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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문화축전’서 왕이 먹던 수라상 맛보고 궁궐 풍류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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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문화축전’서 왕이 먹던 수라상 맛보고 궁궐 풍류 즐겨요!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7.04.19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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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문화재청 제공

[투어코리아] 왕가의 풍류를 즐기고 싶다면 오는 28일부터 5월 7일 열리는 ‘궁중문화축전’으로 가보자. 왕들이 먹던 격조 높은 수라상은 물론 봄 운치 가득한 궁궐에서 음악 선율이 울려 퍼져 오감만족 나들이를 선사한다.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과 종묘에서 열리는 ‘궁중문화축전’에선 궁궐의 다양한 모습은 물론 조선 왕실의 생활문화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채워진다.

대한제국을 만나다!

특히 올해는 대한제국 선포(1897년) 120주년을 맞는 해로, 고종황제의 ‘대한제국 황제 즉위식’ 재현행사 ‘<대한의 꿈>(4.29.~5.1. 덕수궁 중화전)’을 비롯해 ‘대한제국’ 당시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 행사들이 펼쳐진다.

▲ ‘대한제국과 가배차’(4.29.~5.7 덕수궁 석조전 앞 분수대)에서는 고종황제가 즐겨 마셨던 향기로운 커피 ‘가배’ 한잔을 마시며 여유를 즐길 수 있고, ▲ 고종과 흥선대원군 등 조선 말 왕실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역사 이야기를 그린 ‘야외 궁중극’ <고종, 여명의 빛을 찾아서>(5.3.~6. 창경궁 문정전)도 만나볼 수 있다.

▲ 야외궁중극/문화재청 제공

이와함꼐 ▲고종황제와 외국공사와의 외교적 접견을 재현한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5.2.~7. 덕수궁 정관헌), ▲ 대한제국 선포에 담긴 꿈과 희망을 연주하는 ‘대한제국 음악회’(5.4~5./5.7. 덕수궁 중화문) ▲ 대한제국 황실 유물을 감상하는 ‘대한제국실 상설전시’(4.28.~5.7. 국립고궁박물관) 등을 통해 당시 시대상을 엿볼 수 있다.

왕가의 일원이 된 듯 직접 체험하는 궁중문화체험

왕과 왕비, 왕자, 공주가 된 듯 먹고 입고 즐기는 다양한 궁중문화체험을 해볼 수 있어 오감만족 나들이를 선사한다.

▲‘수라간 <시·식·공·감>’(4.29.~5.7. 경복궁 소주방)을 통해 대한제국 황제의 음식을 맛보며 전통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또 ▲ 1750년(영조 26년)으로 시간을 되돌려 시민 배우들이 직접 궁궐의 하루 속으로 들어가 보는 ‘1750 시간여행, 그날’(5.5.~6. 창경궁 일원)도 특별한 추억을 안겨준다.

▲ 1750 시간여행, 그날/문화재청 제공

▲ 어의와 의녀로부터 진맥, 침 등의 한방 진료를 받는 ‘왕실 내의원 한의학 체험’(5.3.~5.7. 창덕궁 성정각), ▲ 왕실 여성들의 삶을 체험해 보는 ‘왕실 여성문화 체험’(4.29.~5.7 경복궁 자경전), ▲ 종묘와 사직대제 등 국가제향에 쓰인 악기를 직접 연주해보는 ‘조선 시대 국가제향 체험관’(5.1.~7. 종묘 향대청 옆)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조선왕실 궁중의례도 만나요!

조선 왕실의 의례와 생활문화를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 조선 시대 왕자가 태어날 때 거행한 의식인 ‘세종대왕자 태실 태봉안의식’(5.2. 경복궁 일원)을 통해 궁중문화를 한층 더 깊이 느껴볼 수 있고, ▲ 임금의 하루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왕가의 산책’(4.29.~5.6. 경복궁 일원), ▲ ‘영조와 창경궁’(4.29.~30. 창경궁 일원) 행사도 이채롭다.

▲ 수라간 시식공감/문화재청 제공

또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종묘대제’(5.7. 종묘 정전), ▲ 종묘에서 여성이 참여하는 유일한 의례인 ‘종묘 묘현례’(5.3~5. 종묘)도 펼쳐져 볼거리를 더한다.

궁궐 음악 선율 울려 퍼지다!

아름다운 궁궐을 배경으로 한 다채로운 선율이 흘러 봄 궁궐의 운치를 더한다. ▲ 야경과 주변경관이 어우러져 은은한 멋을 풍기는 경회루에서 펼쳐지는 ‘경회루 야간음악회’(4.30.~5.5./5.7. 경복궁 경회루) ▲ 수정전을 배경으로 전통 공연을 만날 수 있는 ‘고궁음악회’(4.28.~5.1./5.7. 경복궁 수정전)와 ‘수정전 해금공연’(5.2.~6. 경복궁 수정전), ▲ 종묘의 야경과 은은한 조명아래 장엄함이 살아있는 ‘종묘제례악 야간공연’(5.2.~5. 종묘 정전), ▲ 국내 무형문화재 공연과 함께 베트남 마지막 봉건왕조인 후에 왕조의 궁정 음악인 ‘냐낙’(Nhã nhạc)을 접해볼 수 있는 ‘무형문화유산 공연’<백희가무>(5.3.~7. 덕수궁 석조전 앞뜰) 등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 경회루 야간음악회/문화재청 제공

 

고궁의 밤을 즐기는 야간 특별관람

궁중문화축전 기간에는 경복궁(4.30.~5.5./5.7)과 창경궁 야간 특별관람(4.29.~5.7)이 진행돼 궁궐의 밤 운치를 만끽할 수 있다. 야간 특별관람 관람권은 ‘옥션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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