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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섬 돝섬에서 행복충전 봄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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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섬 돝섬에서 행복충전 봄여행을!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7.04.28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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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각종 기념일로 가득한 5월, 가족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복 부르고 행복 주는 ‘황금돼지섬’ 돝섬으로 가보자. 돝섬은 경남 마산 앞바다를 끼고 있는 작은 섬으로, 사시사철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 바다와 함께 멋진 풍경을 선사해 ‘경남의 소풍 명소’로 알려진 곳이다.

바닷바람 가르고 돝섬에 도착해 거닐다보면 절로 콧노래 흥얼거리게 된다. 황금돼지상이 눈길을 사로잡고, 출렁다리, 반달동산, 바다장미원, 파도소리전망대, 팔각정, 마창대교 전망대 등에서 빼어난 해안 풍경을 만끽하다보면 절로 행복이 스며든다.

돝섬의 유래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벽화도 흥미를 유발한다. 옛 가락국 왕의 총애를 받던 미녀가 황금 돼지로 변했다가 섬으로 사라진 후 섬이 누운 돼지 모습으로 변해 돼지의 옛말인 ‘돝’ 섬으로 불리게 됐다는 이야기다.

 

유유자적 둘레길을 걸어보며 봄 정취를 만끽할 수도 있다. 둘레길은 △파도소리길, △숲속산책길, △작품감상실 등 3코스로 구성돼 있다. 둘레길 1코스는 선착장-우측해안-요트스쿨-출렁다리-편의점, 2코스는 하늘정원야생화길-정상가고파탑-팔각정전망대-정문분수대 등으로 짜여져 있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느릿느릿 걸으며 이야기꽃을 피워도 좋다.

 

어리이날 ‘돝섬’에선 추억 한가득
민·관·군 어린이 대축제 열려

어린이 날인 5월5일에는 민·관·군이 함께하는 ‘돝섬 어린이 대축제’가 돝섬에서 열려 즐길거리가 한층 풍성해진다. 39사단, 마산소방서, 한국해양구조협회가 함께하는 축제로, 돝섬잔디광장에서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39보병사단 장병들의 군악대 공연, 경남타악연구소 드림비트공연, 난타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푸른 하늘, 푸른 바다, 초록 잔디에는 흥겨움이 넘친다.

 

이날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비눗방울 체험, 페이스페인팅, 마술공연, 돝섬보물 찾기 등 재미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바다베트맨이 출동하는 ‘수장제트스키 해상쇼’도 펼쳐져 시선을 집중시킨다. 마산소방서 119소방대원들로부터 응급처치를 배우고 소화기체험도 해볼 수 있다.

특공무술시범은 볼거리를 선사하고, 헌병싸이카 포토존에서 사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마산해양레포츠스쿨에서 요트와 래프팅을 무료로 체험 할 수 있어 짜릿한 하루를 선사한다. 아빠와 아들 헬스보이 개그맨 김수영과 방송인 이용우 쇼인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특별 출연해 유쾌한 웃음을 유발한다.

 

‘와(瓦) 향기전’에서 전통 기와의 멋에 빠져요!

전통 기와의 멋을 즐길 수 있는 ‘와(瓦) 향기전’을 5월 10일까지 만날 수 있다. 보광 안강수 소장 특별초대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오랜 기간 풍상을 겪어온 옛날 기왓장에 투조와 부조로 특별 제작한 기와장 표면 위에 채색한 연꽃그림, 전통과 현대를 오방색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보광불교조각연구소와 한국오색예술인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불교 조계종 성주사와 정법사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의 수익금 일부는 유니세프기업후원회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어서 더욱 뜻깊다. 기금은 6월3일 돝섬에서 열리는 지구촌의 환경과 평화를 위한 ‘돝섬평화환경콘서트’에서 전달될 예정이며, 이날 콘서트에는 안성기 유니세프홍보대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돝섬에 가려면

돝섬에 가려면 도선을 이용해야 한다. 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30분 간격), 나오는 마지막 배는 오후 6시까지다. 승선요금은 왕복대인 7천 원, 소인 4천 원이다. 165톤 규모의 290명이 승선할 수 있는 돝섬해피크루즈호를 이용하면 바다 유람과 돝섬 관광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크루즈는 돝섬터미널에서 마창대교, 막개도 등대, 돝섬관광, 돝섬터미널 코스로 운항되며, 운항시간은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30분 주간 3회와 야간 오후 7시다. 승선요금은 대인 2만 원, 중고생 1만 5천원, 소인 1만 2천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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