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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규모 70조 관광산업 활성화 위해선 휴일제도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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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규모 70조 관광산업 활성화 위해선 휴일제도 개선해야”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7.06.2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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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문체부 장관 23일 관광업계와 간담회 가져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관광복지사회 실현을 위한 관광인과의 간담회'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투어코리아] “관광산업 활성화로 양질의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고 국민들이 여행과 휴식을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휴일제도를 개선하겠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관광복지사회 실현을 위한 관광인과의 간담회’에서 “관광산업은 시장 규모가 70조원에 이르고 제조업 대비 2배 이상의 취업 유발효과가 있는 산업"이라며 이같은 관광진흥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관광공사와 지역관광공사 사장,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및 관광분야 협회·단체·코레일·인천공항공사 임직원, 벤처기업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도 장관은 이 자리에서 “관광벤처기업 육성·관광두레 지원 등 관광기업과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들을 늘여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 장관은 특히 “국민들이 지금보다 더 많은 여행과 휴식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휴일제도를 개선하고, 생애주기·계층별로 여행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여행이 일상에 녹아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관광산업이 질적 성장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방한 관광시장 다변화와 함께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고 품질 낮은 저가형 상품을 개선하는 데 정부와 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 장관은 그러면서 “우리 산광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선 지역관광의 균형발전과 성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렇게 되려면 관광자원이 지역별로 차별화되고 특화된 관광을 지원해 관광산업의 질적 향상을 꾀하는 동시에 콘텐츠 부가가치를 높여 관광 흐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도 장관은 “앞으로 관광을 국가적 차원에서 핵심 분야로 논의하고, 체계적 진흥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논의하겠다”며 “ 이를 위해 대통령이 주재하는 관광정책 컨트롤 타워로 '국가관광전략회의'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국인 전담여행사( 현재 국내 161곳 운영 중) 관계자는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으로 중국인관광객들이 한국을 외면해, 관련업체들이 경영 위기에 봉착해 있다"면서 중국과의 원만한 해결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도 장관은 “추가경정예산에 1천억 원을 편, 지금과 같은 상황이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도 장관은 새 정부의 관광정책 방향과 실천과제를 정리한 다음 업계와 국민에게서 구체적인 의견을 듣는 자리를 조만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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