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이번 주말, 세계문화여행 떠나고 싶다면 서울 거리로 나서보자. 프랑스 거리음악 축제의 낭만도 즐기고 라틴아메리카 특유의 열정에 취할 수 있는 거리 행사가 열린다.
DDP 보행전용거리에서 즐기는 ‘라틴아메리카’ 7개국 문화축제!
우선 라틴아메리카 특유의 흥과 열정에 취하고 싶다면 18일 DDP 보행전용거리(DDP 앞 장충단로, 310m)로 가면 된다. 도미니카, 과테말라, 페루, 쿠바, 볼리비아, 에콰도르, 브라질 등 라틴아메리카 7개 국가의 공연·체험·전시 등 문화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져 라틴아메리카로의 여행 기분을 선사한다.
에콰도르 ‘가우사이(Kawsay)’공연팀 공연, 페루 뮤지션 ‘라파엘 몰리나(Rafael Molina)’, 정열의 탱고 공연, 화려한 발기술의 브라질 무예인 카포에라 시연 등 풍성한 공연이 펼쳐져 흥겨움이 넘친다.
흥겨운 공연뿐만 아니라 숄, 폰쵸 등 인디오 전통의상 체험, 말타, 차랑고, 젬베 등 전통악기 체험도 해볼 수 있어 흥미를 이끈다.
여행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먹는 재미’. 이번 라틴아메리카 행사에서도 알파호레스(쿠키)·치차모라다(옥수수 음료)·엠빠나다(고기 파이) 등의 전통음식도 맛볼 수 있어 나들이객들의 입을 즐겁게 한다.
라틴아메리카국가의 문화를 소개하는 부스도 마련되고, 솜씨 있는 장인들이 만든 전통 공예품·특산품 구경 할 수 있어 재미를 더해준다. 특히 행사장 남측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아시아, 북미, 유럽, 아프리카 등 14개국 출신 70여명의 외국인주민들이 참가하는 ‘외국인벼룩시장’이 마련돼, 구경하는 재미도 누릴 수 있다.
한편, 행사 당일(18일)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DDP 앞 장충단로 8차선 도로 중 인접구간(동대문역사공원 사거리~청계6가 사거리 방면 310m) 3개 차선의 교통이 통제된다. 나머지 5개 차선은 가변차로로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다. 행사구역 내 시내버스 정류장 <동대문역사문화공원(02-174)>와 공항버스 정류장<동대문디자인플라자(02-711)>도 임시 폐쇄돼 해당 정류장을 경유하는 14개 버스는 무정차 통과하니 참고하자.
프랑스 거리 음악축제 낭만 즐기러 신촌 연세로로!
프랑스 밴드 공연, 플라워 노천카페, 몽마르뜨 아트마켓 등 프랑스 거리 음악축제의 낭만을 만끽하고 싶다면 이번 주말(17~18일) 서울 신촌 연세로 ‘주말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리는 ‘페트 트 라 뮈지끄(Fête de la Musique)-프랑스 거리음악 축제’로 가보자.
‘페트 트 라 뮈지끄’는 매년 6월 21일 프랑스 전역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음악축제로, 아마추어부터 유명 뮤지션이 거리 곳곳에서 음악 연주를 한다.
이 낭만 가득한 프랑스 음악 축제를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17일 오후 7시에는 프랑스 4인조 밴드 뮤지션 ‘컬러즈 인 더 스트리트(Colours in the Street)’가 펼치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국내 유수의 밴드들의 음악 공연도 즐길 수 있다. DTSQ, 루디스텔로, DIEALRIGHT가 17일, 리멤버러스, 마르멜로, 오추프로젝트, 조문근밴드가 18일 각각 오후 6∼8시에 공연을 펼친다.
이와함께 프랑스 니스 지방의 라벤더 등 30여 종의 꽃과 허브를 즐길 수 있는 ‘플라워 팝업스토어’도 열린다. 꽃향기와 함께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플라워 노천카페’, 프랑스 전통 먹거리와 문화상품, 핸드메이드 제품을 만날 수 있는 ‘몽마르뜨 아트마켓’도 연세로에 이색적인 정취를 더한다.
이외에도 ‘프랑스 전통 먹거리’와 ‘세계 맥주 시음 행사’도 마련돼 먹고 마시고 자유롭게 프랑스 문화를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