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5 15:52 (목)
청주 비중리 석조여래삼존상 및 석조여래입상,보물 지정
상태바
청주 비중리 석조여래삼존상 및 석조여래입상,보물 지정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7.06.23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청주 비중리 석조여래입상(왼쪽 시진). 청주 비중리(우측 사진)

[투어코리아] ‘청주 비중리 석조여래삼존상 및 석조여래입상(淸州 飛中里 石造如來三尊像 및 石造如來立像)’이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제1941호)로 지정됐다.

청주시 청원구 초정약수에서 2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석조여래삼존상은 하나의 돌에 광배와 삼존, 대좌를 모두 환조(丸彫)에 가깝게 표현한, 이른바 일광삼존불(一光三尊佛, 하나의 광배에 삼존불이 표현) 형식이다.

현재 왼쪽(向右) 협시 보살상은 찾을 수 없는 상태이지만, 여래와 협시보살이 하나의 광배를 배경으로 구성된 삼존 형식은 삼국 시대 6세기 중반을 전후한 시기에 크게 유행했다.

특히, 대좌의 양쪽 측면에서 두 마리의 사자가 호위하고 있는 사자좌(獅子座)는 삼국 시대 이른 시기에 유행했던 대좌 형식으로서 더욱 주목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여래삼존상은 6세기 중엽 삼국의 경계지역이었던 청주에서 전해오는 가장 귀중한 초기 삼국 시대 불상으로서 그 역사적, 미술사적 의의가 대단하다”며 “함께 전해오는 석조여래입상 역시 같은 시기에 제작된 삼국 시대 조각으로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고 보물지정 배경을 설명했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