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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중명전, 새 단장 개관...을사늑약·고종 국권 회복 노력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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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중명전, 새 단장 개관...을사늑약·고종 국권 회복 노력 부각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7.06.28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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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전시실 을사늑약 재현

[투어코리아] 덕수궁 중명전 전시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7월 1일부터 관람객을 맞이한다.

중명전 전시관은 재개관을 통해 을사늑약이 강제 체결된 역사적 공간이라는 점을 부각하는 한편, 입체적인 전시물과 전시 기법을 통해 국민 누구나 을사늑약과 중명전의 역사적 의미를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정비했다.

전시실은 제1실 ‘덕수궁과 중명전’, 제2실 ‘을사늑약의 현장’, 제3실 ‘을사늑약 전후의 대한제국’, 제4실 ‘대한제국의 특사들’ 등 총 4개 실로 구성됐다.

▲ 1전시실 덕수궁과 중명전 지형모형

1전시실은 덕수궁과 정동 일대를 축소 모형으로 제작하고 그 위에 영상을 투사해 개항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중명전과 덕수궁 권역의 변화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 2 전시실 고종과 한규설의 을사늑약 반대 영상

2전시실은 당시 의복을 고증해 입힌 극사실 인물모형들을 사용해 을사늑약 체결장면을 재현함으로써 체결 현장을 눈으로 보듯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 3전시실 을사늑약 이후 상황 영상물

3전시실은 늑약 체결 전후로 숨 가쁘게 돌아가던 국제정세와 국내외 조약 체결 반대 움직임을, 4전시실은 주권 회복을 위해 노력한 대한제국 특사들의 활동을 각종 영상으로 재구성하였다.

▲ 4전시실 헤이그 특사 등 영상물

중명전 건물 뒤쪽은 고종의 침전이었던 만희당(晩喜堂)이 있던 자리로, 이번에 새롭게 경관을 개선,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중명전은 화~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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