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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매력 폭발 해수욕장 5선...‘재미와 휴식’ 1석 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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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매력 폭발 해수욕장 5선...‘재미와 휴식’ 1석 2조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7.06.30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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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우수 해수욕장 5곳 선정
▲ 보령 머드축제로 머드 재미 한가득 누릴 수 있는 대천해수욕장

[투어코리아] 예년보다 이른 폭염에 여름휴가에 대한 관심도 빨라지고 있다. 올 여름 해외도 좋기만 국내 해수욕장으로 떠나는 것은 어떨까. 재미와 휴식 2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국내 해수욕장들이 적지 않다. 이왕이면 인증 받은 곳을 선택하고 싶다면,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국내 우수 해수욕장 5곳을 참고해 보자.

올 여름, 해수부가 추천한 곳은 ▲ 대천 해수욕장(충남 보령시) ▲ 봉수대 해수욕장(강원 고성군)▲ 만리포 해수욕장(충남 태안군) ▲상주은모래 해수욕장(경남 남해군) ▲남일대 해수욕장(경남 사천시) 등으로, 특별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 보령 머드축제

머드축제가 펼쳐지는 대천 해수욕장

머드로 한판 신나게 놀 수 있 곳, 그래서 우리 국민은 외국 관광객들까지 그 재미에 푹 빠져 여름이면 특별한 에너지가 넘치는 곳이다. 매년 여름 열리는 ‘보령 머드축제’가 열리는 시기에 맞춰서 간다면 더욱 큰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 보령 머드축제로 젊은이들의 열기에 에너지 가득한 대천해수욕장

보령머드를 이용한 갯벌스포츠, 머드풀슬라이드 등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어 지난해에도 1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려들었다. 도전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푸른 바다를 가로지르는 613m의 짚트랙과 해수욕장 북쪽해변을 따라 펼쳐져있는 스카이바이크(왕복 2.3Km)를 타고 짜릿한 경험을 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특히 수심이 얕고 3.5km에 이르는 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가족과 함께 찾기에도 좋다는 것도 장점이다. 충청권에 위치하여 수도권에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 강원도 고성 화진포

바다와 함께 낭만적인 하룻밤 ‘봉수대 해수욕장’

봉수대 해수욕장은 야영장과 오토캠핑장을 갖추고 있어 캠핑애호가들에게 제격인 장소이다. 해수욕장에서의 하룻밤을 꿈꿔왔으나 텐트 등 장비 부담으로 주저해 왔다면 ‘카라반 캠핑’을 추천한다. 이동식 트레일러 안에 숙박, 취사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어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단위 캠핑객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 해수욕장에서는 카누‧카약 체험,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모터보트 등 다양한 해양레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인근에 위치한 금강산이 보이는 ‘통일전망대’와 김일성 별장으로 불리는 ‘화진포의 성’도 방문할 만하다.

▲ 강원도 고성 봉수대 해수욕장의 주변에 있는 김일성 별장 등도 함께 둘러봐도 좋다

 

서해 유일의 서핑포인트! ‘만리포 해수욕장’

이국적인 풍광을 지녀 ‘만리포니아’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만리포 해수욕장은 파도가 적당해 서핑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백사장 근처에 위치한 서핑강습소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서핑 용품을 빌릴 수 있고, 초보자를 위한 강습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해가 질 때쯤엔 노을과 어우러지는 만리포의 낙조도 덤으로 즐길 수 있으며, 해수욕장 주변에서 갯바위 낚시와 갯벌체험도 할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왔다면 인근에 국내 최대 규모의 해안사구인 ‘신두리 사구’와 약 15,600여종의 식물이 전시되어 있는 ‘천리포수목원’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수도권 인근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 사진 태안 신두리해안사구 / 태안군 제공

이국의 정취 가득 ‘상주은모래 해수욕장’

남해군이 자랑하는 12경 중 하나인 상주은모래 해수욕장은 2Km에 달하는 백사장, 얕게 펼쳐진 바다와 소나무가 우거진 숲 등 그 자체로도 훌륭한 피서지이지만 주변 관광지와 함께하면 더욱 완벽한 여름휴가지가 된다. 해수욕장 바로 뒤에 있는 남해 1경 ‘금산’ 보리암에 올라 해금강을 감상하고, 인근에 있는 미국마을과 독일마을을 찾아 이국의 정취도 느껴볼 수 있는 장소이다. 이 외에도, 인근에 패러글라이딩, 요트, 서핑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있으므로 휴식과 재미를 함께 찾는 피서객들에게 추천한다.

▲ 사진 삼천포대교 풍경 / 사천시 제공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힐링! ‘남일대 해수욕장’

삼천포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3Km 정도 떨어진 남일대 해수욕장은 크기는 작지만 물이 맑으며 삼면이 낮은 산으로 둘러싸여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해수욕장 바로 옆에는 사천 8경 중 3경인 ‘코끼리바위’가 그 위용을 뽐내고, 인근에서는 2007년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선정될 정도로 수려한 경관과 야경을 자랑하는 ‘창선·삼천포 대교’와 국내 9대 낙조감상지로 유명한 ‘실안노을길(실안해안도로)’도 만날 수 있다.

한편, 해수부는 7월 1일부터 4일까지 ‘해수욕장 이름 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이벤트 참가해 해양레저스포츠 무료 이용권, 캠핑장 무료 이용권 등 각 해수욕장에서 사용 가능한 다양한 선물을 챙겨보자.

▲ 사진 삼천포대교 야경/사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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