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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도시 군포·철쭉도시 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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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도시 군포·철쭉도시 군포’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1.05.0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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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생태도시로 탈바꿈한다!

경기도 군포시가 녹색도시로 새롭게 변모해나가고 있다. 군포시의 허파와도 같은 수리산이 경기도의 3번째 도립공원으로 지정돼 생태휴양 공간으로 개발을 앞두고 있고, 초막골근린공원과 당정근린공원은 친환경 주민휴식공간으로 변신을 서두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교 숲 조성, 쌈지공원, 어린이 공원을 지속적으로 확충, 도시 전체가 숲으로 둘러싸인 웰빙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철쭉동산

◆ 군포시의 대표 공원을 꼽는다면.
군포시의 대표 공원으로는‘능안공원’,‘중앙공원’,‘ 한얼공원’이 있다.

수리산자락 야산에 조성된‘능안공원’은 소나무를 비롯한 갖가지 수목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고, 공원 곳곳에

▲최광홍 공원녹지과장

는 약수터와 연못, 조깅트랙, 다목적운동장과 게이트볼장, 건강지압로 등 체력단련기구들이 설치돼 있어 시민들 운동 장소로 그만이다.

산 정상에 있는 팔각정까지 산책로 정비도 잘되어 있고, 그 주변으로는 꽃나무와 야생화 등을 많이 심어 봄이 되면 꽃들이 만발한다.

또한 공원에서는 음악회를 비롯한 각종 문화행사와 미술대회·글짓기대회, 그리고 군포시에서 개최하는 크고 작은 홍보행사 등이 자주 열리고 있다.

‘중앙공원’은 최근 산책로 주변에 연꽃, 줄무늬갈대, 수련 등 20여종의 수생식물을 심어 자연학습장을 꾸며 놓았다.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 수종과 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숲이 아름다운 ‘한얼공원’은 상수리나무 군락을 이루고 있고, 산책로도 잘 정비돼 있다.

호국영령을 기리는 현충탑을 비롯해 테니스장과 배드민턴장이 설치돼 있으며 곳곳에 정자와 벤치 등의 쉼터가 꾸며 놓았다.

◆ 수리산 도립공원 조성 계획은
수리산 도립공원은 주말이면 1만4000명, 연간 140만 명이 이용하는 군포시민의 쉽터이다. 경기도와 군포시는 수리산 도립공원을 오는 2013년까지 ‘자연을 지키고 숲을 배우는 테마공원’, 즉 친환경 생태휴양공간으로 탈바

▲수리산산림욕장
꿈시킬 계획이다.

수리산 도립공원은 군포시 속달동, 안양시 안양동, 안산시 일부를 포함하고 있어 총 총면적이 6.969㎢(군포 4.30㎢, 안양 2.55㎢, 안산 0.12㎢)에 달한다.

수락산도립공원은 자연을 보존하는 공원자연보존지구와 공원내 편의시설, 체험시설 등이 들어서는 공원자연환경지구로 나눠 개발된다.

주요 시설로는 총 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해 등산로정비와 야생화 증식원, 산림체험장, 습지체험원, 수생식물관찰로 등 각종 체험시설을 설치, 일반인에 공개할 계획이다.

◆ 당정 근린공원 조성 사업은 어떻게 되고 있나
당정근린공원은 당정동 일대 2만5천199㎡에 250억원을 투입해 자연형 하천, 바닥분수, 산책로, 야외무대, 체력단련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공원 조성은 3월 사업자 선정에 이어 4월 공사에 착수, 내년 6월 완공하게 된다. 당정근린공원이 완공되면 신기천 꽃길과 함께 당정동과 당동 주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철쭉도시 만들기 사업이 이채로워 보이는데
군포시는 도심 곳곳이 철쭉향기가 넘쳐나는 시민의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철쭉 도시’만들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 봄에 10만 송이의 철쭉이 활짝 펴 장관을 이루는 산본동 ‘철쭉동산’ 진입로를 개선하고 산책로를 정비하는

▲중앙공원
등 새롭게 단장해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철쭉대축제’의 주 행사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오는 2014년까지 산본동 철쭉동산을 기점으로 산본 나들목 중앙녹지와 반월호수길, 아파트 단지 주변 등 15곳에 철쭉 17만2,000본을 심기로 했다.

철쭉동산에서 초막골 근린공원(중앙도서관 입구), 용진사 등을 거쳐 갈치 호수까지 이어지는 6.7㎞의 구간에는‘철쭉 둘레길’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사자, 홍황철쭉, 영산홍 등 특수품종 10만주를 직접 삽목(꺾꽂이)한 뒤 생산된 나무를 주요 공원과 거리에 심고, 군포시 직원들이 직접 철쭉동산에 철쭉 6000본을 심는 행사도 열기로 했다.

시민들이 철쭉동산 북 카페에서 책을 읽고, 야외공연장에서 음악을 듣는 등 전국 최고의 철쭉 도시로 성장해 가는 것, 바로 군포시가 꿈꾸는 환경이다.

◆ 향후 공원조성 계획은
군포시에는 현재 근린공원 11곳을 비롯해 어린이 공원 89곳, 쌈지공원 3곳을 조성해 놓았다.

하지만 시민 1인당 공원 확보율은 2.0㎡로 경기도 평균 7.1㎡에는 아직 한참 못 미치는 상황이다. 그러나 수리산 도립공원이 완공되면 시민 1인당 공원 확보율은 16㎡까지 높아지게 된다.

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공원조성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초막골 근린공원 조성사업을 내년 3월 착공해 2013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공원(55만㎡)에는 환경체험원, 자연체험원, 하천생태원, 생활체육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한 지난해 3월부터 2014년 6월까지 사업비 21억3,400만 원을 들여 옥상녹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와는 별도로 학교 숲 조성사업도 추진 중인데 올해는 옥천초등학교 한 곳이 예정돼 있다.

◆ 가로수 수종 식재는
기존의 가로수 수종은 왕벚나무와 느티나무, 버짐나무가 많았고, 최근 식재수종은 이팝나무와 왕벚나무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특색 있는 가로수 길은 금정동 47번 국도를 꼽을 수 있는 데, 왕벚나무를 많이 심어 봄철 개화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러 방문하는 등 명소가 됐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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