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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나들이 어디로 갈까?....전국 곳곳 ‘광복절 기념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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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나들이 어디로 갈까?....전국 곳곳 ‘광복절 기념행사’ 풍성
  • 김채현·조성란 기자
  • 승인 2017.08.14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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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궁화 만개한 함평 임시정부청사 / 함평군 제공

[투어코리아] 여름휴가 막바지에 맞이하는 ‘광복절(15일)’, 피로하지 않게 가벼운 나들이에 나서보자.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광복절 기념행사가 펼쳐져, 공연, 음악 등 다양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

자전거타고 한강 라이딩 즐겨요!

활동적인 성향이라면 한강에서 조금 특별한 라이딩을 즐겨도 좋다. 내일(15일) ‘한강 자전거 Slow Roll’이 열려 태극기를 부착한 자전거를 타고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한강변을 달릴 수 있다. 15일 오전 9시 20분 여의도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출발해 잠수교를 거쳐 이촌한강공원을 반환점으로 다시 여의도로 오는 25km, 2시간 코스로 진행된다. 라이딩 방식은 참가자 40명씩 15개의 조를 이루고 조별로 자전거 전문 리더가 배정돼 조를 안전하게 이끌며 동선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리더의 안내에 따라 자전거 도로 권장속도 20km/h를 준수하며 경쟁 없이 한강의 시원한 강바람을 즐기기만 하면 된다.

▲ 광복절 '한강 자전거 Slow Roll’/ 서울시 제공

이와 함께 이날 오전 11시 15시까지 여의도 이벤트 광장에서 ‘탄소중립 한강자전거 한바퀴(Carbon Neutral Tour De Han River)’라는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의 에너지·기후변화대응 홍보 캠페인을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인 △경품 Festival, △퀴즈 Show, △체험 Zone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이벤트 참가로 생활 속 탄소절감에 대한 방법을 쉽게 배울 수 있다.

광화문광장 음악 선율로 가득 채우다!

15일 오후 8시 광화문광장에서 광복절 기념음악회 ‘광복72주년 광화문시민, 광장음악회’가 열려, 광화문광장을 음악 선율로 물들인다. 이번 광복절 기념음악회는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 즐길 수 있다. 음악회에선 대민국이 낳은 최고의 현대음악 작곡가 윤이상의 예악(禮樂)이 서울시향의 하모니로 연주돼 서양 음악 속 한국의 소리를 들을 수 있고, 독립군 카레이스키(고려인) 후손인 서울시향 비올라 단원 안톤강ㅇ; 신진 작곡가 김택수가 편곡한 ‘아리랑’을 협연을 들려준다. 한영애 밴드, 전인권 밴드의 무대도 만날 수 있다.

▲ 에버랜드 태극 페스티벌

테마공원에서 즐기는 광복절! 에버랜드 ‘태극 페스티벌’ 펼쳐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가 광복절을 맞아 태권도 특별공연, 태극기 플라이보드쇼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태극 페스티벌’을 14~15일 열어, 특별한 광복절 나들이를 선사한다.

에버랜드 실내 공연장 그랜드 스테이지에서는 ‘미르메 태권도 시범단’이 우리나라의 독립운동 스토리를 박진감 있는 태권도 공연으로 선보인다. 아이들이 직접 무대로 나가 태권도 시범단과 함께 송판 격파를 해보는 등 고객 참여형 태권도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 에버랜드 디지털 역사체험관

또한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에서는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 대며 수압으로 하늘을 나는 ‘플라이보드 월드 챔피언쇼’가 오는 15일까지 파도풀에서 하루 3회씩 펼쳐진다. 광복절 당일에는 플라이보드쇼 연기자가 태극기 복장을 착용하고, 파도풀 20미터 상공에서 태극기를 휘날리는 등 특별 퍼포먼스도 펼칠 예정이다.

디지털 역사체험관 ‘프라이드 인 코리아’서는광개토대왕, 이순신 장군 등 위기를 극복하고 나라를 구한 시대별 위인은 물론, 독도, 거북선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 및 자연유산까지 4D 영상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을 통해 생생하게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함평 임시정부청사서 역사 체험하며 만개한 무궁화꽃 구경!

전남 함평군 신광면 함정리 구봉마을의 ‘중국 상해 임시정부 청사’도 광복절 나들이 장소로 추천할만하다. 독립운동가 일강 김철 선생의 고향 마을에 건립된 ‘임시정부 청사’는 연면적 620㎡ 규모의 지상 3층 건물로, 붉은 벽돌집 형태의 중국 현지 청사 실물 크기로 복원돼 있다.

▲ 무궁화 만개한 함평 임시정부청사 / 함평군 제공

청사 내부도 김구 선생 집무실, 정부 집무실, 회의실 등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돼 있고, 80여년 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의자, 침대도 중국 현지에서 직접 제작 설치돼 있다. 또한 임시정부 청사 내에 ‘1920년대 상해’, ‘일제 만행과 고문’, ‘함평에 품은 임시정부’라는 3개 테마의 전시공간이 마련돼 있어 역사 탐방 여행지로 좋다.

특히 함평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역사관에 최근 무궁화가 활짝 펴 눈길을 끌고 있다.

백제문화체험박물관서 ‘태극기 팽이 만들기’ 체험해봐요

청양군 백제문화체험박물관은 이달 말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나무 팽이에 태극기를 그려보는 특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선조들이 모진 고난에도 나라를 지키고 되찾은 날인 광복절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 선착순 500명에 한해 무료로 실시된다.

▲ 백제문화체험박물관 ‘태극기 팽이 만들기’ 체험 / 청양군 제공

이외에도 백제문화체험박물관에서는 백제 수막새와 전돌 만들기, 수막새 색칠하기, 백제 복식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특히 사금찾기 콘테스트는 오는 20일까지 한시적으로 실시된다.

강원도,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광복절 경축행사 실시

강원도도 15일 오전 10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광복절 경축행사를 펼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경축공연과 각종 부대행사에 청소년들이 중심이 돼 진행한다는 점, 특별공연으로 무성영화 변사극인 민족영화 ‘아리랑’이 상영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광복의 기쁨’을 주제로 청소년극단 ‘무하’가 경축공연으로 펼쳐지고, 15일 당일 오전 9시부터 춘천문화예술회관 행사장 내외부에서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무궁화 활용 작품 만들기), ‘움직이는 조각상’(소녀상, 광복절 만세상 등), ‘목판 태극기 및 핀버튼 만들기’, ‘광복절 감옥체험’, ‘페이스페인팅’, ‘독립운동 홍보사진 전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들이 펼쳐진다.

1920년대 일제에 핍박받던 우리 민족의 삶을 전통민요인 ‘아리랑’과 접목하여 승화시킨 영화 ‘아리랑 무성영화 변사극’이 특별공연으로 마련된다.

이외에도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들썩들썩 원정대, ▲동계올림픽 종목체험존▲마스코트 포토존, ▲올림픽 마스코트(반다비, 수호랑) 포토존, ▲마스코트 배지 배부 등 다양한 홍보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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