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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축제’로 일상탈출! 시원·짜릿·통쾌함으로 더위 날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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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축제’로 일상탈출! 시원·짜릿·통쾌함으로 더위 날려라!
  • 오재랑·황인순 기자
  • 승인 2017.06.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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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 / 고창군 제공

[투어코리아] ‘쉼이 있는 삶’. 언제나 꿈꾸지만 마음처럼 쉽지만은 않다. 때문에 슬슬 더워지는 계절에 짜증까지 솟구친다. 내일을 위해 오늘을 열심히 달려야, 아니 오늘을 버티기 위해 하루하루를 묵묵함으로 채워야 하는 이들에게 어쩌면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축제는 작은 쉼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멀리 가야 한다는 시간적 부담 없이 큰 돈 들이지 않고 모처럼 일상에서 벗어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으니 말이다. 다채로운 갖가지 문화공연과 이색 재미 가득한 이벤트, 게다가 유익한 볼거리, 배울거리, 체험거리까지 가득한 종합선물세트 같은 즐거움 만끽하러 가볍게 여름축제장으로 떠나보자.

▲ 퇴촌토마토축제 / 퇴촌면 제공

토마토가 선사하는 건강한 즐거움에 풍덩 ‘퇴촌토마토축제’

붉은 토마토로 놀고먹고 건강한 즐거움에 빠질 수 있는 곳 ‘퇴촌토마토축제’다. 온 몸이 붉은 토마토빛깔로 물들수록 유쾌함이 커지는 축제에선 어른아이 할 것 없이 토마토가 선사하는 재미에 젖어든다. ‘태양빛 주렁주렁 건강이 방울방울’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공설운동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장 큰 웃음이 울려 퍼지며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은 역시 ‘토마토 풀장’이다. 토마토가 채워진 풀장에 들어가 뒹굴며 온 몸을 토마토 색으로 물들이고, 토마토 으깨고 던지는 그 단순한 재미에 웃음이 절로 넘쳐난다.

▲ 퇴촌토마토축제 / 퇴촌면 제공

토마토 풀장에서 금 찾는 ‘황금토마토를 찾아라’도 빼놓을 수 없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노는 재미에 금을 주울 수 있는 행운까지 거머쥘 수 있으니 눈에 불을 켜고 찾는 사람들과먼저 찾으려는 경쟁심까지 불붙어 축제장을 후끈 달군다.

물에 풍덩 빠져 시원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워터 풀장’도 아이들의 신나는 놀이터가 된다. 토마토 높이 쌓기, 토마토 막걸리 빨리 마시기, 아이스 토마토 구출작전, 산양산삼 구출작전 등 게임처럼 즐기는 토마토 레크레이션도 소소한 즐거움을 더한다.

토마토를 활용한 요리도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토마토로 우려낸 육수와 열무로 맛을 낸 시원한 토마토 국수를 무료로 맛볼 수 있다. 1000인의 스파게티, 토마토를 활용한 푸드쇼 등도 구미 당기는 볼거리를 선사하며 먹는 즐거움까지 안겨준다.

이외에도 토마토골든벨, 토마토 가요제, 초청 가수 공연 등 각종 공연 이벤트들도 축제장의 흥을 북돋는다.

▲ 퇴촌토마토축제 / 퇴촌면 제공

● 축제기간 2017.06.16 ~ 06.18 ● 축제 장소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공설운동장

수국 향기 속으로 떠나는 부산여행 ‘태종사 수국꽃 문화축제’

초여름, 산과 바다 여행을 동시에 즐기며 소담한 수국의 향기까지 즐길 수 있는 부산 태종사 여행을 즐겨보자. 수국이 만발하게 피어날 무렵인 6월말~7월초 태종사 수국꽃 문화축제가 매해 열려 여행객들을 환하게 반긴다.

올해 축제는 6월 24일부터 7월 2일까지 태종대 태종사 경내 및 인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세계 각국의 40여종의 형형색색의 수국 구경과 사진 찍기 재미는 기본, 염색 시연 및 체험, 전통 문화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전통악기연주, 국악공연, 오카리나공연 등 공연들도 마련돼 흥을 더해준다.

▲ 수국꽃 문화축제/ 부산관광공사 제공

특히 축제가 열리는 태종대는 숲과 기암괴석의 절벽,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태종대전망대에서 탁트인 바다 경치가 펼쳐져 보는 것만으로 가슴 속까지 절로 시원해진다. 영도등대의 꼭대기에서는 주전자섬, 신선바위, 망부석을 볼 수 있다. 다누비 순환열차를 이용하면 태종대의 절경을 보다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 축제기간 2017.6.24.~7.02 / ● 축제장소 부산 태종사 경내 및 태종대 공원일원

▲ 태종대 풍경 / 부산관광공사 제공

 

시원함과 기운 충전 동시에!
웰빙여행지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

갑작스레 더워진 날씨로 기운이 빠지고 축축 처진다면 몸이 건강해지는 웰빙축제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로 가보자. 6월 16~18일 3일간 아산면 선운산도립공원 ‘생태숲’에서 열리는 축제에선 시원한 맛과 건강한 맛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바로 고창의 대표 특산물인 장어와 복분자·수박을 테마로 하기 때문이다.

▲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 / 고창군 제공

장어는 말이 필요 없는 자양강장제, 복분자도 항산화 성분의 컬러푸드로 명성이 자자하다. 또 수박 역시 여름에 시원함을 채워주는 여름 대표 과일이다. 때문이 축제에서 이들 맛을 풍성하게 맛보고 즐기는 사이 더위는 잊고 건강을 채워질 것이다.

3대 고창 특산물을 테마로 하는 축제인만큼 축제의 최대 묘미는 먹는 즐거움에 있다. 수박 실컷 먹기 ▲수박화채 맘껏 즐기기 ▲복분자 한과와 젤리 시식 ▲복분자주 시음 ▲복분자가공제품(복분자주, 떡 등) 등 먹고 먹고 또 먹는 행사가 이어지니 입 안 가득 행복함이 찾아온다.

▲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 / 고창군 제공

▲복불복 룰렛다트 게임 ▲수박경기 ▲추억의 보물찾기 ▲스템프 랠리 ▲수박볼링 ▲수박 82먹기 ▲수박 활쏘기 ▲수박씨 멀리 뱉기 ▲수박 나르기 릴레이 ▲복분자 다트게임 ▲복분자 얼음 오래 버티기 등 여행객이 직접 게임처럼 즐기는 참여프로그램도 풍성해 절로 하하호호 웃음을 터트리게 된다. 이번 주말 여행,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로 건강하고 시원하게 떠나보는 건 어떨까.

● 축제기간 2017.6.16.~6.18 / ● 축제장소 전북 고창 아산면 선운산도립공원 ‘생태숲’

문화예술 휴가 즐기고 싶다면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언제가도 늘 좋은 제주이지만, 문화예술 만찬까지 즐기며 힐링하고 싶다면 ‘제주 해비치 아트페스티벌’이 열리는 시기에 맞춰 제주여행을 떠나는 건 어떨까. 2만여 명이 함께 만들어 가는 문화예술축제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이 ‘제주에서 쉬멍, 축제에서 놀멍’이란 슬로건으로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려 제주 전역이 문화예술공연의 장으로 변한다.

▲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제공

이 기간 제주 거리 곳 곳, 주요 공연장,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에서 연극, 뮤지컬, 콘서트, 오페라, 판소리 등 각종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져 제주 어디를 가나 문화예술 재미에 빠져들 수 있다.

11일 탑동해변공연장에서 열리는 전야제에서는 ▲JTBC 팬텀싱어의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퀸텟’ 등 화려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이날 ▲피아니스트 백건우 음악여행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특히 축제의 꽃은 ‘아트마켓’이다. 12~14일 열리는 아트마켓에서는 150여개 국내외 예술단체 및 기관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고, 쇼케이스에서는 20개 민간 공연예술단체의 하이라이트 공연이 펼쳐져 볼거리를 선사한다.

▲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제공

부대행사인 ‘제주인(in) 페스티벌’은 초청작과 프린지로 구성된다. 10~15일 제주문예회관 등 주요 5개 공연장에서 ▲판소리 춘향가 ▲개그·마술·노래·연기·춤까지 모두 접목한 ‘다원예술 쇼그맨’ 등의 초청작을 선보이고, 1일부터 18일까지는 제주 전역 30개소에서 50개 단체가 100회 공연을 펼친다.

‘공연예술영화제’도 13~14일 이틀간 20시부터 해비치 호텔 야외정원에서 열려, 제주 바다와 마주하여 오페라 ‘투란도트’를 관람할 수 있어 초여름 밤 낭만을 더해준다.

● 축제기간 2017.06.12 ~ 06.15
● 축제장소 제주도내 주요 공연장, 제주 전역,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서 무대 위 환상세계에 빠지다!

실감나는 무대와 음악, 열정 가득한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현실, 이상, 꿈, 환상을 넘나들며 관객들을 들었나놨다 하는 ‘뮤지컬’. 그 묘미를 만끽하고 싶다면 6월 23일부터 7월 10일까지 18일간 대구에서 열리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털(DIMF)’로 가보자.

축제기간 한국은 물론 영국, 러시아, 프랑스, 중국, 대만, 폴란드, 인도 등 총 9개국 26개 뮤지컬 작품이 95회 공연 돼 뮤지컬로 즐길 수 있는 모든 재미를 누릴 수 있다.

▲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러시아 뮤지컬 <게임>

축제는 크게 공식초청작, 창작지원작, 지역 대표 특별공연, 국내·외9개 대학이 열전을 펼칠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릴 개막작은 영국발 흥행 돌풍의 주역 <스팸어랏(Spamalot)>이다. 어딘가 좀 부족해 보이는 아서왕과 다섯명의 원탁의 기사들이 신성한 신의 계시를 받아 성배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코믹하고 유쾌하게 담은 작품으로, 축제의 시작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또 한국 대표 뮤지컬스타들이 선보이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 ‘개막축하공연’도 6월 24일 대구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려 다채로운 뮤지컬 공연으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폐막작은 폴란드 뮤지컬 ‘<폴리타(Polita)>’로, 세계 최초로 3D 입체기법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특히 눈에 띄는 작품이다.

▲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폐막작 폴란드 뮤지컬 ‘<폴리타(Polita)>’

뮤지컬, 콘서트, 무용 등의 요소가 복합적으로 녹아 있는 인도영화 산업의 특징이 묻어나는 인도의 <셰익스피어의 십이야(Shakespeare’s 12thnight)>도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극중 인물의 심리묘사를 열정적인 재즈음악과 서정적인 러시아 전통민요에 담아 표현한 러시아 뮤지컬 <게임(Game)>, 프랑스 아크로바틱 뮤지컬 <마담 류시올(Madame Luciole)>, TV드라마와 뮤지컬의 특징을 결합한 대만 뮤지컬 <뉴요커(New Yorker)>, 중국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The Gift of the Magi)>등도 독특하고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한국 창작뮤지컬로는 ‘종갓집’과 ‘장’을 소재로 한 <장 담그는 날>과 요즘 아이들의 실생활을 현실감 있게 다룬 가족극 <우리는 친구다> 등이 무대에 올라, 변화무쌍한 무대와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음악으로 관객들을 몰입시킨다.

지역 특별공연으로는 <투란도트>, <비갠 하늘>, 낙동강 55일간의 혈전을 담은 <55일>, <미션> 등이 있다. ‘DIMF 창작지원작’으로는 스릴러 뮤지컬 <더 픽션>, <기억을 걷다>, <피아노포르테>, <아름다운 슬픈 날> 등 4개 작품이 초연을 펼치며 각양각색의 매력을 선보인다.

▲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인도의 <셰익스피어의 십이야(Shakespeare’s 12thnight)>

● 축제기간 2017.06.23.~07.10  ● 축제장소 대구광역시 주요 공연장 및 시내 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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