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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 여름휴가 동해안까지 90분이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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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 여름휴가 동해안까지 90분이면 OK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7.06.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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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을 앞두고,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오늘(30)일 완전 개통, 서울에서 동해안까지 90분 만에 닿을 수 있게 돼 화제다.

서울~양양 고속도로는 서울 강동구에서 강원도 양양군까지 동서를 잇는 고속도로로, 지난 2004년에 착공, 서울~동홍천(78.5km) 구간이 2009년에 개통한 데 이어 이번에 동홍천~양양 간 71.7km가 개통됨에 따라 13년 만에 전 구간이 개통하게 됐다.

 

이번 서울~양양 고속도로 완전 개통으로, 서울서 양양까지 이동거리가 기존 175.4km에서 15.2km로 25.2km 줄었다. 주행시간도 2시간10분에서 1시간30분으로 40분이나 단축된다. 통행료는 이동거리 단축에도 불구하고, 약 2100원 오른 1만1,700원이다.

반면, 시외버스 운임은 동서울발 속초행의 경우 기존 17,300원에서 4,000원 인하한 13,300원으로, 춘천발 속초행 무정차 시외버스의 경우 13,400원에 3,700원 인하한 9,700원으로 조정된다.

국토교통부 김정렬 도로국장은 “이번에 완전 개통되는 서울~양양고속도로는 동해고속도로와 연결돼 서울에서 동해안까지 단숨에 이동할 수 있어 강원 북부 및 설악권, 동해안권의 관광 산업이 활성화되는 등 지역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으로, 주행절감 616, 시간절감 1,258, 환경저감 161 등으로 연간 총 2,035억 원 절감되는 경제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국토부는 평창 동계올림픽 및 휴가철 교통정체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천공항에서 평창, 강릉 올림픽경기장까지 가는 길이 영동고속도로와 광주~원주 고속도로 2개였던 것이 3개 노선으로 늘어나게 돼 교통량 분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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