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 절벽 길 ‘잔도’ 걸으며 ‘단양 비경’즐겨요!

단양 수양개 역사문화길 개통 9월 1일 개통 오재랑 기자l승인2017.08.31l수정2017.08.3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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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 수양개 역사문화길 / 단양군 제공

[투어코리아] 중국 명산에서 접했던 절벽 따라 아슬아슬 좁은 길인 ‘잔도(棧道)’를 충북 단양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한국판 잔도로 불리는 ‘단양 수양개 역사문화길’이 오는 9월 1일 개통, 자칫 잘못하면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질 듯한 스릴감 맛보며 절로 빠져들 것 같은 그림 같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단양 수양개 역사문화길’은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에서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200m, 폭 2m의 길이다. 특히 총 길이 1,200m 중 800m 구간은 강과 맞닿은 20여m 암벽위에 설치돼 걸을 때 마다 짜릿한 스릴과 재미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게다가 강물 위를 걸으며 탁 트인 단양강과 소백산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수양개 역사문화길은 개통 전부터 ‘단양강 잔도(棧道)’로 불리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단양 수양개 역사문화길’ 곳곳에 강물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물빛 길과 흔적의 거리,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시설도 갖췄다.

▲ 단양 수양개 역사문화길 / 단양군 제공

또한 이 길은 단양호반에 조성된 느림보 강물길과도 연결돼 가족, 연인들의 트래킹코스로도 제격이다.

수양개 역사문화길 주위에는 만천하 스카이워크, 수양개 빛 터널, 선사유물 전시관 등 관광시설이 골고루 분포해 체험과 휴식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한편, 개통 첫날을 맞아 9월 1일 오후 2시부터 수양개 역사문화길 걷기 행사가 마련된다. 이 행사는 단양읍 장미터널에서 출발해 강변을 따라 수양개 역사문화길을 돌아오는 약 7㎞ 코스로 진행된다.

단양군 관계자는 “수양개 역사문화길은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 지역수요맞춤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2억5000만원, 군비 33억5000만원 등 총 56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7월 착공해 1년여의 공사 끝에 개통하게 됐다”며 “중국의 잔도를 연상케 하는 수양개 역사문화길은 단양의 색다른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재랑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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