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이번 주말엔 멀리 가지 말고 서울 도심서 놀아보자.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맞아 20일 세계 여행하듯 세계전통공연과 각국 의상,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들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세계의 화려한 전통의상 입고 세계전통 문화공연 관람을!
우선 20일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제10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리는 데, 이날 열리는 ‘세계인과 함께하는 글로벌콘서트’에서는 샌드아트와 팝페라 콜라보레이션 공연, 필리핀·중국소수민족·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나라의 세계전통공연, 흥겨운 퓨전국악공연 등이 펼쳐져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전 세계의 화려한 전통의상을 입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세계다과도 체험해볼 수 있다. 희망메시지월(포토존) 등 색다른 즐길거리도 마련돼 가족나들이 장소로도 그만이다.
아프리카 문화 매력 만나다 ‘서울아프리카페스티벌’!
열정의 대륙 아프리카를 느껴보고 싶다면 DDP보행전용거리로 가보자. 21일 ‘2017서울아프리카페스티벌’이 열려 아프리카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화와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축제는 5개 테마존(프렌즈존, 문화존, 마켓존, 커뮤니티존, 지식존)으로 꾸며지며, 중앙 무대에서는 아프리카 출신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공연을 펼쳐 아프리카 특유의 에너지를 선보인다. 또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아프리카 출신 모델들이 참여하는 패션쇼도 펼쳐져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프렌즈존’에서는 앙골라, 르완다, 모로코, 케냐, 튀니지, 수단, 가나, 남아공 등 8개국 주한 아프리카 대사관 등이 선보이는 아프리카 각국의 전통·문화, 전통음식·특산물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문화존’에는 현지 미술작품, 전통의상 등 만나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아프리카 전통·현대 의상과 머리 땋기 등도 체험할 수 있다. 동아프리카의 회화인 ‘팅가팅가’를 감상하고 직접 그려보는 기회도 마련된다. 커피의 고향 에티오피아의 ‘이르가체프’를 비롯해 다양한 아프리카의 커피를 맛보고 핸드드립 체험, 남아공 와인 시음도 해볼 수 있다.
‘마켓존’에서는 수공예품, 아프리카 공정무역 가방, 시어버터 제품 등을 구경하는 재미를 느껴보고, ‘지식존’에서는 아프리카와 관련된 흥미로운 정보를 사진전·영상 상영 등으로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개회식에서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브로닌,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날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DDP 앞 장충단로 8차선 도로 중 인접구간(동대문역사공원 사거리~청계6가 사거리 방면 310m) 3개 차선의 교통이 통제될 예정이다. 나머지 5개 차선은 가변차로로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다. 또 행사구역 내 시내버스 정류장<동대문역사문화공원(02-174)>와 공항버스 정류장<동대문디자인플라자(02-711)>도 임시 폐쇄되며, 해당 정류장을 경유하는 14개 버스는 무정차 통과한다.
도심 뮤직 페스티벌 ‘세종페스티벌 ☓ 서울뮤직위크’
19~21일 3일간 프랑스, 러시아, 영국, 콜롬비아, 세르비아, 브라질, 아이티 등 24개국의 55개팀 뮤지션(국내뮤지션 35팀, 해외뮤지션 20팀)이 펼치는 도심 속 뮤직 페스티벌도 만나볼 수 있어 세계 음악여행을 즐길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이 중앙계단 위와 예술의정원, 세종예술아카데미 등에서 펼치는 ‘세종페스티벌 ☓ 서울뮤직위크’에서는 팝, 월드뮤직, 재즈, 락, 국악, 힙합 등 다양한 장르, 다양한 국가의 연주자들의 무대가 낮부터 새벽 2시까지 광화문을 뜨겁게 달군다.
국내 뮤지션으로는 아시안체어샷, 3호선 버터플라이, 아마도이자람 밴드, 요조, 커먼그라운드, 최성호특이점, 이한얼 트리오, 권송희 판소리 랩, 김용우, 더튠, 서울시청소년국악단,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강허달림, 김사월☓김해원, 서사무엘, 김반장과 윈디시티, 노선택과 소울소스 등이 있다.
해외 뮤지션으로는 핀란드, 아르메니아, 영국의 전통음악에서 영감을 얻은 멤버들이 모여 파워풀하면서도 고요한 조화의 음악을 선보이는 산스(SANS), 2013년 최고의 브라질 앨범으로 선정되기도 한 제니퍼 수우자(Jennifer Souza), 아이티 출신으로 아프로 라틴 요소, 프로비트, 레게와 힙합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복스 삼부(Vox Sambu), 칠레의 베이스 거장 에르네스토 홀만(Eernesto Holman)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도 3일간 밤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국악, 재즈, 레게 뮤지션들이 꾸미는 ‘미드나잇 쇼케이스’를 펼치며 음악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