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 밤 별과 대화하며 영화 관람하는 태백 ‘쿨 시네마’

유경훈 기자l승인2017.08.04l수정2017.08.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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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올 여름 우리나라에서 가장 시원한 영화관이 강원도 태백시 고원1구장에 꾸며져, 7일부터 13일까지 7일 동안 매일 밤 영화를 상영한다.

시원한 밤, 별빛과 함께하는 ‘쿨 시네마’ 축제로 태백종합경기장 옆 고원1구장에 대형 스크린과 5.1 채널 돌비 시스템을 갖추고 영화팬들에게 영화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쿨 시네마는 지난해까지 당골 문화광장, 오투리조트 스키하우스 등에서 열렸지만, 올해 영화팬들이 이동 편의를 고려해 장소를 고원1구장으로 변경했다.

쿨 시네마는 7일 분노의 질주를 시작으로, ▲8일 서서평 ▲9일 비정규직 특수요원 ▲10일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11일 언더더씨 ▲12일 보안관 ▲13일 페트리어트데이가 매일 밤 8시 상영을 시작한다.

영화 관람은 무료다. 그러나 기분 좋은 영화 관람을 위해선 돗자리와 함께 두툼한 담요와 긴 소매가 달린 옷을 별도 준비하는 게 좋다.

 

태백은 고원지대라 한 여름에도 모기가 살지 못할 정도로 서늘한 곳이다. 밤에는 기온이 더욱 내려가 한기를 느낄 정도로 공기가 차가운 지역이다.

영화 상영 30분 전에 고원1구장을 찾으면 각종 문화공연 및 이벤트를 함께할 수 있다.

 

태백시 관광문화과 축제담당은 “쿨 시네마의 장점 중 하나는 열린 공간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부담 없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라며, “초저녁부터 쌀쌀한 기운이 감도는 만큼, 돗자리와 긴옷·담요 등을 챙겨와 즐거운 추억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경훈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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