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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천장호 출렁다리, 국내 가장 긴 현수료 공식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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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천장호 출렁다리, 국내 가장 긴 현수료 공식 인증 획득!
  • 유규봉 기자
  • 승인 2017.06.19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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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장호 출렁다리/ 청양군 제공

[투어코리아] 청양의 207m 천장호 출렁다리가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에서 가장 긴 현수교로 공식 인정받았다.

19일 이석화 청양군수와 김덕은 한국기록원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기록원의 공식 인증서 수여식이 열린다.

지난 2009년에 지어진 천장호 출렁다리는 길이 207m, 높이 24m, 폭 1.5m로, 국내 최대 길이이자 아시아에서는 일본 오이타현 고공 현수교(길이 370m)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청양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고추와 구기자가 교각을 이루고 다리 건너편에는 칠갑산을 배경으로 전해 내려오는 전설 속의 호랑이와 용의 조형물이 자리하고 있으며, 또 칠갑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 출렁다리 공식기록 인증서 수여식

또한 출렁다리는 ‘충남의 알프스’ 또는 ‘충남의 산소탱크’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이색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하며 청양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다리 중간에 뚫어놓은 구멍 사이로 천장호 쪽빛 물결이 바람에 일렁거려 호수 위를 걷는 느낌을 선사한다. 게다가 다리 중간 부근을 지날 때 상하좌우 흔들리는 이색 체험은 방문객들을 사로잡으며, 개통 3개월 만에 25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현재까지도 주말에는 약 3,000여명이 찾아오고 있다.

또 최근에는 금, 토, 일요일 밤 10시까지 야간 조명을 밝혀 자연의 소리와 경쾌한 음악, 밤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매력으로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청양군 관계자는 “천장호 출렁다리는 도시의 복잡함에서 벗어나 청정 청양의 맑은 공기와 건강하게 숨 쉬는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접점”이라며 “이번 한국기록원 인증을 계기로 더욱 안전하면서도 남다른 묘미가 있는 명소로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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