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행 시 콜레라 감염 주의하세요!

올해 해외유입 ‘콜레라 환자’ 모두 4명, 모두 필리핀 여행자 이태형 기자l승인2017.08.07l수정2017.08.0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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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마닐라 풍경

[투어코리아] 올해 들어 해외 여행객 중 콜레라 환자가 4명이나 발행, 모두 필리핀 여행자인 것으로 나타나, 필리핀 여행시 ‘콜레라 감염’에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필리핀 마닐라 여행 후 제주항공 7C2306편을 이용해 인천공항에 지난 2일 입국한 여성이 올해 들어 4번째 해외유입 콜레라 환자로 확인됐다.

올해 해외유입 콜레라 환자는 모두 4명으로, 4명 모두 필리핀 여행자였다. 이중 3명은 세부 여행자였으나, 이번 여행자는 마닐라만 여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콜레라 환자는 수양성 설사 증상이 지난 7월 30일부터 있었으며, 8월 2일 국내입국 시 인천공항검역소에서 대변배양검사를 실시한 결과, 6일 콜레라균(V.cholerae O1 Hikojima)이 확인됐다. 이에 현재 환자는 격리 입원 치료 중이며, 건강상태 양호한 상태다.

콜레라 감염 증상은 처음에 복통 및 발열이 없이 수양성 설사가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구토를 동반하기도 한다. 또한 심한 탈수 등으로 저혈량성 쇼크가 발생할 수 있다. 잠복기는 보통 2~3일이다.

▲ 콜레라 보고현황/질병관리본부 제공

콜레라는 보통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 되지만, 드물게 환자 또는 병원체보유자의 대변이나 구토물과 직접 접촉에 의해 감염될 수도 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콜레라 환자와 같은 항공기(제주항공 7C2306)를 탑승한 승객이거나 최근 필리핀을 여행한 후, 심한 수양성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해외여행 여부를 의료진에게 알리고 콜레라 검사를 받도록 했다. 또한 콜레라 환자를 진단 및 치료한 병원은 지체 없이 관할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콜레라 감염을 예방하려면 ▲콜레라 유행 또는 발생지역 방문 시 백신 예방 접종 ▲음식 익혀먹기 및 물 끓여 마시기 등 안전한 식생활 지키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등 안전 수칙을 순주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콜레라 발생 우려로 필리핀을 지난 2월 10일부터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으로 지정한바 있다. 콜레라 등 질병 정보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국내 콜레라 환자 발생은 2003년 대부분 해외유입환자이며, 국외에서는 매년 130만~400만 명의 환자가 발생, 이중 2만1,000~14만3,00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태형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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