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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가고 싶다~! '스위스 속 스위스' 루체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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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가고 싶다~! '스위스 속 스위스' 루체른에...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1.05.03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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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와 눈 덮인 산, 숲이 조화이룬 '지상 천국'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스위스 속의 스위스'를 보여주는 루체른은 자연과 가장 조화를 이룬 도시로 손꼽히는 도시이다.

루체른은 스위스 정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유람선을 타고 옥빛 루체른 호를 둘러보거나, 아련한 느낌의 구시가를 산책하고, 역사적인 유산에서 현대적인 문화 행사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루체른 주변에는 반일 정도면 다녀올 수 있는 알프스 산이 많아, 여행 중 자연을 함께 하기에 좋다. 여행 중 떠나는 소풍의 묘미를 루체른에서 만끽해 보자.

루체른 주변의 대표적인 산으로는 리기(Rigi), 필라투스(Pilatus), 티틀리스(Titlis)가 있다. 이들 산이 각각이 무척이나 독특한 개성을 지니고 있다.

푸른 초원 위에 아기자기한 샬레와 알프스 소를 구경하고 싶다면 리기를 오르고, 깊은 알프스 숲 속을 거닐며 암벽을 감상하고 알프스 까마귀가 날아다니는 정상을 둘러보기를 원한다면 필라투스로 여행길을 잡는 것이 좋다.

한 여름 눈 덮인 산꼭대기에서 여러 가지 체험을 즐기고 싶다면 티틀리스가 제격이다.

리기(Rigi), 아름다운 자태를 풍기는 산의 여왕 (Queen of the Mountains)

리기 산(해발 1800m)은 그 풍경만큼이나 오르는 방법도 다채롭고 고풍스럽다. 유람선과 유럽 최초의 톱니바퀴 열차, 공중 케이블카, 노스탤지어 기관차까지…

푸른 목가적 풍경과 스위스 특유의 산악 마을 향내를 머금고 있는 리기는 영국 빅토리아 여왕도 찬사를 보냈다고 할 정도로 아름답고, 가장 스위스다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곳으로 적당하다.

리기 산 정상에는 기차역이 위치해 있는데, 정면이 탁 트여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정상에 있는 호텔 테라스는 카푸치노나 시원한 생맥주를 마시며 사색에 잠겨볼 수 있는 장소로 그만이다. 여기에서는 날씨에 따라 360도 파노라마 전경을 만끽할 수 있는데, 맑은 날씨에는 800km 전방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다.

하이킹은 리기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 리기에는 100km에 달하는 하이킹 코스가 있어 숨 막힐 듯 한 파노라마 전망을 더욱 근사하게 감상할 수 있다.

마법에 걸린 듯 한 알프스 야생화와 초록 들판, 산을 둘러싼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풍경 안에 있는 나를 발견해 보자. 덩그렁 덩그렁 종소리를 울리는 소(牛)들의 모습이 그토록 평온해 보일 수가 없다.

리기에서 케이블카로 내려 올 때는 하늘을 날아보자. 초록의 산과 호수, 파란 하늘 사이를 미끄러지듯 내려오는 데 자연이 만들어내는 낭만적인 장관이 눈앞에 펼쳐진다.

정상에서 아르트(Arth)까지 운행되는 노스탤지어 톱니바퀴 열차를 타보는 것도 색다른 추억이 될 것이다.

리기 제대로 즐기는 코스:
-루체른에서 유람선을 타고 비쯔나우(Vitznau)에서 하선.
-리기 쿨름(Rigi Kulm) 까지 산악 열차 이용
-하이킹으로 리기 칼트바트(Rigi Kaltbad) 케이블카 역까지 이동
-리기 칼트바트(Rigi Kaltbad)부터 베기스(Weggis)까지 공중 케이블카 이용
-베기스(Weggis)에서 루체른까지 유람선으로 이동.

리기의 추천 하이킹 코스 - 제베그(Seeweg: 호숫길).
리기 칼트바트(Rigi Kaltbad: 1,450m)에서 리기 피르스트(Rigi First: 1,453m)까지 이어지는 하이킹 코스는 본래 리기 샤이데그 철길(Rigi Scheidegg railway track)로 사용되던 길이다.

리기 피르스트 왼편으로 '펠젠베그(Felsenweg)'라는 절벽 하이킹 코스가 있으며, 눈 덮인 우리(Uri), 운터발덴(Unterwalden), 베르네제 오버란트(Bernese Oberland)가 만들어낸 환상적인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그 아래로는 아름다운 호반과 유서 깊은 마을들이 자리한 루체른(Luzern) 호수가 내려다 보인다.

절벽 하이킹 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또 다시 낡은 리기 샤이데그 철길(Rigi Scheidegg railway track)을 만나게 되는데,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돌면 운터슈테텐(Unterstetten) 쪽으로 향하게 된다.

운터슈테텐 방향으로 가다가 다리를 건너 '제베그(Seeweg)'를 따라 10분 정도 걸으면 로트발메그(Rotbalmegg 1,457m)에 닿은 뒤, 글레티알프(Glettialp)를 넘어 힌터베르겐(Hinterbergen: 1,103m)으로 내려가게 된다.

힌터베르겐에서 비츠나우(Vitznau) 까지는 작은 케이블카로 이동할 수 있다. 여행 시간은 약 2~ 3시간 정도.

개방 시간: 연중
요금: CHF 64.- (스위스 패스 소지 시 무료, 유레일 패스 소지 시 50% 할인)


홈페이지: www.rigi.ch,

숲이 깊은 알프스의 돌산, 필라투스(Pilatus)

필라투스(2,132m)는 경사도 48%로 세계에서 가장 경사가 급한 케이블카와 현대식 파노라마 곤돌라를 갖춘 산이다. 산꼭대기에서 내려다보이는 루체른 호수의 전망은 가히 환상적이다.

스위스의 중부지방에서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해 루체른에서 가장 눈에 잘 뜨이는 가파른 바위산 필라투스는 용(龍)의 전설이 담긴 신비한 지대로 여겨져 왔다.

루체른 시내 카펠교 반대편으로 보이는 암벽 산이 바로 필라투스다.

필라투스는 깊은 숲이 있어 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와 지저귀는 새 소리, 낙엽 냄새를 맡으며 하이킹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필라투스 쿨름(Pilatus Kulm) 정상에서는 선데크에서 즐기는 일광욕과 맥주 한 잔도 놓쳐서는 안 될 추억거리다.

필라투스를 여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골든 라운드 트립(Golden Round Trip)'이다.

필라투스는 짧은 코스, 긴 코스의 걷기 여행 루트가 마련되어 있는데, 어떤 곳을 선택하든 루체른 호가 내려다보이는 전망 근사한 길을 만날 수 있다. 900종 이상의 알프스 식물과 약간의 판타지가 섞인 친구 같은 용을 만나는 걷기 여행을 즐겨보자.

내려 올 때는 스위스 최장의 미끄럼틀, 터보강에 도전해 보자. 프래크뮌테크(Fräkmüntegg)에서 꺅~ 꺅~ 소리를 지르며, 수풀 사이를 헤집고 속도감 있는 1,350m의 터보강을 즐길 수 있다.

크리엔스(Kriens)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면 루체른 행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필라투스 제대로 즐기는 코스:
–알프나흐슈타트 가기 (톱니바퀴 열차 베이스 스테이션)
–루체른 2번 선착장 증기선. 알프나흐슈타트 도착 – 90분 소요
–중앙역 13/14 플랫폼에서 자르넨(Sarnen) 방면 알프나흐슈타트(Alpenachstad) 행 기차 탑승(20분 소요)
–필라투스 쿨름 (세상에서 가장 경사 급한 톱니바퀴 열차)
–빨간 톱니바퀴 열차로 정상까지 30분 정도 소요. 운 좋으면 산양까지 볼 수 있다.
–프래크뮌테그(Fräkmüntegg)로 케이블 타고 내려오기
–5분간 가파른 케이블카. 빙하와 크레바스 절벽 위 절경. 터보강 런을 체험할 수 있다.
–크리엔스(Kriens)까지 곤돌라로 내려오기
–30분간 호수와 산 파노라마 즐기며 하강.
–크리엔스에서 루체른으로
–크리엔스에서 버스정류장까지 도보로 5분. 1번 버스로 15분 소요.

필라투스의 추천 숲속 하이킹 코스

필라투스 쿨름에서 곤돌라를 타고, 프래크뮌테그(Fräkmüntegg)에 내려, 다음 곤돌라 역인 크리엔저에그(Krienseregg)까지 걸어 내려가 보자.

고지대 숲 속의 전나무와 시냇물, 아름다운 새소리를 만끽할 수 있다. 여행에는 2~3시간 정도 소요되며, 난이도는 중간이다.

필라투스 알프스 고지대 걷기 여행

필라투스 쿨름의 바위지대를 지나 드래곤 패스(Dragon Path)를 따라 걸을 수 있고 또는 약간 돌아가는 코스로는 ‘오버하우프트(Oberhaupt)’, ‘에젤(Esel)’, ‘톰리스호른(Tomlishorn)’까지 걸어볼 수 있다.

특히 여름에는 필라투스 봉우리들까지 가는 길이 보다 쉬워져 필라투스 산장 호텔들에서 10~35분이면 충분히 걸어갈 수 있다.

개방 시간:
–알프나흐슈타트와 필라투스 정상 간 톱니바퀴 열차는 겨울(11월말~5월초)에는 운휴.
–이 기간 동안에는 크리엔스에서 출발하는 곤돌라만 가능함.
–루체른과 알프나흐슈타트 간 증기선은 5월~10월 동안만 운행

요금: CHF 66.-(알프나흐슈타트/크리엔스에서 정상까지 왕복 여정 기준. 스위스 패스 소지 시 50% 할인, 유레일패스 소지 시 CHF 46.20)

홈페이지: www.pilatus.ch

눈의 천국, 티틀리스(Titlis)

해발 3,020m의 '빙하 천국' 티틀리스는 중앙 스위스 최고 높이의 전망대이자, 연중 눈과 빙하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천사의 마을'이라는 뜻을 가진 엥겔베르크(Engelberg)에서 티틀리스로 가는 길은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 있다. 6인승 곤돌라와 세계 최초로 만들어진 DJ가 있는 회전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을 오르게 된다.

정상에 닿으면 이곳이 바로 알프스! 눈부시게 반짝이는 하얀 눈가루와, 운해로 뒤덮인 깎아지른 절벽, 그리고 찬란한 햇살에 절로 탄성이 나온다.

빙하 계곡을 지나는 얼음 비행 리프트(ICE FLYER chairlift)나 튜브 눈썰매(FUNLIFT), 지구 표면 아래에 있는 얼음 동굴 등은 티틀리스에서 꼭 체험해 보아야 할 것들이다.

트륍 호수(Trübsee)의 초록 들판 하이킹과 트로티 자전거(TROTTI-BIKE)로 산을 내려오는 것도 멋진 추억으로 남을 장면이다.

티틀리스 빙하 공원에서는 무료 스노 튜브를 타보자. 파란 하늘 위로 깔깔대는 어른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진다.

티틀리스의 프리스타일 파크에는 반원통형의 활주로, 점프, 레일 등의 펀 파크가 조성되어 있어 익스트림 스노 스포츠 애호가들을 유혹하기 충분하다.

티틀리스 만끽하기:
-아름다운 트륍 호수(Trübsee)에서 소방울 소리를 들으며 즐기는 하이킹
-정상 무료 스노 튜브 즐기기
-잊을 수 없는 맛, 정상 와플 아이스크림 숍
-가능한 액티비티: 스키, 스노보드, 눈썰매, 번지점프, 트로티 자전거, 하이킹, 빙하동굴, 마차투어, 얼음 비행리프트

필라투스 제대로 즐기는 코스:
-루체른에서 엥겔베르크까지 기차로 이동(약 50분소요)
-엥겔베르크의 티틀리스 케이블카 역에서 정상으로 가는 곤돌라와 360도 회전 케이블카 이용

티틀리스의 추천 하이킹 코스 – 호수와 꽃길
엥겔베르크는 하이킹의 천국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호수가 아름다운 티틀리스 발치의 하이킹 코스를 추천한다.

엥겔베르크에서 슈탐프마틀리(Stapfmattli)를 오르면 운터트륍제(Untertrübsee) 호수에 도착하게 된다.

케이블카로 트륍제(Trübsee) 호수까지 여정을 이어가거나 하이킹을 계속할 수 있다. 운터트륍제부터 트륍제로 이어지는 꽃길은 걷기 여정을 권하고 싶다. 총 여행 소요시간은 약 3시간 정도이다.

트륍제에 도착하면 커다란 호수를 돌아보는 걷기 코스도 아름답다.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호숫가에 있는 알프슈튀블리(Alpstübli) 레스토랑에서 쉬어가도 좋다.

개방 시간: 연중. 단, 오는 11월 7월부터 25일까지는 보수 관계로 휴무다.

요금: CHF 86.- (스위스 패스 및 유레일 패스 소지 시 50% 할인)

홈페이지: www.titlis.ch

여행 참고: 루체른 관광청: www.luzern.com
스위스 정부관광청 www.MySwitzerland.co.kr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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