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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냉장고 ‘순창 발효소스토굴’...흥미만점, 더위는 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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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냉장고 ‘순창 발효소스토굴’...흥미만점, 더위는 싹~
  • 유규봉 기자
  • 승인 2017.07.19 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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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연일 이어지는 폭염을 피새 이색 피서를 즐기고 싶다면, ‘순창 발효소스토굴’로 가보자. 폭염속에서도 평균 기온 15도의 서늘한 기온을 유지해 피서지로 그만이다. 게다가 토굴에서 미디어아트 체험, 각종 장류 등 흥미로운 체험전시까지 더해져 아이들과 함께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좋다.

길이 134m, 최대폭 46m의 국내 최대 규모 장류 저장고인 ‘순창발효소스토굴’은 그야 말로 자연 냉장고인 셈. 실제로 조선시대 궁중의 장을 보관한 장고와 장고를 지키던 장고마마의 이야기를 모태로 순창고추장마을에 조성된 곳이다.

 

이곳에는 50여 개국 600여 소스를 스토리와 함께 풀어낸 소스기획전시관이 있어 세계 각국 흥미로운 소스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게다가 핑크간장, 간장소금이 있고 5대 마더소스를 색으로 구분해 전시하고 있는 ‘소스, 색을 입히다’ 전시관 등도 눈길을 끈다.

또한 순창의 대표식품인 고추장, 된장, 간장, 각종 장아찌류 등이 저장고에서 숙성되고 있는 광경을 직접 볼 수 있어 전통 식문화에 대한 자녀 교육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지난 6월에 완공된 미디어아트 체험공간은 어린이들의 전통발효문화 체험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미디어아트 체험공간은 장의 제조과정과 숙성과정을 미디어아트를 통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그래픽 체험공간이다.

아이들이 직접 그린 곰팡이가 화면에 생성되어 발효과정을 거친 다음 전통장이 되는 과정을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다. 효모만들기 체험존, 메주만들기 체험존, 숙성 체험존으로 나눠 체험이 가능하다.

여기에 청국장균으로 발효한 발효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카페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들이 함께 휴식을 취하며 쉬어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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