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최근 TV ‘뭉쳐야뜬다-패키지로 세계여행’이 인기인 가운데, 실제 여행자들은 패키지보다는 개별자유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20~50대 직장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행취향을 조사한 결과, 패키지여행 36%보다 개별자유여행(FIT)을 떠나는 여행자가 63%로 2배 가까이 많았다. 연령이 낮을수록 FIT여행을, 연령이 많을수록 패키지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었다. 특히 20대의 경우 84.4%가 대부분 항공권, 숙소 등을 개별 구매하는 FIT여행자였다.
또한 한국인의 63.7%가 도시보다는 자연으로의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여행 취향 차이를 보였다. 여자는 도시를, 그것도 잘 알려진 유명관광지를 선호하는 반면, 남자는 도시보다는 자연을, 그리고 남들이 가보지 않은 새로운 곳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자연여행 선호는 남성(66.4%)이 여성(61%)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남들이 가보지 않은 곳과 유명한 여행지 선호도에 대해서는 유명한 곳을 좋아한다는 응답이 여성(59.6%)이 남성(53.8%)보다 높았다.
여행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공의 경우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저비용항공의 선호도가 높았다. 응답자 2명 중 1명 이상이 대형항공사 보다 저비용항공사(54.6%)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특히 20대(72.5%), 30대(55%), 40대(48.5%), 50대(42.7%) 등 연령대가 낮을수록 저비용항공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반면, 상대적으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 4050대는 저비용항공사보다 대형항공사를 더 선호했다.
여행지 교통편은 렌터카, 택시 등 자동차(52.6%)를 선호하는 사람이 많았다. 기차, 버스 등 대중교통을 더 선호하는 사람은 47.4%였으며, 연령대가 낮을수록 이용률이 높았다. 대중교통 이용률은 20대(66%)가, 자동차 이용률은 40대(67%)가 가장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