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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제’, 일부 유료화로 자립형 축제로 도약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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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제’, 일부 유료화로 자립형 축제로 도약 꾀한다!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7.08.09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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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섬, 웅진판타지아 등 일부 프로그램 유료화
▲ 사진/공주시 제공

[투어코리아] 백제문화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백제문화제’가 자립형 글로벌 축제 도약을 꾀하면서, 올해부터 일부 프로그램 입장료와 관람료를 유료화하기로 했다.

공주시는 지난 8일 열린 ‘제2차 백제문화선양위원회 회의’를 통해, 백제문화제 유료 프로그램의 입장료를 확정하고, 입장 및 관람료 수익금으로 관람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관람료 수입금으로 백제문화제 프로그램 개발, 행사장 조성 등에 재투자해 볼거리를 대폭 확충해 나갈 방침인 것.

▲ 사진/공주시 제공

이에 따라 백제문화제 대표 공연인 ‘웅진판타지아’ 관람료를 올해부터 5천원으로 책정하고, 지난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웅진판타지아는 금강과 공산성을 배경으로 화려하고 웅장한 연출로, 여행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공연이다.

또한 아름다운 야경과 다양한 정원,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을 부교를 연결하는 ‘미르섬’도 입장료를 내야한다. 성인 5000원, 초등학생 4~6학년, 청소년, 군인, 공주시민, 온누리시민 등은 3000원이다. 대신 2000원을 쿠폰으로 되돌려 줘 백제문화제 행사장이나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국가유공자, 9세 이하 어린이, 장애인카드 소지자, 65세 이상 노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자원봉사자, 백제복 착용자 등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 백제문화제의 미르섬에는 낮에는 다양한 꽃을 활용해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은 백제정원을 연출하고, 야간에는 공산성과 금강의 다양한 유등, 황포돛배와 어우러지는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은 조경을 연출, 관람객의 감동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신규콘텐츠 개발 공모를 통해 ‘1400년전 한류스타 백제미마지를 찾아서’를 주제로 백제미마지 테마촌을 조성하고, 미마지를 테마로 한 다섯가지 이색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의 만족도 높이기에 나선다.

오시덕 시장은 “이번 유료화 결정은 보다 나은 백제문화제를 만들기 위한 것인 만큼 시민 및 여행객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백제문화제는 ‘한류원조, 백제를 만나다’를 주제로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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