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수도권에서 약 2시간 이면 닿을 수 있는 충남 서천. 그러나 서천까지 안가고 도심 속에서 다양한 자연 생태와 만나고 싶다면 화성으로 가보자. 지난 27일 문을 연 화성시림 ‘반석산 에코스쿨’ 1층에서 ‘또 하나의 국립생태원’ 기획전시가 진행돼 화성에서 서천에 있는 국립생태원을 만날 수 있게 됐다.
‘또 하나의 작은 지구, 국립생태원’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획 전시에는 국립생태원의 대표 시설은 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 등 세계 5대 기후대관을 만날 수 있다.
또 증강현실을 활용한 동·식물 만나보기 체험 등 국립생태원의 우수한 생태체험 및 교육 콘텐츠도 체험할 수 있다.
‘반석산 에코스쿨’은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입장은 마감 1시간 전까지) 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단, 10인 이상의 단체는 생태운영팀으로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이희철 국립생태원장은 “화성시립 반석산 에코스쿨은 도시와 자연 그리고 사람이 친해지는 소통의 공간이자, 어린이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함께 생태적 정서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기획전시실에 마련된 국립생태원 홍보관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또 충남 서천에 있는 국립생태원에도 자주 찾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반석산 에코스쿨은 동탄 1신도시 노작공원 내 LH 홍보관을 재활용해 도심 속에서도 다양한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이를 위해 ‘생태전시·교육’ 분야의 전문기술과 경험을 갖춘 국립생태원과 지난해 5월 9일 업무협약을 맺고 체험 중심의 전시실과 프로그램을 갖춰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