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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세계잼버리대회, 전북 새만금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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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세계잼버리대회, 전북 새만금 유치 성공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7.08.17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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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유발효과 800억, 부가가치 300억, 1000여명 고용창출 기대
▲ 새만금잼버리 유치 성공 환의의 순간

[투어코리아] 우리나라가 폴란드를 누르고 ‘2023세계잼버리대회’의 전북 새만금 유치에 성공했다.

세계스카우트연맹(WOSM)은 16일(현지시각) 아제르바이잔 바쿠 콘그레스센터(Baku Congress Center/BCC)에서 총회를 갖고 2023년 제25회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지로 ‘대한민국 전라북도 새만금’을 최종 선정했다.

전북도는 “막판까지 초 접전을 벌인 끝에 폴란드 그단스크(GDANSK)시와의 경쟁을 뚫고 전북 새만금에 대회 유치하는데 성공함에 따라, 새만금사업의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계잼버리 생산 유발효과는 800억원, 부가가치 효과도 300억 원에 달하고, 1000명의 고용창출이 예측된다”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번 대회 유치 성공으로 ‘2023세계잼버리대회’는 오는 2023년 8월 전북 부안 새만금 관광레저용지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68개국 5만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세계잼버리는 1920년 영국 런던 올림피아 스타디움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지금까지 매 4년마다 열리는 ‘전 세계적인 청소년 야영대회’다.

▲ 새만금잼버리 유치 성공 환의의 순간

대회가 열릴 새만금 세계잼버리장은 약 9.9㎢(약 300만평)에 달하는 부지에 대집회장과 전시관, 편의시설을 가운데 두고 이를 세계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야영공간이 둘러싸는 방사형의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전북도유치단은 “이제까지 100여년간의 잼버리 역사에서 개최지 모두 자연지형과 역사를 소재로 진행해왔지만 대한민국 새만금은 이 같은 장점 뿐 아니라 IT강국 강점을 살렸던 것이 주요했다”며 “모든 프로그램을 독자적인 웹을 개발하여 운영자와 참가자들이 실시간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스마트잼버리로 차별화한 점을 강조, 표심을 자극해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치후보국간 벌어진 공개 프리젠테이션에서 스카우트 김근태와 김유빛나라 대원이 이른바 ‘3S(Solidarity, Smart&Scientific Jamboree, Safe&Secured) + 1S(Sustainability)’ 개념의 우리나라에서 내세운 지속가능한 스카우트 잼버리 전략소개도 회원국들의 큰 박수를 이끌어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는 한국스카우트 100년의 역사적 의미도 담겨있는 대회”라며 “특히 다른 국제행사에 비해 기반조성 등 추가예산 부담이 크게 없고, 참가인원들이 전액 자비부담으로 참여하는 대회일 뿐만 아니라 세계 청소년들이 10일 이상 직접 체류(야영)하면서 경험하고 소비하는 직간접 효과 등 경제적 파급 효과도 매우 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새만금이라는 대한민국 미래의 땅을 직접 경험하게 하는 유무형의 큰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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