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빌딩숲이 다가 아니야! 3색 매력 품은 홍콩 해변 속으로!

리펄스 베이-디스커버리 베이-청샤 비치 글 홍콩통신원 최경숙 취재협조 홍콩관광청l승인2017.07.12l수정2017.07.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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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홍콩 하면 아직도 가장 먼저 하늘을 찌를 듯 치솟은 도심만 떠올리는가. 홍콩은 도시적 면모에 가려있지만 사실 도심에서 1시간여만 이동해도 숲과 바다 등 자연 속으로 풍덩 뛰어들 수 있다.

특히 홍콩은 바닷가에서 바캉스를 즐기려는 휴가객들에게 최적의 공간이다. 홍콩의 해변은 유럽의 어딘가 같기도 하고, 미국의 어디 같기도 하다가 전형적인 동남아시아의 풍광을 자랑하기도 하는 팔색조 매력을 지닌 곳이다. 게다가 약 3시간의 비행시간이면 닿을 수 있어 언제든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번 여름휴가엔 홍콩의 도심 아닌 홍콩의 바다 매력 풍덩 빠져보자.

 

 

유럽 닮은 리펄스 베이

깎아지는 산비탈에 고급 빌라들이 바다를 바라보며 줄지어 있고 초승달처럼 굽은 백사장은 깊은 에메랄드빛 바다를 품고 있는 곳이 있다. 주말이면 뜨거운 태양 아래서 일광욕을 하거나 시원한 바다에 몸을 맡기는 관광객과 젊은이들이 넘치는 곳. 모나코의 몬테 카를로 비치 같지만 실은 홍콩의 리펄스 베이(Repulse bay) 비치를 두고 하는 말이다.

 

센트럴역 A 출구로 나와 익스체인지 스퀘어(Exchange square, 버스 터미널)에서 스탠리행 버스를 타고 도심을 지나 산속을 20분쯤 달리다 보면 어느 순간 탁 트인 바다가 나타난다. 화려하고 분주한 센트럴을 벗어나자마자 등장하는 숲과 바다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버스 2층 좌석에 앉아 느끼는 스릴은 덤이다. 수평선이 보이는 바다와 해안을 바라보고 있는 고급 주택가, 골프장 등이 도심과는 180도 다른 풍경으로 ‘여기, 홍콩 맞아?’ 하는 의문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리펄스 베이 비치는 이제 전장의 역사나 해적의 요새 로서의 악명 따위는 전혀 느낄 수 없는 곳이다. 넓고 아름다운 백사장과 깨끗한 해변, 편리한 쇼핑 시설로 거주민과 여행자들의 낙원일 뿐이다.

 

리펄스 베이 비치는 전반적으로 쾌적하고 관리가 잘 된 해변이라는 인상을 주는 곳으로, 우리나라의 바다처럼 먼 곳부터 알싸하게 코를 자극하는 ‘바다 내음’도, 홍콩의 흔한 모기나 샌드플라이도 거의 없다. 오스트리아와 중국에서 퍼 온 모래로 만든 인공 백사장이지만 인공미보다는 정갈함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해변가에 조성된 나무 그늘에 앉아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유유자적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해변가에 위치한 쇼핑몰 ‘더 펄스(The pulse)’의 카페 ‘클래시 파이드(classified)’의 흔들의자에 앉아 해변을 바라보며 커피와 함께 휴식을 취해도 좋고, 뜨거운 태양을 피해 ‘라임 우드(lime wood)’ 창가에 앉아 칵테일을 홀짝여도 좋을 것이다. 모래가 신발에 들어가는 것은 싫지만 해변의 분위기는 만끽하고 싶다면 ‘더 펄스’의 루프탑 바인 카바나(Cabana)에서 자쿠지에 몸을 담그거나 선 배드에 누워 리펄스 베이 비치를 한 눈에 담아보는 호사도 누려 볼 수 있다.

 

그늘에 누워 책을 읽어도 시간 가는 줄 모르겠지만, 해수욕 인파를 보며 덩달아 몸이 근질거릴 확률이 높다. 리펄스 베이 비치에는 시즌이면 인명 구조 요원이 대기 중이고 상어 접근을 막는 그물막이 설치 되어 있으며, 파도가 잔잔하고 수심이 완만해서 물놀이를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샤워장은 실외에 있어 수영복을 입은 채로 모래와 염분을 씻어내고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도록 되어 있다. 최고급 시설은 아니지만 깨끗하게 관리되어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으며 모두 무료이다. 해수욕 후에는 ‘더 펄스(The pulse)’에 있는 수제 햄버거 전문점인 ‘핫샷(hot shot)’에서 햄버거와 콜라로 허기진 배를 채워도 좋을 것이다.

 

리펄스 베이 비치의 또 하나의 명물로 ‘리펄스 베이 멘션’이 있다. 과거 식민지 시대 최고급 호텔이었지만 현재는 리모델링을 거쳐 주민들이 거주하는 고급 멘션으로 탈바꿈한 곳이다.

비치로 이어지는 버스 정류장이기도 한 이 멘션의 아래층에는 페닌슐라 호텔에서 운영하는 ‘더 베란다(The Verandah)’라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영화 ‘색계’의 촬영지로 유명해졌다. 이 곳에 들러 브런치나 애프터 눈 티(afternoon tea)를 즐기는 것은 선택 사항이지만,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에 최고인 ‘핫 스폿’은 굳이 식사를 하지 않아도 한 번 들러 볼 법하다. 산에 사는 용이 승천하기 위한 커다란 구멍을 만든 아파트로도 유명한 ‘리펄스 베이 멘션’에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리펄스 베이 비치에 와서 쇼핑몰과 해변을 보고, 다 둘러 보았다고 방심하기엔 아직 이르다. 리펄스 베이 끝자락에 위치한 기이한 도교 사원인  ‘쿤 얌 신사(Kwun Yam Shrine)’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이 신사는 홍콩 전역에 흩어져 있는 70여 곳의 ‘틴 하우 템플(Tin Hau Tample)’ 중 하나이다. 틴 하우가 홍콩인들에게 많은 사랑받는 까닭은 어부와 바다를 지켜주는 수호신이기 때문이다. 크지 않은 규모의 사원에는 중국 신화의 신과 용, 금붕어, 숫양 등 다양한 크기의 다채로운 모자이크 상들로 가득하다.

물고기 상의 입 속으로 동전을 던지며 행운을 빌거나 좋은 배우자를 맞이하도록, 혹은 자녀를 얻도록 기원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붉은색으로 장식된 작은 교각인 ‘장수교’는 건널 때마다 수명이 3일씩 연장 된다고 하니 수명 연장의 꿈을 안고 장수교를 건너 보는 것도 잊지 못할 체험이 될 것이다.

센트럴에서 30분, 코즈웨이 베이에선 10분이면 만날 수 있는 리펄스 베이 비치는 사실 아무런 준비 없이 떠나도 좋은 곳이다. 보고, 쉬고, 맛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치유와 새로운 영감을 선사 할 것이다. 이왕이면, 관광버스로 북적이는 주말보다는 한적한 주중에 가볼 것을 권한다.

 

찾아가기

* MTR 센트럴역 A 출구에서 익스체인지 스퀘어에서 6, 6X, 6A, 260번 버스에 탑승해 ‘리펄스 베이 멘션’에서 하차. 도로변의 페라리Ferarri 매장을 지나자마자 하차하면 된다.
* 빅 버스이용 시 Green 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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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이용 할 때는 센트럴 역 기준분정도 소요약홍콩 달러리펄스 베이 비치 쇼핑몰더 펄스로 안내하면 편리하다
추천 레스토랑▲더 베란다(The Verandah)▲라임 우드(Limewood)▲핫샷(Hotshot)▲카바나(Cabana)

홍콩 최고의 반전 매력 ‘디스커버리 베이'

디스커버리 베이(Discovery Bay)는 홍콩 섬의 도심과 구룡 지역의 유서 깊은 관광 스폿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히든카드 같은 곳이다. 홍콩에 거주하는 서양인들이 대부분 이곳에 모여 사는 것은 아닌가 의구심이 들 정도로 서양인들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고, 애초에 리조트로 계획 된 도시답게 모든 곳은 구석구석 잘 정비되어 있으며, 세련된 분위기와 이국적인 풍광을 자랑한다.

 

스페인 풍으로 포장된 아름다운 길과 광장, 오렌지 색 지붕을 머리에 이고 있는 건물들과 키 큰 야자수, 강렬한 태양이 그대로 꽂히는 백사장, 해변을 끼고 늘어선 로맨틱한 알프레스코 스타일의 레스토랑들, 시원한 옷차림의 여인들과 귀여운 곱슬머리 아가들까지 평온해 보이면서도 활기찬 이곳에 누군가 순간 이동으로 오게 된다면 이곳이 하와이인지 홍콩인지 분간 하기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홍콩 특유의 분위기와는 거리가 있는, 디스커버리 베이만의 반전 매력이 넘치는 까닭이다.

다행스럽게도 디스커버리 베이는 생각보다 무척 가까이에 있다. IFC mall에서 연결된 육교를 따라가면 나오는 센트럴 피어(Pier 3)에서 24시간 운행하는 페리를 타면 25분만에 디스커버리 베이에서 내릴 수 있다. 옥토퍼스 카드를 이용할 수도 있고, 현금으로 토큰을 구입할 수도 있다. 퉁청(Tung Chung)역에서 01R번 버스를 이용하거나 서니 베이(Sunny Bay)역에서 03R번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디스커버리 베이는 거주민들의 차량 운행조차 허용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곳이니 택시 이용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다.

 

페리를 타고 멀어지는 홍콩 섬의 경치를 담아두기 위해 카메라 버튼을 누르다 보면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방송이 흘러나온다. 배에서 내려 선착장을 벗어나면 홍콩과는 전혀 다른 세계가 열리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보이는 해변인 타이팍 비치(Tai Pak Beach)에 시선을 강탈 당하기 십상이다.

타이팍 비치는 거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없어선 안 될 보물 같은 곳이다. 선착장에서 가까울 뿐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 샤워시설 및 탈의실 등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수영이나 모래놀이를 즐기는데 부족함이 없기 때문이다. 만약 수영복이나 여벌 옷을 준비하지 않았다면 400m에 이르는 해변을 그냥 걷기만 해도 좋을 것이다. 파도가 잔잔한 아름다운 남중국해의 가장자리를 맨발로 사뿐히 밟으며 걸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로맨틱 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넓은 해변을 개인을 위해 제공하기도 한다. 사전 신청을 통해 해변에서 결혼식이나 파티, 프로포즈 같은 이벤트가 가능하다.

 

란타우 섬에 자리잡은 이 평온한 도시는 도시 전체가 로맨틱하려고 작정이라도 한 듯이 바다를 곁에 두고 예쁜 알프레스코 레스토랑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지중해의 어딘가 같기도 하고, 하와이나 사이판 같은 휴양지의 어디쯤 같기도 하다. 이 식당가를 디 데크(D-deck)라 부르는데, 디-데크에서는 스패니쉬, 이탈리안, 프렌치, 타이, 멕시칸, 한식까지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낮에도 물론 좋지만 밤이 되면 가로등이 하나 둘 켜지면서 더욱 아름답게 변신한다.

야외석에 앉아 저녁식사를 즐기다 보면 8시 이후에 펼쳐지는 디즈니랜드의 불꽃 놀이까지 더해져 로맨틱한 밤의 끝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특히 지정된 13 곳의 식당에서 인당 120HKD 이상의 식사를 했다면, 센트럴로 돌아가는 페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디-데크에 있는 녹색으로 된 프리 페리 서비스 카운터(Free Ferry Service Counter)에서 레스토랑 정보와 무료 티켓을 얻을 수 있으니 꼭 기억해두자.

먹고, 놀고, 쉬었다면 디스커버리 베이에서 벗어나 작은 어촌 마을인 무이오(Mui wo)로 이어지는 하이킹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페리 선착장에서 시작하여 무이오의 실버마인(Silvermine Bay) 비치로 이어지는 코스는 포장이 잘 되어 있어 등반이라기 보다는 걷기에 가까운 2시간짜리 초보자용 코스다. 목이 마르지 않게 마실 음료만 든든하다면 초보자도 쉽게 도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코스 내내 펼쳐지는 경치가 아름답고 무이오에 도착해서 먹는 현지음식도 소박하지만 특별하다. 돌아오는 페리에서 바라보는 일몰도 잊지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하지만 무이오에서 센트럴로 돌아오는 페리는 디스커버리 베이만큼 많지 않으니 출발 전에 페리 시간표를 미리 확인하고 떠나는 것이 안전하다.

이 밖에도 디스커버리 베이에서는 매달(7월 제외) 두번째 일요일에 플리 마켓인 ‘선데이 마켓’이 플라자 광장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종 수공예품과 기념품, 미술 작품 등을 마음껏 둘러보고 구입할 수 있다.

찾아가는법
* 페리 이용시: 센트럴 페리 3번 선착장(Central Ferry Peir 3)에서 25분 소요. 주간 요금 40HKD/야간 57HKD
*MTR 이용시: 퉁청(Tung Chung)역 시티 게이트 아울렛 승차장에서 01R번 버스 탑승 후 종점하차/서니 베이(Sunny Bay)역에서 03R번 버스 탑승 후 종점 하차
*추천 레스토랑 ▲작스(Zaks) ▲솔레라 스패니쉬 쿠진(Solera Spanish Cuisine Concepts) ▲코 탐얌스(Koh Tomyums) ▲코요테 멕시칸 칸티나

 

가장 길고 고요한 힐링여행지 '청샤 비치'

누구나 그렇겠지만, 분주한 생활과 촘촘한 관계들에게서 마치 유체 이탈을 하듯 홀연히 벗어나고 싶은 순간이 있을 것이다. 일정에 쫓겨 지쳤거나 혹은 나도 모르게 지쳐 있는 영혼들을 위한 마지막 처방전과 같은 곳, 바로 청샤 비치(Lower Cheung Sha Beach,長沙下村)다.

아무도 보이지 않는 백사장이 끝없이 펼쳐져 있고, 시간이 멈춘 듯 고운 모래와 고요한 공기로 가득 채워진 그 곳은 파도가 드나들 때마다 모래 위로 검은 문양들이 그려지는 비현실적인 곳이기도 하다.

보는 것만으로도 위압감이 느껴지는 야생 버팔로 떼와 마주칠 수도 있고, 바다와 일몰이 만들어내는 찰라의 예술 작품을 감상하면서 샹그리아를 한 없이 들이킬 수도 있다.

 

이런 해변이 주말에도 한적하다면 믿어지는가? 사실 홍콩에는 50여개의 크고 작은 해변들이 존재한다. 누구나 가까운 곳에 해변이 존재하는 셈이다. 때문에 주말에도 인파들로 붐비는 쏠림 현상은 거의 없다(리펄스 베이 비치는 예외다). 게다가 청샤 비치는 현지인들에게 상대적으로 ‘조금 먼 곳’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주말에도 마치 필리핀 어느 리조트의 프라이빗 비치 같은 여유를 누릴 수 있다. 

공항과 디즈니랜드가 있는 란타우 섬에 위치 한 청샤 비치는 ‘長沙’라는 이름 그대로, 뻗어 있는 길이만 3km가 되는 홍콩에서 가장 긴 해변이다. 센트럴에서는 센트럴 6번 선착장(Central pier 6)에서 무이오(Mui Wo)로 가는 페리를 타고 무이오 페리 선착장에서 청샤로 가는 버스 1, 2, 4번 버스를 타거나, MTR 퉁청 역의 버스 터미널에서 11, 23, A35번를 타고 버스 기사에게 Lower Cheng Sha에 내려 달라고 부탁을 해야 한다. 버스에서 안내 방송이 따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자칫 하면 엉뚱한 곳에 내려서 일정을 망칠 수 있다. 아니면, 무이오 선착장 또는 퉁청에서 택시를 이용할 수도 있다.

3km에 이르는 청샤 비치는 중간에 암석으로 이뤄진 크지 않은 곶이 있는데 그 곶을 기점으로 해변을 상하로 구분하여 상 청샤(upper Cheung Sha)와 하 청샤(Lower Cheung Sha)로 부르고 있다.

상 청샤 비치는 밀물이 되면 대부분의 백사장이 물에 잠기기도 하고 파도가 있어서 주로 서핑을 즐기는 서퍼나 낚시꾼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하 청샤 비치는 모래가 더욱 곱고 파도가 잔잔하여 모래놀이와 해수욕에 적합하다. 홍콩의 여느 비치와 마찬가지로 청샤 비치에도 4월에서 10월까지 구조요원이 배치되어 있으며, 상어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해줄 안정망이 설치되어 있고, 수질이 모니터링 되고 있으며, 샤워실과 탈의실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고 물론 무료이다.

또한 서핑과 캠핑 장비를 대여하는 스포츠 샵과 음식과 시원한 맥주, 물놀이 용품 등을 살 수 있는 슈퍼마켓, 그리고 분위기 있는 알 프레스코 레스토랑들이 자리 잡고 있어서, 보통은 하 청샤 비치로 와서 물놀이와 일광욕을 즐기거나 스포츠샵에서 장비를 렌탈해서 상 청샤로 걸어서 이동한다. 서핑을 하던, 해수욕을 하던 출출해진 배를 채우려면 하 청샤로 이동해야 한다.

청샤 비치가 아름다운 경관만으로 사람들이 발길이 닿는 곳은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미식가들의 행동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바, 이 곳 청샤에도 목적이 미식이고 경치는 보너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 있다.

가장 유명한 곳이 The Stoep 라는 레스토랑으로 남아프리카와 지중해 식을 표방하는 곳이다. 매장에서 직접 구운 호밀빵과 그릭 샐러드, 남아프리카 스타일의 밥 요리와 BBQ가 인기 메뉴지만, 음식 자체의 수준 보다는 이국적인 인테리어와 시원한 맥주가 끝도 없이 들어갈 것 같은 분위기가 열일 하는 곳으로 일몰 무렵이 되면 빈자리가 없으니 저녁에 식사를 하고 싶다면 미리 예약하는 센스를 발휘 해야 한다.

다른 한 곳은 The Beach House. 센트럴에 있어도 손색이 없을 만한 수준급의 레스토랑이 바닷가에 자리잡았다고 생각하면 되는 곳이다. 어느 메뉴 하나 쳐지는 것 없이 본인이 좋아하는 식재료의 메뉴를 선택하면 실패가 없는 곳이기도 하다. 5시부터 9시까지는 하우스 와인과 칵테일 몇가지, 간단한 식사 메뉴가 돌아가며 해피 아워 할인이 적용되니 기억해 두면 좋을 것이다.

이 밖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Lantana도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모험이 싫은 사람이 선택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음식은 무난하지만, 분위기는 근사한 곳이다. 대부분의 식당에서는 식사가 끝나고 버스를 타고 돌아가고 싶지 않은 여행객을 위해 콜택시를 불러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자.

바닷가를 바라보며 망중한을 즐기거나 워터 스포츠를 즐길 수도 있고, 그저 모래 놀이와 일광욕을 즐길 수도 있다. 대형 튜브를 하루 종일 빌려서 질릴 때까지 바다 위에 떠있을 수도 있다. 이 모든 것이 1시간의 이동으로 가능한 이 곳이 청샤 비치, 바로 홍콩이다. 

다만 안타깝게도 청샤 비치는 모기가 많은 해변이기 때문에 벌레 기피제나 옷에 붙이는 모기 패치 등 모기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또한 하 청샤 비치에는 백사장 중간 중간 물이 고인 웅덩이가 있다. 아이들이 놀기에 적합해 보이지만 사실 야생 버팔로 떼의 분변으로 인해 수질이 담보되지 않으니 아이들이 웅덩이에서 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찾아가는법
*센트럴 6번 선착장에서 무이오(Mui Wo) 행 페리 탑승 (일반 페리 50 분, 디럭스 쾌속 페리 35분)
무이오 페리 선착장에서 bus no. 1, 2, 4번 버스 탑승하여 버스 운전사에게 Lower Cheung Sha에서 정차하라고 요청하면 된다. (20분, 11- 18HKD)

*MTR에서 Tung Chung까지 간 후 Tung Chung Bus Terminus (MTR 역 옆)에서 New Lantau Bus No. 11, 23 또는 A35를 타고 Cheung Sha에서 하차하면 된다.(30분). 또는, 무이오 선착장이나 퉁청역에서 택시를 이용하자. 20분, 약 100HKD)
* 추천장소▲ 더 스텁스 레스토랑(The Stoep Restaurant) ▲더 비치 하우스(The Beach House)▲란타나(Lantana)▲LCS 수상 스포츠 센터(Long Coast Sport)

<사진 홍콩관광청 제공>


글 홍콩통신원 최경숙 취재협조 홍콩관광청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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