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대표 디자이너 20명 창의적인 작품 선보여
[투어코리아] 홍콩 디자인의 현 주소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컨플런스 20+’ 전시회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 중이다.
지난 26일 개막해 오는 9월 16일까지 열리는 ‘컨플런스 20+’ 전시회에서는 알란 찬, 게리챵, 리우샤오캉 등 홍콩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20명이 건축, 패션, 공예, 가구, 도자 등 다양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컨플런스 20+'는 홍콩특별행정구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밀라노, 홍콩에 이어 서울과 시카고로 이어지는 홍콩 디자인 순회전이다.
서울 전시회에는 홍콩 대표 디자이너 20명이 ‘홍콩 크리에이티브 생태계’를 주제로 건축, 패션, 멀티미디어 등 서로 다른 영역의 경계를 뛰어넘는 콜라보 디자인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정상급 디자이너로는 ‘의자 드라마’ 시리즈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그래픽 디자이너 리우샤오캉을 비롯해 ‘착한’ 의류 제작을 통해 아시아 공예유산 보호에 힘 쓰는 샤론 드 리스터,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주택 설계로 관심을 끄는 게리 챵, 정교하고 뚜렷한 선으로 역동적 디자인을 선보이는 류셩치엔, 컴퓨터그래픽으로 중국 전통 시각예술을 해석하는 자오광차오 등이 참여했다.
국내 디자이너는 ‘안상수체’로 시각 디자이너 안상수씨가 2010 홍콩국제포스터트리엔날레 수상자 황빙페이와 ‘창문 설치’ 협업 작품을 전시, 주목을 받고 있다.
‘컨플런스 20+’은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저작권자 © 투어코리아 - No.1 여행·축제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