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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오감 충만, 부안으로 복 받으러 마실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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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오감 충만, 부안으로 복 받으러 마실가자”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7.04.20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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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 마실축제’ 5월 4일~6일 부안군 일원에서 개최
 

[투어코리아]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류와 전통이 잘 어우러진 오복이 가득한 고장 부안으로 놀러오세요”.

싱그러운 봄내음이 가득한 5월, 전북 부안에서는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오복 마실축제’가 개최된다.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어화세상 벗님네야, 복받으러 마실가세!’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5회 ‘부안 오복 마실축제’는 가족단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축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복받은 날 퍼레이드’, ‘황금오디를 찾아라’, ‘위도 띠뱃놀이’, ‘부안 오복 마실걷기’, ‘각종 콘서트 및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복도 받고, 축제도 즐기고 “부안 매력에 빠지다”

변산반도의 아름다운 해안선과 빼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하며 오복을 누리고 오감을 느낄 수 있는 ‘축복의 땅’ 전북 부안. 부안에서는 ‘부래만복(扶來滿福·부안에 오면 오복을 가득 받을 수 있다)’을 실현하기 위해 매년 거리형 축제 ‘부안 오복 마실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오복의 의미’로, 그 첫 번째 복은 매창, 부안당산, 동학, 실학 등을 기반으로 전통과 문화가 잘 어우러진 ‘자긍의 복’이며 두 번째 복은 부안읍, 행안면을 중심으로 교육, 교통, 기업 등 삶의 역동성이 넘치고 살맛나는 스마트한 도시를 꿈꾸는 ‘강령의 복’이고 세 번째 복은 동진, 계화, 백산을 기반으로 부안쌀, 동진감자 등 평야를 중심으로 한 풍요를 상징하는 ‘풍요의 복’이다.

또 네 번째 복은 주산, 줄포, 상서, 하서를 기반으로 오디, 표고, 블루베리 등 특산품을 상징하는 ‘재물의 복’이고 다섯 번째 복은 변산, 위도, 진서를 기반으로 변산, 내소사, 마실길, 위도해수욕장등 관광지가 잘 발달된 ‘휴식의 복’을 의미한다.

 

 

부안만의 특색 살린 축제 프로그램

올해 ‘부안 오복 마실축제’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부안군 전역에서 ‘어화세상 벗님네야, 복받으러 마실가세!’를 주제로 펼쳐진다. 올해 축제에서는 도심 퍼레이드와 ‘오복’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다섯 마당’, 각종 거리공연, 그리고 축제와 연계된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열려 골라보는 재미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중 ‘복받은 날 퍼레이드’, ‘위도 띠뱃놀이(중요무형문화재)’, ‘황금오디를 찾아라’ 등은 대표적인 축제 프로그램이다.

축제 첫날 펼쳐지는 ‘복받은 날 퍼레이드’는 백제부흥을 위한 백강전투를 재연하고 부래만복을 선언함으로서 군민들에게는 자긍심을 높이고 관광객들에게는 부안 마실축제를 홍보함과 동시에 축제 개막을 알리고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고취시킨다.

 

부안의 전통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위도 띠뱃놀이’는 부안의 우수 전통문화를 홍보하고 군민과 관광객의 평안과 오복을 기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위도 띠뱃놀이’는 160~170년 전부터 위도 주민들이 임금님 진상품 ‘칠산조기’가 많이 잡히는 칠산 바다에 산다는 용왕에게 만선과 행복을 적은 띠지와 오색기, 어부를 상징하는 허수아비 7개, 어선 모양의 띠배를 갈대와 볏짚으로 제작하여 바다에 띄우게 되는 풍어제로 주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황금 오디를 찾아라’는 부안의 특산물이자 흰 머리도 검게 만든다고 할 정도로 몸에 좋다고 알려진 참뽕을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보랏빛 오딧물 속에서 진짜 황금오디를 찾는 것이다.

 

 

흥겨운 축제 한마당, 어깨춤이 절로~

이와 함께 ‘오복’을 의미를 느낄 수 있는 다섯마당 중 ‘풍복이마당’ 프로그램으로는 마실 열린음악회, 마실 춤 경연대회, 이웃사촌 공연 한마당 등이 있다.

‘강복이 마당’ 프로그램으로는 관광객에게 가훈을 써주는 ‘붓글씨 여행’과 개양할미가 부안에온 손님들에게 오복을 나누워 주는 ‘옛다 오복 받아라’ 등이 있으며, ‘재복이 마당’에는 세계 여러 나라의 예술 공연을 볼 수 있는 ‘세계 마실 퍼레이드’와 관광객과 함께하는 ‘가위·바위·보 대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휴복이 마당’에서는 가족 놀이터가 운영되며, 옛날 과자, 한복, 짚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내게도 이런 시절이’ 프로그램과 ‘천년의 빛깔 도자빚기 ’프로그램 등이 있다.

‘자복이 마당’에서는 물총을 이용해 축제의 흥을 일으키고 부안의 보물인 ‘좋은 물’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맑은물 총 페스티벌’과 옛날 물동이를 이고 다니던 어머님들의 추억을 전통놀이로 재현하는 물동이 이고 릴레이 달리기, 등바구니에 고무신 넣기 등의 ‘골목 운동회 ’ 프로그램 등이 있다.

여기에 ‘오복이 캐릭터를 이용한 각종 공연’, ‘부안군립 농악단 공연’, ‘마실유랑극단 공연’, ‘마당극’ 등의 다채로운 거리공연 행사가 열린다.

 

이밖에 ‘전국 농악 경연대회’와 변산반도의 아름다운 절경과 서해바다 파도소리를 들을 수 있는 ‘부안마실길 오복걷기’,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줄포생태공원에서 ‘오복오감 힐링 갯벌여행’ 저렴하고 건강한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는 ‘와글와글시장장터’ 등의 축제 연계 프로그램들도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부안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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