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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새해 ‘노루즈(Nowruz)’ 3월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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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새해 ‘노루즈(Nowruz)’ 3월부터 시작!
  • 이경아 해외통신원
  • 승인 2017.04.19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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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이야기의 땅 ‘이란’... 베일에 가려졌던 매력을 만나다!③
▲ 예쁘게 치장한 달걀은 이란인들이 새해를 맞이해 주변인들에게 선물하는 아이템 중 하나다.

[투어코리아] 이란은 서양력이 아닌 이란력을 사용하는 국가다. 이란력에서는 이슬람 예언자 모함마드가 메카에서 메디나로 이주한 서기 622년 3월 ‘춘분’을 기준으로 매년 새해가 시작되는데 그 날짜가 대부분 3월 20일이나 21일에 해당한다.

따라서 이란의 새해는 따뜻한 날씨의 ‘봄’과 함께 찾아오며 이를 새로운 시작 ‘노루즈’라고 부른다.

이란인들은 가장 큰 명절, 노루즈를 맞이해 우리의 설날과 같이 정성스런 상차림을 준비하는데, 상 위에 올리는 물건이나 음식들은 모두 이란어 알파벳 ‘seen’으로 시작하며 보통 7가지로 구성된다.

7가지에 해당하는 밀싹, 마늘, 사과, 식초, 대추야자 등은 모두 각자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예를 들면, 밀싹은 새로운 탄생을, 마늘은 건강을 의미하는 식이다. 노루즈에 이란인들은 대게 2주간의 긴 휴가를 보내며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새해 2주간 이란인들은 일제히 휴가에 들어가며 거리의 상점이나 식당 역시 대부분 문을 닫는다. 따라서 이란의 새해가 시작되는 3월 말에서 4월 초 사이는 이란 여행을 피하는 게 좋다. 공원이나 궁전 등의 관광지 역시 오픈 날이 정해져 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가야 헛걸음하지 않는다. 문을 연 상점이 있어도 가격을 비
싸게 받는다고 하니 참고하시라.

노루즈 2주간이 지나면 거짓말처럼 따뜻한 날씨의 봄이 시작되고, 좀 더 가벼운 옷차림으로 이란 여행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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