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추석과 관련 국민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던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이 확정됨에 따라, 올 추석은 9월 30일부터 10월9이까지 최장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이어지게 됐다.
정부는 지난 5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관공서의 임시공휴일 지정안(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사상 유례없는 10일간의 추석 연휴가 내수 진작과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기회가, 또 국민들에겐 모처럼 휴식과 위안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북핵 등 안보가 엄중한 상황에서 임시공휴일을 지정한 것에 대해 문 대통령은 “임시공휴일 지정을 임박해서 결정하게 되면 국민들이 휴무를 계획적으로 사용하기 어렵다”며 “산업과 수출 현장에서 예상치 못한 차질이 발생할 수 있고, 갑작스러운 어린이집 휴무 등으로 국민 생활에 불편을 줄 수도 있어 공휴일 지정을 조기에 확정하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드 및 북 도발로 인해 침체된 관광업체 및 면세점들은 이번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인한 ‘특수’를 톡톡히 누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나섰다. 줄어든 외국관광객 대신 내국인들의 소비를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게다가 추석 황금연휴와 맞물려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21일까지 34일간 쇼핑관광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도 열리는 점도 호재로 내수 진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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