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미국방문위원회 한국 지부(Visit USA Committee-Korea)는 주한 미국 대사관과 함께 지난 23일 주한 미국 대사관저 하비브 하우스(Habib House)에서 공식 출범, 한국 여행시장에서 미국여행객 유치 확대에 나설 것임을 알렸다.
미국방문위원회는 한국 내에서 미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이날 국내 주요 여행 업계 관계자, 미디어 및 인플루언서 등 총 50여 명을 초청, 출범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미국방문위원회에는 현재 국내외 항공사, 관광청 및 여행사 등 총 50여 개 이상의 파트너가 가입되어 있으며, 상반기 2017년 미국방문위원회 이사진은 △회장-델타항공 박상호 이사, △항공·교통 부문- 유나이티드항공 데이비드 럭 한국 지사장 △관광청 부문-미국 관광청 최지훈 부장 △유통 부문- 하나투어 고영성 이사 △감사-아비아렙스 이은경 이사 등이다.
출범식에서 미국방문위 데이비드 럭(David Ruch) 이사는 “여행시장에 있어 미국은 한국을 최고의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다”며 “작년 해외로 출국한 한국인 여행객 약 2천2백만 명 중 미국 여행 시장 점유율은 약 8.5% 정도로, 한국 여행 업계 관계자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미국 점유율을 15%까지 끌어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미국방문위는 미국관광청과 공동으로 오는 6월 9~11일 열리는 하나투어 여행 박람회에 참가해 미국방문위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회원사 리스트 및 미국방문위원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한국어 웹사이트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2016년 미국을 방문한 총 한국인 방문객 수는 약 1백 90만명으로, 방문 국가 중 5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5년 대비 10% 성장한 수치로, 올해에는 2016년 대비 약 8% 가량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