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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앞두고 강원도 ‘축제 퍼레이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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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앞두고 강원도 ‘축제 퍼레이드’ 이어진다!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7.07.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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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강원도로! 문화올림픽 즐기러

[투어코리아]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200일 앞으로 성큼 다가온 가운데, 강원도에선 ‘축제’ 퍼레이드가 이어져 문화, 공연, 엔터테인먼트 등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그야 말로 ‘문화올림픽’ 향연이 펼쳐지는 셈이다.

문화올림픽은 7월부터 내년 3월까지 강릉아트센터, 특설무대(강릉, 평창), 정선아리랑센터, DMZ일원 등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다.

우선 여름휴가철에는 ▲강릉 재즈프레소 페스티벌(7.21~23) ▲G-200 기념 공식행사 ‘하나 된 열정, The one’(7.22) ▲전국 미디어 아트전 평창올림픽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축제(7~8월) ▲강릉 월화거리 ‘얼음 땡 골목 문화축제’ (7.22~23) 등이 열려 강원도를 찾는 피서객들에게 여행 그 이상의 재미를 선사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100일 전 무렵에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G-100 기념 문화 페스티벌’이 집중적으로 펼쳐진다. ▲Pride of Korea(11.3~11.5) ▲World Culture Collage (10~11월) ▲올림픽 캐릭터 대축제(11.16~18) ▲이스포츠 페스티벌(12월) ▲K-POP 콘서트(11.1) ▲G-100일 기념 국민대축제 (11.1~11.4) 등을 만나볼 수 있다.

▲ 사진 / 문체부 제공

대관령 클래식부터 강릉 해변 재즈페스티벌까지 ‘들썩들썩’

문화올림픽 프로그램은 7월 24일을 전후로 약 한 달간 펼쳐진다. 클래식부터 재즈, 전시, 오페라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나볼 수 있어 문화만찬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강릉 카페거리와 경포해변 등에서 열리는 ‘강릉 재즈프레소 페스티벌(7.21~23)’이 눈여겨볼 만하다. 재즈프레소는 재즈와 에스프레소의 합성어로, 경포(메인무대)와 강릉 커피거리가 있는 안목해변을 비롯해 하평해변, 사천해변 등에서 페스티벌이 열리는 동안 이 지역 15개 카페들이 재즈클럽으로 변신한다. 관광객들이 올림픽 개최 도시인 강릉에서 커피와 어우러진 재즈의 분위기에 흠뻑 취할 수 있는 기회다.

또한 올림픽 지(G)-200일을 이틀 앞둔 7월 22일에는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강원도 춘천역 일원에서 공식 개막행사인 올림픽 불꽃축제가 열린다. ‘더 원(The one)’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풍등 날리기, 멀티미디어 불꽃쇼 등이 화려하게 축제를 수놓을 예정이다.

7월 18일~8월 8일지 22일간 알펜시아 콘서트홀을 중심으로 평창대관령음악제도 열린다. 7월 26일 개막 공연과 28일 ‘한·중·일 콘서트’로 펼쳐진다. 특히, 작곡가 김택수가 올림픽을 기념해 음악제에 헌정한 ‘평창을 위한 팡파르’가 8월 2일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초연된다.

서울역 수놓을 올림픽 미디어파사드

올림픽 개최지가 아니어도 서울에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8월 1일 서울역 서울스퀘어에서는 청년작가 9팀이 참여한 미디어아트전이 열린다. 또한 올림픽을 주제로 한 작가 2018명의 작품과 일반인‧문학인들의 올림픽 응원글 2018점을 담은 ‘아트배너전 올 커넥티드(All. Connected)’가 지(G)-200일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작품 제작에 들어간다. 아트배너전은 향후 전국 17개 시‧도 순회 전시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국 곳곳에서 문화예술축제 펼쳐져

전국 단위의 문화예술축제들도 평창 문화올림픽에 힘을 보탠다. 오는 8월 3~6일 목포 원도심 일대에서는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이, 8월 11~13일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는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이, 8월 25~26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는 ‘에이시시(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이 잇달아 열린다.

강원도는 문화축제의 장으로 변신

올림픽 공식 개막에 앞서 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에서는 내년 2월 3일 문화올림픽 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강원도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문화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강원도만의 아름다운 풍경과 그 속에서 사는 강원도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첨단 융복합 엔터테인먼트 쇼로 탄생시킨 ‘상설 테마 공연- 4계절 판타지(4Seasons Fantasy)’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대한민국에서 평화의 메시지를 공유하며 평화올림픽의 의미를 완성시킬 ‘비무장지대(DMZ) 평화예술제’ ▲강원도의 거대한 겨울 숲이, 관람객들의 체험을 통해 색다른 시공간으로 변화하는 ‘체험형 미디어아트 특별전(A Mysterious Forest)’등을 만날 수 있다. 또 강원도 내 시군의 ‘1시군 1문화 예술공연’을 선보여 약 120여 문화예술단체들과 함께 특별공연이 매일 펼쳐질 예정이다.

또 강원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맛·멋·흥을 주야간으로 즐길 수 있는 대형 난장인 ‘페스티벌 파크(Festival Park)’가 평창과 강릉에 마련돼, 또 하나의 문화 어울림 장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올림픽 대회기간에도 올림픽 베뉴(올림픽대회 개최 장소) 내에서도 문화올림픽은 계속된다.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중 세계 각국 선수들과 미디어, 관중들이 집중될 평창, 강릉 등 올림픽 베뉴를 중심으로 열리는 문화올림픽은 올림픽 선수촌 팀 환영행사(2018.2.4.~2.8 예정)를 시작으로 패럴림픽 폐막일(’18.3.18.)까지 약 40일간 다채롭게 펼쳐진다.

강원도 문화올림픽의 김태욱 총연출감독은 “강원도에서 치러지는 문화올림픽은 강원도 그 모습 그대로에 약간의 포장과 이야기를 더할 뿐이다. 강원도 자체가 큰 매력이 있기 때문에 강원도를 느끼고 다시 강원도를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강원도 자체 브랜드 가치를 높여 문화, 관광, 연계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문화 마케팅’의 장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강원도 문화올림픽의 기획방향을 설명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강원도와 함께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평창 지(G)-200 문화올림픽 기자 설명회’를 갖고, 문화올림픽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을 발표했다.

또한 이날 처음 공개된 문화올림픽 엠블럼은 ‘문화’의 초성 자음인 ‘ㅁ’을 적용, 세계로 향해 열린 ‘문’과 활짝 피어나는 ‘꽃’의 모습을 본 떠 대한민국과 세계의 문화가 상호 교류하고 이를 바탕으로 먼 곳까지 문화를 꽃피우는 평창 문화올림픽의 이상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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