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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 메리어트 멤버십 강점 내세워 한국 여행객 공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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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 메리어트 멤버십 강점 내세워 한국 여행객 공략할 것”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7.06.29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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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다니엘라 토네토 총지배인
▲ 다니엘라 토네토 총지배인

[투어코리아] “한국 개별자유여행(FIT) 시장 성장세는 무서울 정도다. 전 세계 6,100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멤버십 강점 내세워 차별화된 혜택제공으로 한국여행객 공략한다면 충분히 승산 있다.”

다니엘라 토네토(DANIELLA TONETTO)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호텔 코타이 센트럴 및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 코타이 센트럴의 총지배인은 마이스(MICE) 및 가족여행지로서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한국을 방문, 지난 6월 22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 로드쇼’를 개최하고 이같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이하 SGM)는 마카오 뿐만 아니라 메리어트의 전 세계 6,100개 호텔 중에서도 가장 큰 호텔로, 4,001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또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이하 STR)도 400개의 객실을 갖춘 6성급 호텔이다.

▲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호텔 코타이 센트럴

* SGM, STR 각각 한국여행객 51%, 161% 증가

다니엘라 총지배인은 “지난해 마카오를 방문한 한국인은 60만 여명으로 전년보다 17%나 증가했다”며 “이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SGM은 57%, STR은 161% 각각 한국 여행객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4번째로 큰 시장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외국 관광객 중 한국인 비중은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호텔 5.4%,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는 3.1 %로 적어보이지만, 이는 중국 비중이 워낙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에어마카오, 진에어, 에어서울,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등 저가항공들의 한국-마카오 직항노선이 주 46회, 일 7회 운항되고 있어, 한국관광객 증가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새로 생기는 호텔들은 마카오를 또다시 방문해야 하는 이유다!

최근 몇 년 사이 마카오에는 계속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는 등 발전을 거듭했다. 새로운 호텔 리조트들이 들어서면서 경쟁이 심화되지 않았냐는 질문에 다니엘라 총지배인은 “경쟁이 아니라 오히려 최고의 협업이 될 수도 있다”며 “새로운 호텔들이 들어섬으로써 여행객들이 또다시 마카오를 방문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지난 22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 로드쇼’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SGM과 STR이 있는 코타이 지구(Cotai Strip)의 발달이 두드러졌는데, 코타이 스트립에서 최대 15,000명의 사람들이 파리지엥 마카오의 에펠탑, 서유기를 테마로 한 '몽키킹 중국쇼', 플래닛 J, 스릴러쇼 등 다채로운 공연을 한 지붕 아래에서 즐길 수 있게 됨으로써 코타이 거리 자체가 최고의 여행 목적지가 됐다. 뿐만 아니라 이 거리에서 다른 호텔 브랜드 쇼핑,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등을 즐길 수 있어 부족한 점을 상호 보완해주는 역할을 해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는 결국 여행객의 발길이 몰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경쟁이 아니라 오히려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된 셈이다.

* 메리어트 멤버십은 최대 강점

마카오 내 다른 호텔과 SGM과 STR의 차별화 요소로는 전 세계 6,100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멤버십을 꼽았다.

다니엘라 총지배인은 “멤버십은 ‘메리어트 리 워즈(Marriott Rewards)’와 스타우드 맴버십인 ‘SPG 포인트’ 등 2가지로, 전 세계적으로 1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멤버십을 이용하고 있어 ‘멤버십’ 그 자체가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전 세계에서 포인트 적립 및 갖가지 혜택을 누릴 수 있고, 메리어트 리 워즈와 SPG 중 원하는 포인트로 상호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현재 온라인을 통해 포인트 전환할 수 있지만, 향후 2~3년 내로 멤버십 통합 시스템을 갖춰 고객들의 편의를 강화할 예정이다.

▲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호텔 코타이 센트럴 가족 객실

 

* 규모 작은 ‘마카오’ 이동시간 짧아 ‘마이스’에 매력적

다니엘라 총지배인은 마이스(MICE)는 SGM 3%, STR 8%로 규모가 아직 작은 편이지만,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이나 중국 베이징은 이동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데 반해, 마카오는 섬 전체가 ‘종로’만해 10분 이면 어디로든 모두 이동 가능하다”며 “이러한 장점을 잘 살린다면, 앞으로 시간이 걸리겠지만 충분히 준비과정을 통해 좋은 결과(마이스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올 여름 ‘펀타스틱 패키지’로 마카오 여행 즐기세요!

SGM는 가족여행객이 이용하기 좋은 호텔이다. 특히 올 여름, 펀타스틱 여름 패키지(A Funtastic Family Summer Package)’로 한국 가족 여행객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이 패키지는

어린이 2명에게 모든 것을 공짜로 제공하는 등 가족 여행객들을 위한 상품으로, 가격도 1,288HKD(한화 18~19만원)부터로 저렴하다. 패키지 숙박기간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또한 마카오가 FIT 여행객들이 많은 점일 감안해, 투숙객들에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핸드폰을 제공, 쉽고 편하게 마카오를 여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지난 22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 로드쇼’에서 건배를 하고 있는 호텔 관계자들

 

카카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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