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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행주간, 전남 으뜸 경관 10선 따라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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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행주간, 전남 으뜸 경관 10선 따라 떠나요!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7.04.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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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진강따라 철쭉 만개한 곡성

[투어코리아] 황금연휴가 이어지는 5월, 남도의 멋진 풍경 따라 떠나보자. 어디로 갈지 여행지를 정하지 못했다면 전남도가 꼽은 으뜸여행지 10선을 참고해보는 건 어떨까. 다도해 푸른 바다와 자연, 역사·문화와 전남인의 삶이 투영된 전남도 으뜸 경관 10곳은 그림같이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한다.

‘전남 으뜸 경관 10선’은 △여수 밤바다와 오동도 △순천만 국가정원과 생태공원 및 낙안읍성 민속마을 △담양 메타세쿼이아길과 죽녹원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과 전통시장 △고흥 소록도와 거금대교 △보성 녹차밭 △장흥 편백숲 우드랜드와 정남진 토요시장 △해남 두륜산 대흥사 △영광 백수해안도로 △완도 청산도 등이다.

이들 10곳은 각 시군에서 신청한 대표 경관 55곳 중 온라인 선호도조사, 국내외 언론인 및 경관 전문가 현장 평가 등을 거쳐 선정한 곳인 만큼 ‘경관의 아름다움’을 인정받은 곳이니 일단 믿고 떠나보자.

▲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와 오동도

여수 밤바다와 오동도는 하멜등대에서 돌산공원을 잇는 원도심권 친수연안을 중심으로 야간경관사업을 통해 조성된 곳으로 돌산대교, 거북선대교, 장군도를 조망권내에 두고 있어 산책을 하면서도 한눈에 밤바다의 낭만적인 정취와 야경을 볼 수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기암절벽과 3천여 그루의 동백나무, 418여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숲 사이로 난 산책로와 바위벼랑에서 남해바다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오동도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으뜸 경관으로 손꼽힌다.

▲ 여수 오동도

△순천만 국가정원과 생태공원 및 낙안읍성 민속마을

순천만 국가정원과 자연생태공원 및 낙안읍성 민속마을은 지난 2015년 10월 대한민국 국가정원 제1호로 지정된 곳이다. 순천의 도심을 축소한 호수정원과 세계 정원 등 다양한 정원의 아름다움이 한 곳에 조성된 곳이다.

▲ 순천만국가정원 네덜란드정원

이 곳에서는 오는 5월 7일까지 튤립, 유채, 철쭉 등 봄꽃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일억송이 봄꽃 축제’가 열려 봄여행객들을 반긴다. 호수정원, 네덜란드 정원 등 정원 곳곳에서는 전세계 35종 20만개의 튤립이 아름다움을 뽐내고, 비오톱 습지에서는 노오란 유채꽃이 물결쳐 그 속을 거닐다보면 절로 몸과 마음이 즐거워진다.

퍼레이드쇼, 마칭밴드, 저글링,삐에로 공연, 트릭마임, 캐릭터 포토서비스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도 펼쳐져 흥겨움을 더한다. 특히 ‘플라워 퍼레이드쇼’는 축제기간 주말과 공휴일에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호수정원 일원에서 오후 1시와 4시 두차례 30분간 마칭밴드의 연주에 맞춰 봄의 요정으로 분장한 댄서와 연기자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펼쳐진다. 5월 어린이날 주간에는 ‘플라워 퍼레이드쇼’와 연계한 동화·만화속 주인공 코스프레 체험, 어린이 야외 북카페 운영 등도 운영돼 가족나들이에 제격이다.

▲ 순천만국가정원 노란 유채꽃물결

또한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은 세계가 인정한 5대 연안습지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습지와 갈대가 아름다운 지역이다.

또한 낙안읍성 민속마을은 조선시대의 읍성이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으며 체험할 수 있고 특색있는 역사적 경관으로 유명하다.

▲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담양 메타세쿼이아길과 죽녹원

담양 메타세쿼이어길과 죽녹원은 담양읍에서 순창으로 약 10km거리에 2천여 주의 메타세쿼이어 가로수 길이 조성된 곳으로 이국적이면서 환상적인 풍경을 계절별로 연출하고 있다. 대나무를 테마로 한 축제 개최지로서 단일 수목을 활용한 전국 최대의 숲 축제장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나무인 맹종죽과 왕대 자생지인 인근 ‘죽녹원’ 의 대나무 숲길과 연계한 생태자원의 보고 지역이다.

▲ 담양 죽녹원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과 전통시장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과 전통시장은 2만㎡의 면적에 1004종의 장미공원이 조성되어 수 만송이의 장미가 화사한 미소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는 곳이다. 또한 붉은 철쭉꽃으로 물든 섬진강변따라 봄꽃여행도 즐길 수 있다.

▲ 섬진강따라 철쭉 만개한 곡성

4월 22일부터 5월 13일까지 ‘곡성 한바퀴 꽃바람 섬진강’이 운영되는데, 붉은 철쭉이 만개한 섬진강변을 증기기관차로 즐기며, 봄꽃 가득한 강변에서 꽃잎을 따서 토란화전을 부치고, 자전거를 타고 섬진강을 따라 달리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구 역사’는 1930년 표준형 역사 건물로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옛스러운 풍경을 안겨 주고 있는 곳으로 주변 전통시장의 볼거리와 먹거리가 잘 연계된 지역이다.

 

△고흥 소록도와 거금대교

고흥 소록도와 거금대교는 한센인들이 아픔을 이기고 조성한 중앙공원과 나무마다 사연이 있는 15만평 정도의 작은 섬이다. 섬 전체가 울창한 산림과 바다가 어우러져 있으며, 한센인의 아픔을 봉사로 치유하고 희망을 이야기한 벽화, 소록도의 이미지를 담은 작은 미술관 등이 있는 곳이다. 국내 해상교량 가운데 최초로 자전거와 보행자 도로가 구분된 복층의 바다 위 명품다리인 거금대교와 함께 경관이 우수한 지역이다.

▲ 보성 녹차밭

△보성 녹차밭

보성 녹차밭은 바다 물결을 형상화 하듯 굽이를 이루는 계단식 녹차밭이 형성되어 있으며 골과 골 사이에 사람이 통행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수확을 할 수 있게 만든 형태로서 독특한 자연경관을 연출한 문화적 경관으로서의 가치가 매우 뛰어나 미국 CNN 방송에 소개될 만큼 우수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오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한국차문화공원과 보성차밭에서 '보성다향대축제'가 열려 축제장을 찾으면 고급 차향을 맛 볼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다.

▲ 보성 녹차 잎따기 체험

△장흥 편백숲 우드랜드와 정남진 토요시장

장흥 편백숲 우드랜드와 정남진 토요시장은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내뿜는 편백나무 숲속의 환경성 질환 치유와 힐링을 위해 조성된 곳이다. 편백나무가 만들어 낸 풍광과 인근에 위치한 주말 관광형 토요시장이 외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먹거리 등을 제공하고 있다.

▲ 장흥 편백숲

△해남 두륜산 대흥사

해남 두륜산 대흥사는 사찰을 비롯한 많은 유적이 분포하고 있어 경관이 뛰어난 곳이다. 대흥사 경내에는 대웅보전, 침계루, 명부전, 응진당, 천불상, 서산대사의 호국충정을 모시는 표충사, 차의 성지로 알려져 있는 일지암, 국보 제308호 마애여래좌상을 모신 북암(용화전) 등이 있다. 인근 성보박물관은 탑산사동종(보물제 88호)등 다양한 유물과 문화재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 영광 백수해안도로

△영광 백수해안도로

영광 백수해안도로는, 백수읍 길용리에서 백암리 석구미 마을까지 16.8km의 해안도로다. ‘06년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11년 제1회 대한민국 자연경관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대표적인 관광지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해안도로, 해안 노을길이 조화되어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 내고 있다.

 

△완도 청산도

완도 청산도는 국제 슬로시티연맹에서 2011년 세계 최초로 공식 지정된 슬로길 1호가 있으며, 청산도에서만 볼 수 있는 구들장 논은 세계 중요 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지역이다. 영화 ‘서편제’와 드라마 ‘봄의 왈츠’가 촬영된 곳으로 푸른 바다, 푸른 산, 구들장논, 돌담길 등 느림의 풍경이 가득한 곳이다.

▲ 지난해 청산도 슬로걷기축제에서 열린 '서편제 마당극 재연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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