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푹푹 찌는 가마솥더위에 숨이 턱턱 막히는 여름. 무섭게 맹위를 떨치는 폭염은 쉽사리 가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더위 먹은 듯, 또는 인공 바람에 냉방병이라도 걸린 듯 축축 몸이 깔아지고 모든 의욕이 사라진다면 짧고 강렬한 한방이 필요하다.
뜨거운 열기에 덩달아 함께 뜨거워질 무언가, 더위를 꽁꽁 얼릴 만큼 시원하면서 화끈한 재미를 찾는다면 ‘여름축제’로 가보자. 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8월초를 기점으로 여름 축제도 절정에 달한다. 다채로운 재미와 즐거움 가득한 축제로 여름 최고의 피서를 떠나보자.
‘동강뗏목축제’서 힐링·낭만·이색 피서 즐겨요!
무더운 여름, 인기 만점 피서지는 역시 물가다. 시원한 강물이 흐르고 그 주변으로 아름다운 풍경이 둘러싸고 있는 강원도 영월 동강은 여름 최고의 피서지이다. 이 곳을 배경으로 ‘동강뗏목축제’가 8월3~6일 나흘간 펼쳐져, 역사와 전통, 재미와 시원함, 힐링과 낭만을 동시에 선사한다.
특히 올해 축제의 핵심 키워드는 ‘동강’과 ‘뗏목’이다. 동강 뗏목의 유래, 역사를 통
해 영월만의 특색과 자연에 집중하며, 특별한 재미를 안겨준다. 축제에선 개막제의 ‘동강 뗏목 시연극’, 떼꾼들이 타고 내려갔던 뗏목을 조립하고 재현하는 뗏목시연행사 등이 마련돼 동강으로 목재를 수송하던 뗏사공들의 애환과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다시 한번 펼쳐진다.
또 관광객이 직접 뗏목을 타고 동강을 유유자적 유람하는 ‘뗏목타기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뿐만 아니라 ‘전국 동강뗏목 만들기 대회’가 열려, 무동력, 무엔진 배를 만들고 만든 배를 직접 탄 후 여러 장애물을 통과하는 스피드대회까지 펼치며 이색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축제는 ▲동강뗏목과 함께 ▲워터 파크 ▲뮤직 ▲힐링 ▲레저 등 크게 다섯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워터파크에서는 에어 워터슬라이드 등 짜릿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뮤직파크에서는 풍등날리기와 함께 하는 희망 콘서트, 인기가수와 함께하는 한여름밤 콘서트, 대학생들의 가요경연 ‘내일로페스티벌’, 청소년 댄스가요제 등이 열려 음악과 함께 한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힐링파크에서는 동강을 배경으로 물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꾸며지고, 다양한 작은 음악공연들이 함께하는 맥주타운 등이 마련된다. 여름밤을 수놓을 대규모 풍등날리기도 열려 한여름 밤 운치를 더해준다.
동강 레저에서는 래프팅, 패러글라이딩, 카누타기 체험, 물 위로도 갈 수 있는 수륙양용차 체험, 맨손송어잡기 등이 열려,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도전하며 축제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 2017.08.03.~08.06
● 축제장소 강원도 영월 동강둔치 일원
● 문의 033-375-6353 ● 홈페이지 http://ywcf.or.kr/ywfestival.php
익사이팅! ‘철원 화강 다슬기 축제’
철원의 여름이 흥미진진해진다. ‘철원 화강 다슬기 축제’가 여름휴가 절정기인 8월
3~6일 강원도 철원 화강 쉬리공원 일대에서 펼쳐져 신나는 여름추억을 선사한다.
DMZ 지역의 청정 일급수 화강에서 자라는 ‘다슬기’를 테마로 하는 이번 축제의 최고인기 만점 프로그램은 역시 ‘다슬지 잡기’체험이다. 특히 다슬기 잡고, 황금 한돈의 행운까지 거머쥘 수 있는 ‘황금 다슬기를 잡아라’는 물속에서의 시원함, 다슬기 잡는 재미, 황금 획득의 승부욕까지 자극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또 ▲120m 워터슬라이트를 타고, ▲바람을 가르며 화강을 향해 하강하는 150m 짚트랙에 도전해 시원·유쾌·짜릿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물속에 풍덩 빠져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대형 수영장’이 마련되고, ▲ 한 여름의 하얀 눈이 내리는 이색 풍경을 만날 수 있는 ‘8월의 겨울왕국’도 이색 여름 추억 공간이 된다.
축제 기간 매일 저녁마다 공연이 펼쳐져, 낮 동안 신나게 노느냐 쌓인 피로를 음악공연과 함께 풀며 쉴 수 있다.
이외에도 군 장병과 함께 즐기는 신나는 워터판타지 ‘백골 한마음축제’도 함께 진행된다. 백골홈커밍데이, 군가가 흐르는 병영체험, 반합에 끓이는 추억의 라면과 군대리아 만들기, 전투복 착용 체험, 군 장비 전시·탑승 체험 등도 이색 재미를 선사한다.
● 축제기간 2017.08.03.~08.06
● 축제장소 강원도 철원 화강 쉬리공원 일원
● 문의 033-452-3600 ● 홈페이지 cwgfestival.com
‘진안고원 한여름 수박축제’서 아삭아삭 수박 먹고 더위 사냥!
무더운 여름, 더위를 달래주는 최고의 과일은 역시 ‘수박’. 이 수박을 테마로 한 ‘진
안고원 동향 한여름 수박축제’가 전북 진안 동향면 체련공원에서 8월 5~6일 열려
즐거움과 시원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특히 축제의 최고 재미는 역시 수박으로 만든 갖가지 먹거리. 진안고원 수박으로
만든 수박냉면, 수박슬러시, 수박초코파이 등의 먹거리르 맛볼 수 있는 음식품평
회가 열려 관광객들의 침샘을 자극한다.
또한 수박주스 빨리 마시기, 수박 무게 맞추기, 수박 빨리 먹고 씨 얼굴에 붙이기 등 수박을 가지고 놀 듯 재미있는 게임들도 소소한 재미를 더해준다. 물고기잡기 체험, 풍물놀이, 스포츠댄스 등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맛있는 수박을 시세보다 10%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다. 특히 깜짝 수박경매 행사를 통하며 판매가 보다 30%까지 할인가에 낙찰받을 수도 있다.
● 축제기간 2017.08.05~08.06 2일간
● 축제장소 전북 진안 동향면 체련공원
● 문의 063-430-8243
무더위로 지친 몸 충전하러 ‘단양아로니아축제’로!
무더위로 지친 몸에 건강 충전하러 8월 11~14일 나흘간 충북 담양 상상의 거리에서 열리는 ‘단양아로니아 축제’로 떠나자. ‘왕의 열매(Kings Berry)’로 불리는 아로니아를 테마로 하는 20여 가지 다채로운 체험, 이벤트가 펼쳐져 건강과 재미까지 갖춘 축제로 치러진다.
축제 기간 아로니아를 주재료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또 비누 만들기, 천연염색, 떡메치기 등의 체험, 더위를 식혀줄 이벤트 풀장도 마련된다.
공연도 풍성하게 마련돼 흥겨움을 더한다. 축제 첫날인 11일에는 인기가수 박은경의 화려한 무대와 마술쇼, 벨리댄스 공연, 전국 직장인 밴드 페스티벌 등이, 12일에는 관광객 장기자랑, 단양호반을 무대로 하는 그린콘서트, 13일에는 가수 공연과 관광객 즉석 댄스 경연대회 등이 펼쳐진다.
한편, 아로니아는 다른 과일보다 안토시아닌 함유량이 많아 항산화 및 노화방지 효과와 시력 개선, 변비해소, 당뇨와 혈압 개선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토시아닌 함유량은 블루베리의 약 4배, 포도의 약 80배, 복분자의 약 20배를 함유하고 있다.
● 축제기간 2017.08.11~08.14 4일간
● 축제장소 충북 단양 상상의 거리
이순신의 여름바다 만나러 ‘한산대첩축제’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승첩을 기념하는 ‘한산대첩축제’가 경남 통영에서 8월11~15일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뜨거운 여름에 열리는 축제답게 ‘이순신의 여름바다’를 주제로 열리며, 이순신과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여름휴가객들의 흥미를 이끈다.
대표 프로그램은 역시 이순신을 기리는 ‘한산대첩재현’ 행사와 ‘거북선 출정식’이 마련돼 장관을 연출한다. 승전고를 울려라!, 거북선노젓기대회, 이순신장군 전통무예시연 등도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순신 장군을 조금 더 깊게, 그리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이순신 학교’가 열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학교에서는 ▲활쏘기, 검법수련, 이순신 어록 목판찍기, 거북선 및 판옥선, 통영함관람 등 이순신 체험을 해볼 수 있고 ▲거북선 보트놀이(거북선, 카누 힘겨루기등)▲나도 이순신! 선발대회 ▲시원한 물놀이 즐길 수 있는 풀장 등이 마련된다.
▲통제영학당 ▲통제영 역사 보물찾기 ▲요트·보트 승선, 통영 야경투어 ▲ 열기구 타고 통영탐험 ▲거북선 얼음조각 퍼포먼스 ▲축제 참가 인증샷 온라인 이벤트▲역대 통영한산대첩축제 사진속의 주인공을 찾아라! 등 관광객들이 통영의 여름을 보다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또 ▲공중 한산해전 ▲왜군 좀비와 싸워라! ▲이순신의 해상 활쏘기! ▲황금 거북선을 찾아라! 등도 축제 재미를 배가시킨다.
● 축제기간 2017.08.11.~08.15
● 축제장소 경남 통영시 일원(문화마당 및 통제영, 이순신공원 등)
● 문의 055-644-5222● 홈페이지 www.hansanf.org
<사진 제공 영월문화재단, 철원군, (재)한산대첩기념사업회, 진안군, 단양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