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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축제로 즐기는 가을풍미③...체코 와인 향에 취하고 바로크에 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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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축제로 즐기는 가을풍미③...체코 와인 향에 취하고 바로크에 반하다!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7.09.06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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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볕 따라 여행하며 먹고 마시고 즐겨라~
▲ 미쿨로프 와인축제 / 체코관광청 제공

[투어코리아] 풍요의 계절 ‘가을’에 대한 기대감에 세계 곳곳의 식탁도 풍미 가득한 향기를 머금고 흥겨운 축제가 펼쳐진다. 그윽한 와인 향에 취해도 좋고,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한낮의 더위를 풀어도 좋다. 그 나라 그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로컬 음식들도 여행자의 구미를 끌어당긴다. 풍요로운 식탁에 빠질 수 없는 춤과 음악까지 더해져 흥겨움이 넘친다. 부드러운 가을볕 따 라 세계축제 따라 가을 여행을 즐겨보자.

▲ 체스키 크룸로프 풍경

체코 와인 향에 취하고 바로크에 반하다!

바로크 문화에 취하고 그윽한 와인 맛 찾아 체코의 가을을 만끽해보자. 체코 곳곳에서 바로크를 테마로 한 문화축제와 와인축제가 펼쳐져 풍미 가득한 체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중세 귀족이 된 듯 바로크 문화체험을 하고 싶다면 동화 같은 중세마을 체스키 크룸로프로 가보자. ‘체스키 크룸로프 바로크 예술 축제’가 9월 15~17일 열려 바로크 시대로의 예술 여행을 선사한다.

18세기 당시 그대로 보존된 바로크 양식 건물에서 시계바늘을 되돌린 듯 바로크 시대 그대로의 무대와 공연을 감상할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을 안겨준다. 축제 기간 바로크 시대의 의상을 입은 공연자들이 펼치는 독특한 바로크식 무대의 오페라와 가장무도회, 바로크 춤을 볼 수 있는 콘서트들, 수도원 교회의 교회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 체스키 크룸로프 바로크 공연 / 체코관광청 제공

체코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와인축제도 놓치지 말자. 남부 모라비아의 매력적인 마을인 미쿨로프(Mikulov)에서 ‘와인축제’가 9월 8~10일 3일간 열린다. 축제 기간 시내 중심이 역사 속 시장으로 변모하고, 퍼레이드가 펼쳐져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와인과 발효 와인을 시음해볼 수도 있다. 그 중 성에서도 와인 전시가 열려 500가지가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선보인다. 마술사, 코미디언, 행인, 화려한 의상을 입은 민속 앙상블, 밴드의 공연, 전시회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펼쳐진다.

프라하 중심에서 정통 와인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9월 16~17일 이틀간 열리는 ‘비노흐라디 와인 축제(Vinohrady Vintage Festival)’가 제격이다. 보헤미아와 모라비아의 유명 와인 회사의 제품을 맛볼 수 있는 축제로, 이 축제에선 9~10월경에만 맛볼 수 있는 탁주 와인인 ‘브루’가 가장 인기가 높으니, 축제에 참가했다면 꼭 한번 맛보자.

▲ 비노흐라디 와인 축제 / 체코관광청 제공

<사진Ⅰ체코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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