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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북 힐링 명소! 무더위 날리는 청정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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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북 힐링 명소! 무더위 날리는 청정 여행지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7.06.02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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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6월, 높은 습도와 찌는 듯 한 무더위가 몰려오는 시기다. 사람들은 너도나도 경치 좋고 서늘한 그늘과 시원한 물이 흐르는 곳을 찾기 마련이다. 여기에 시원한 바람이 함께하니 가슴이 ‘뻥’ 뚫린다. 녹음방초 우거진 숲에서 밤하늘에 떠 있는 별을 세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산골 오지 계곡에서 누릴 수 있는 호사(豪奢)가 아닌가 한다. 경북지역에는 이와 어울리는 여행지가 많은데, 가족, 친구들과 함께 길을 나서본다.

▲ 문장대

세 번 오르면 극락에 간다는 ‘문장대’

속리산의 최고봉은 천황봉(1,058m)이지만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봉우리는 문장대(1,054m)이다. 상주시 화북면 장암리에 위치해 있는데, 원래 이름은 운장대였다. 거대한 암봉이 구름 속에 묻혀 있다고 해서 그리 불렸다. 그런데 조선 세조가 이곳에 올라 문무 대신들과 함께 시를 읊은 이후 문장대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문장대는 산 정상에 위치한 넓은 바위 봉우리인데 세 번 오르는 사람은 극락에 간다는 전설이 전하고 있다. 문장대에 오르면 속리산 최고봉인 천황봉을 비롯해 관음봉, 칠성봉, 시루봉, 투구봉, 문수봉, 비로봉 등 높고 낮은 봉우리가 한 눈에 들어온다.

한국의 그랜드 캐니언 ‘불영계곡’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자락에서 굽이쳐 뻗어 내려간 골짜기가 하원리 불영사까지 이어지는 데, 그 길이가 장장 15km에 이른다. 계곡 곳곳은 기암괴석과 푸른 물, 울창한 솔숲이 조화를 이뤄 절경을 빚어냈다.

불영계곡(명승 제 6호)의 불영(佛影)은 계곡에 신라 진덕여왕 때 의상(義湘)이 창건한 불영사에서 따온 것이다.

▲ 불영계곡 여름 풍경

불영계곡은 사계절 운치가 있는 곳인데, 여름철은 계곡 피서지로,봄·가을은 드라이브코스로, 흰 눈이 펑펑 쏟아지는 겨울철에는 설경이 한 폭의 풍경화를 그려내 방문객들의 얼을 쏙 빼놓는다.

계곡에는 아픔다운 풍치를 구경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굳이 직접 걷지 않더라도 남녀노소 누구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불영계곡 상류의 구수곡자연휴양림은 캠핑장과 부대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고, 산림욕하기에도 좋아 베이스캠프로 이용할 만하다.

▲ 불영사

 

층암절벽 빼어난 절경 ‘청량산’

봉화 청량산(해발870m)은 퇴계, 원효, 의상, 김생, 최치원 등 유명인사가 공부하며 수도했던 산이다. 특히 퇴계는 청량산을 지극히 사랑해, 청량산에 관한 시를 51편이나 남겼다고 한다. 청량산은 유명 신사들의 왕래가 잦아서 그런지 곳곳에 크고 작은 문화재와 함께 인물들에 얽힌 전설이 많이 전하고 있다.

▲ 청량산

신선이 내려와서 바둑을 두었다는 ‘신선대’, 선녀가 유희를 즐겼다는 ‘선녀봉’, 최치원이 마시고 정신이 맑아졌다는 총명수와 감로수 등의 약수 등 찾아볼 곳이 많다.

청량산 기슭에 위치한 청량사는 신라 문무왕 3년(663)에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한다. 예전에는 무수한 불교 유적들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거의 소실되고 약사여래좌상 한 구와 길이 15m의 거대한 괘불 등 몇 점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유리보전의 현판은 고려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와서 머무를 때 쓴 친필이라고 한다.

청량사에서 30~40분 정도 올라가 해발 800m 지점에 이르면 하늘 다리가 나오는데, 선학봉과 자란봉을 연결하는 연장 90m, 통과폭1.2m, 지상고 70m의 산악 현수교이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데, 하늘 다리를 건너기 위해 청량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 보현산천문대

우리나라 광학 천문관측 중심지 ‘보현산천문대’

‘별의 도시’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 보현산 동봉 정상(해발 1124m)에 위치한 우리나라 광학 천문관측의 중심지로 국내 최대 구경인 1.8m 반사망원경과 태양플레어 망원경이 설치돼 있다.

이곳에서는 항성, 성단, 성운과 은하 등의 생성과 진화 등 천체를 관측하고 연구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등록한 별 13개 중 12개가 이곳의 시설들을 이용해 발견했다고 한다.

특히 이곳은 국내 최초의 5D 돔 영상관을 갖추고 있는데, 5D돔 스크린에 투영되는 사계절 별자리 영상과 우주롤러코스터 영상은 우주를 직접 여행하듯 즐길 수 있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코스다.

▲ 보현산천문대

원형돔 안에 누워있으면 천장의 입체영상에 따라 몸이 이리저리 움직이며 전해지는 짜릿한 진동과 바람 등의 특수효과로 인해 마치 우주선을 타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보현산천문대는 일반방문객들을 위해 4월, 5월, 6월, 9월, 10월의 넷째 주 토요일에 주간공개행사를 갖고 있다. 그 외의 기간은 망원경의 하계정비와 동절기 도로 결빙으로 인한 차량통행 불가로 주간공개행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주간공개행사는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하며, 천문학 강연 및 천문대 시설 견학을 하게 된다. 행사참여는 무료이며, 연령의 제한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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