컬쳐 등 아이들이 참여할만한 체험거리도 마련돼 가족 나들이객들에게도 소소한 즐거움을 안겨준다.

축제의 또다른 즐거움 중 하나는 먹는 재미다. 꽃구경하고 체험하다 출출해진 배는 토속 음식점에서 해바라기 콩국수, 열무국수, 인삼막걸리, 두부김치, 도토리 무침 등으로 채울 수 있다.

 

축제장에는 농·특산물 판매장도 마련돼 해바라기 관련 상품은 물론 고사리, 미니밤호박, 도라지청, 블루베리(생과/효소), 옥수수, 감자, 토속된장, 도토리가루, 찰현미고추장, 현미, 인삼 및 인삼 관련 제품 등 연천의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축제를 즐기는 또다는 방법은 사진을 찍어 ‘사진공모전’에 참여하는 것이다. 추억 남기는 사진 찍고, 공모전 참가로 경품까지 챙길 수 있으니 1석 2조다. 사진공모전은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며 1인당 4매까지 제출할 수 있다. 금상(1명)에게는 50만원, 은상(2명) 20만원, 동상(3명) 10만원 상당의 농산물상품권이 주어진다. 또 입선 20명에게는 연천쌀(10kg)이 상품으로 주어진다.

선선한 가을바람 따라 노랗게 물든 해바라기 꽃밭으로 가을 가족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축제장 인근에 있는 호로고루성(고구려성), 경순왕릉, 고랑포구, 1.21 무장공비침투로, 숭의전 등의 관광지를 함께 둘러봐도 좋다.

 

<사진 연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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