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19:09 (금)
국악으로 시민이 하나 되는 나래를 펴다
상태바
국악으로 시민이 하나 되는 나래를 펴다
  • 김호심 객원기자
  • 승인 2017.07.05 0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남시 국악협회, 8일 ‘시민과 함께하는 효(孝) 국악 콘서트’ 개최
▲ ‘하남시민과 함께하는 효(孝) 국악 콘서트’

한국국악협회 하남시지부(지부장 정남훈)가 오는 8일 오후 6시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하남시민과 함께하는 효(孝) 국악 콘서트’ 정기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공연 이름처럼 지역 국악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무대를 꾸미는 것이 특징이다. 공연 중간 지역 동호회인 ‘하남민요합창단’과 ‘하남민요동호회’가 열찰하는 ‘하남시민 MAKEOVER 프로젝트! ‘우리동네 국악인’이 마련된다.

▲ 하남민요합창단,정은이 외 하남국악 어린이 예술단, JH컴퍼니, 국악 실내악단 ‘The 나린’공연 모습

이번 공연에서 ‘하남민요합창단’은 서울·경기도 민요인 ‘청춘가’, ‘태평가’, ‘양산도’를 선보인다.

또 ‘하남민요동호회’는 충청·경상도 민요인 ‘천안삼거리’, ‘밀양아리랑’을, 전라도 민요인 ‘성주풀이’, ‘진도아리랑’을 각각 나눠 부른다. 박진규 교사(덕풍중)는 제주도 민요인 ‘너영나영’을 열창한다.

경서도 소리꾼이자 연출가인 정남훈 지부장도 ‘정선아리랑’과 ‘창부타령’을 주진희의 춤과 곁들여 무대를 수놓는다.

 

▲ 하남민요합창단,정은이 외 하남국악 어린이 예술단, JH컴퍼니, 국악 실내악단 ‘The 나린’공연 모습

뿐만 아니라 국악인이자 방송인 박애리 명창이 특별출연해 ‘쑥대머리’, ‘배 띄워라’, ‘신사랑가’ 등 익숙한 곡들을 들려준다.

특별히 마지막 무대는 만사형통의 기운을 하남시민들에게 전한다는 뜻에서 모든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민요 ‘뱃노래’, ‘잦은 뱃노래’를 합창하며 하남시민들의 화합을 다진다.

▲ 불후의 명곡 소리꾼 박애리

연극배우 조다정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박윤정 명창(경기민요), 정은이(가야금), JH컴퍼니, 국악 실내악단 ‘The 나린’ 등도 함께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무료이며, 다만 사전 예매를 해야한다.

정남훈 지부장은 “일 속에 파묻혀 사는 현대인들을 위해 좀 더 가까이에서 국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열린’ 마당을 펼쳐 한바탕 신명 나는 공연을 펼치고자 한다”며 공연의 취지를 소개하고 “이번 공연을 통해 국악이 하남시민 속에서 숨 쉬며 발전해나가는 ‘우리 소리’로서 거듭나는 매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국국악협회 하남시지부장 정남훈 명창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