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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병아리 13만마리 수송... AI파동 계란값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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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병아리 13만마리 수송... AI파동 계란값 잡을까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7.07.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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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화물기로 수송된 초생추를 인천국제공항 검역소 직원이 검수하고 있는 모습

[투어코리아] 지난해부터 이어진 조류인플루엔자(AI)인해 계란 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이 AI사태 해결을 위해 부화 직후의 병아리 13만 마리 대량 수송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12일 오후 스페인 사라고사발 인천행 화물기로 13만마리, 19,000kg 분량의 초생추(Day-Old Chick)를 수송했다고 밝혔다.

초생추란 부화 직후의 병아리로, 계란을 낳을 수 있는 산란계로 성장해 AI로 인한 식용 계란 공급 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초생추의 경우 모이 없이 살 수 있는 48시간 내 수송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기존 주 2회 운항 중인 스페인 사라고사 노선에 B777-200F 기종의 화물기를 투입했으며, 무사히 초생추 1차 수송을 마쳤다.

대한항공은 이번 수송을 시작으로 7월 중 추가 2회, 8월 중 1회 등 총 4회에 걸쳐 화물기를 운영해 총 47만마리, 약 70,500kg 분량의 초생추를 수송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미 올해 초 3회에 걸쳐 300톤 규모의 계란을 긴급 수송한 바 있다.

▲ 대한항공 화물기에서 초생추를 하기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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